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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어느 게임사가 서버 이전을 이런 식으로 운영함?

솟솜
댓글: 6 개
조회: 578
추천: 10
2026-07-26 22:57:32

유저들한테 매일 같은 시간에 접속해서 선착순 달리기 시키는 게 서버 이전 시스템임?

운영진은 퇴근하고 주말 보내는 동안, 

유저들은 7일 내내 같은 시간에 접속해서 1초 컷 경쟁을 반복해야 함.

심지어 가장 기본적인 저장조차 안되서 작성했던거 매일매일 체크하고 작성해야 함.

이 정도면 서버 이전이 아니라 똥개훈련시키는 수준 아닌가?

악의가 있는게 아닌가 싶음.


차라리 이전 희망자를 일정 기간 한꺼번에 접수한 뒤, 

수용 인원과 서버 상황을 검토해서 일괄적으로 가능한 인원 추려서 이전시키면 될 일임.


왜 제한된 자리를 매일 조금씩 풀어서, 

실패한 유저들끼리 7일 동안 계속 같은 경쟁을 반복하게 만드는지 모르겠음.

누가 이런 방식을 기획한 건지 

유저를 불편하게 만드는 것을 넘어, 

불쾌하게 만들겠다고 작정하지 않고서는 나오기 어려운 구조임.


특히 실제 전출·전입 가능 인원이 이렇게 적어서

이전에 실패하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을 예정이었다면, 

조금이요 많이요~ 이런 두루뭉실한 표현이 아니라

사전에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했어야 함.


전체 신청 예상 인원 중 몇 퍼센트 정도만 이동할 수 있는지, 

서버별 수용 가능 인원이 어느 정도인지 미리 안내했다면 

그래서 이렇게 7일 내내 1초 만에 마감될 줄 알았다면, 

여러 명이 함께 이전을 준비하던 사람들은 처음부터 훨씬 신중하게 서버를 선택했을 것임.


그런 핵심 정보는 숨긴 채 일단 선착순 경쟁부터 시켜놓고, 

실패의 부담은 전부 유저에게 떠넘기고 있음. (각종 버그는 덤)


더 이해가 안 되는 건, 이미 다른 게임에서 운영해본 단체 이전 같은 방식은 왜 도입하지 않았느냐는 점임.

MMORPG에서 같이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는 유저가 게임에 남아 있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인데, 운영진이 직접 이산가족을 만들어 접게 하려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음.


조금만 생각해도 예상할 수 있는 문제이고, 이미 갖춰진 시스템이 있는데 활용을 안하는 이유가 뭐임?


스티그마와 조율 시스템 때부터 느꼈지만, 

아이온2의 UX는 유저의 플레이 경험이나 피로도를 고려해서 설계됐다는 느낌이 거의 없음.


UX 담당자가 무능한 건지, 

아니면 유저에게 NC 게임을 그만두라고 우회적으로 알려주는 건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임.


이쯤 되면 이렇게 운영해도 남아 있는 유저만 골라낸 뒤 

본격적으로 리니지식 운영을 시작하려는 건가 싶을 정도로, 

운영에서 최소한의 선의조차 느껴지지 않음.


김남준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겠지만, 매번 말이 바뀌고 내부 사정조차 제대로 공유받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실질적인 결정권자라기보다는 앞에 세워둔 수염마담에 가까워 보임.


결국 내부에서 실제 기획과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사람이 따로 있을 텐데, 

이번 서버 이전까지 대체 어떤 기준과 생각으로 승인한 것인지 정말 묻고 싶음.

이런식으로 화요일까지 서버이전 강행하고 갈라진 사람들, 

버그로 못나간 사람들에 대해 후속조치 없으면

이 게임은 여기까지 하는게 맞는거 같음.


다른건 몰라도 이번 서버이전은 실수가 아님

이미 서버이전 시스템 많이 만들어본 게임회사라

지금 유저들이 얼마나 불편할지 누구보다 잘 알고있음

그럼에도 이런식으로 운영하고 방치한다면 다른의도가 있다고 봐야함.



Lv20 솟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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