저 아래 보니 전곤에 대해 치유성과 호법성 입장을 써놨는데 그중 댓글이 너무 어이가 없어서 한마디 합니다.
대부분 의견이 호법성은 공격 패턴이 물리 공격이기 때문에 전곤의 빠른 공속과 높은 치명타 배율이 좋다는 것과.
치유성은 파티에서 몹에게 제2 타겟이 되기때문에 생존력 확보를 위해 전곤+방패를 사용할 수 밖에는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인데요. 치유성과 호법성을 전부 키워본 유저로써 호법성의 주장은 타당하지만 치유성의 주장은 좀 문제가 있네요.
먼저 호법성의 경우.
호법성은 알다시피 공격 패턴이 물리공격입니다. 몹에게 근접해서 투닥거리는 개싸움 스타일이죠.
어떤분이 치유성이 말하기를 "전곤+방패로 인해 확보되는 추가 소켓에 공+5 마석을 도배해도 법봉의 기본 데미지 보다 못하다."
라고 하는데요 실제 법봉의 높은 공격력은 전곤의 치명타 배율에 다른 치명타 데미지에 비하면 초라합니다. 설마 갖득 데미지도 낮은 호법이 치명타 세팅을 안할리는 없겟죠 게다가 정확의 진언에서도 치명타를 올려주니까요.
실제 솔플 사냥이건 파티 사냥이건 법봉이 전곤보다 우세한점은 거의 없습니다.
법봉의 넘어짐 효과...이건 그야말로 적대 종족전 에서나 약간 도움을 주는 정도이지 파티상황에서는 별도움 안됩니다.
다음 치유성의 경우.
물론 치유성은 클레스 특성과 개같은 벨런싱의 이유로 생존력확보 차원에서의 전곤+법봉 선택은 매우 훌륭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다만, 치유성이 사용하는 전곤의 경우 생명력과 마법 증폭력 옵션이 중요할 뿐이지 물리 치명타나 공격력 부분은 쓸모 없는 옵션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저 아래 댓굴에 어떤 치유가 말했더군요. "치유성은 전곤 외 다른 무기가 없다" 라고...
치유성이 법봉 차면 안된다고 누가 그러던가요?
실제 마법 공격이 주를 이루는 치유성의 사냥 스타일로 인해 전곤+방패 보다 법봉이 가지고있는 높은 마법 증폭력이 더욱 높은 효율을 보여주며 성능이 좋은 힐링으로 인해 방패를 착용하지 못하는 단점도 호법성에 비해 크게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또한 치유성의 솔플 스타일을 보자면 "평타+스킬+평타+스킬" 과 같은 스타일을 보이는데 이 부분에서도 법봉의 높은 공격력은 치명타 셋팅을 하지 않는 치유성에게 시너지 효과로 다가옵니다.
그리고 치유성의 셋팅 중에 방패의 경우를 보자면 치유성에게 중요한 옵션은 "생명력" 과 "집중" , "물리방어력 증가" 옵션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방패 아이템의 기본 능력치 중 하나인 "방패 방어율 증가" 옵션은 치유성에게는 별 도움이 안되는 부분이라는 겁니다.
정말 치유성이 생존력 확보를 위해 방패를 찬다면 시푸스 방패를 가지고 수호성과 싸우기 보다는 "지혜의 방패" 라던지 "페네이오의 방패" 등 집중 옵션이 붙은 방패를 차야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대부분 치유성을 보면 아무 방패나 소켓만 많으면 차더군요.
실제 불신 한참 다니는 렙대에 보면 치유성이 시푸스의 방패를 차고 생명력+85 마석을 하나 더 박는것 보다 집중달린 야수의 방패 녹템을 차는게 생존력 확보에는 훨씬 도움이 됩니다.
물론 전곤은 치유성에게 필요한 아이템입니다.
그런데 어떤 전곤이건 전곤이기만 하면 다 치유성에게 좋은걸까요?
만약 그렇다면 어딘가의 인던에서 마법적중,마법증폭력.생명력,시전속도증가 옵션이 붙은 유일 법봉이 나온다면 치유성님들은 호법에게 그 법봉을 양보할수 있겠어요?
실제 신규 제작 넥시움과 수르키나 시리즈의 경우 전곤과 법봉이 모두 치유성이 착용하기 좋은 옵션입니다.
또한 아누하르트 전곤의 경우 두말할것 없이 치유성 용이라 할수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