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아이온 하면 아직도 떠오르는 얼굴

피시방 알바를 하던 그 시절.....

많은 손님들이 다녀가지만

그중에서 연예인인가 싶을 정도로 예쁜 여성분이 계셨습니다.

매일 오진 않고 종종 오셨는데 몇번 인사를 하며 낯이 익다 보니

오늘은 올까? 하는 기다림도 생기게 되더군요.

어느날 문득 이렇게 예쁜 사람이 피시방까지 와서 무슨 게임을 할까 궁금했습니다.

사실 게임할 거란 생각은 안 했고 인터넷 서치 같은 거 할 줄 알았음. 그 외모에 게임하는 모습이 상상이 안 갔기에....

그렇게 그분이 왔던 날. 

다른 손님이 떠나간 자리를 청소하며 지나가다 봤는데 게임을 하고 있었고

그 게임이 바로 아이온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온하면 그 여성분이 생각나네요.

오래되어 흐릿할 법한 기억력도 뚫고 나올 정도의 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