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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직장인 라이트 유저는 아직 살아있나

그랑카치
댓글: 3 개
조회: 237
추천: 2
2026-03-22 06:24:43
전투력 272k
월정액만 지르는 가난한 라이트 유저입니다

배럭은 꿈도 못 꾸는
시간도 없는 불쌍한 직장인 유저입니다

그런 40대 고정팟 직장인 네 명은 아직도 살아있습니다
예전에 글 올렸을때
지금처럼 네 분이 오래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댓글 달아주셨던 분이 계셨습니다

저희 살아있어요 고마워요 ^-^♡


시골섭에서 네 명뿐인 레기온
2~3일에 한 번씩 접속해서
정말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네 명 다 전투력은 250~270k 사이
제작템 하나 없지만
20~25돌 씩 강화하고
조율도 유효 옵션 노려서하고
아르카나도 서로 조언해가며 맞추고
원정 어려움 난이도는 어렵고
언젠가 성역 가는 날이 올까하고
서로 낄낄 거리며 즐기고 있습니다


가끔 인벤와서 여러 정보도 얻고
커뮤니티 글도 읽어보고 하다보면
저희가 상상하는 것과 너무 다른 분위기에
깜짝 놀라곤 합니다

유튜브 라이브 방송 때도
채팅창 올라오는 글 보다보면
당장 내일 아이온2 서버 종료하는거 같아요...


누군가 경쟁하는 거도
자신의 캐릭터를 깊게 연구하는 거도
다른 사람의 캐릭터와 비교하는 거도
전부다 mmorpg 재미 중 하나입니다 당연하죠

저희 네 명은 10년 가까이 알아오면서
정말 많은 mmorpg를 거쳐 왔는데
아이온2 처럼 마음 편하게 즐긴 게임은
많지 않았습니다

아쉬운 점이 없는게 아닙니다
라이트 유저 주제에 밸런스가 어떠네마네
말할 자격도 없는거 압니다

다만

혐오와 편가르기로만 분위기가 흘러가는게
조금 아쉽달까요...
저 따위가 아쉬워 한다는게 뭔 건방진 말인가 싶지만
정말 꼭 한마디만 용서받고 말할 수 있다면

"아이온2 속과 인벤의 분위기는 많이 다릅니다"

라고 말하고 싶어요...


사람 적은 시골섭
여전히 종족챗에서 여러 초보적인 질문에
친절히 답해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관종도 물론 있습니다;;;)

가끔 한둘이 바빠 공팟으로 사람들 모집하다보면
여전히 반갑게
하이요
인사해 주시는분들이 많습니다

말 없이 재도전하던 던전이 끝나고
ㅅㄱㅇ라고 써도 뭐라 안하는데
수고하셨어요 또 만나면 좋겠네요
라고 타서버 유저분이 인사 남기고 가시면
정말 전우랑 헤어지듯 아쉬운 감정이 생깁니다

무적으로 열받던 어비스지만
무적으로 슈퍼 세이브 하던 유저분은
너무나 멋졌습니다

결투장에서 만나면 늘어짐에 짜증나던 힐도
자신 몸 희생해가며 힐 해주는 유저분에게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저희 네 명중 제일 큰 형님은
궁성 이십니다
제일 믿음직하고 없으면 가장 티 나는
저에겐 최고의 직업 입니다

정령성 이신 큰 누님은
모바일로 자주 플레이 하시는데
컴퓨터로도 힘든 패턴을 어찌그리 잘 피하시는지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mmorpg가
일반 rpg와의 가장 큰 차이라면
역시 게임 속에 정말 사람이 많이 있다라는 점
이라고 생각합니다

인벤의 특유 분위기 속에
영포티 감성으로 뭔 짓거리냐고 하셔도
님 말이 맞습니다 ㅎㅎㅎ;
사실인걸요 ㅠㅠ


저희처럼 게임속에서 만나
인연을 이어오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전 심지어 게임속에서 만나
결혼도 했습니다;
(게임하다 만난 여왕벌과 결혼~ 이란 식으로
글도 올렸었습니다)

결국 즐겁자고 재밌자고 하는게 게임이자나요
게임속이든 게임속이 아니든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정말로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정말로 말하기 부끄러운
영포티 감성 충만한 말이지만
그 옛날 시절 로그아웃 할때마다
버릇처럼 채팅창에 올렸던

"오늘도 즐겜 득템 하시고 건승하십시오!"

말을 정말로 부끄러워하며 남기고 갑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Lv22 그랑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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