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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5월 유입 뉴비의 "주관적인" 아이온2 후기

람세스3세
댓글: 22 개
조회: 1480
추천: 8
2026-10-15 17:12:12
5월 유입 뉴비의 아이온2 후기

본인은 NC겜 블소만 해봄. 블소에서는 1:1 PVP는 좋아했는데 핑 튀는것때문에 꺾여서 안함.
PVE는 당시 엔컨까지는 다 해봄. 백청이후 홍문령때문에 접음.

NC겜 말고는 정말 많은 RPG해봤음. 메던로부터 시작해서 라그나로크 바람 디아 등등...
꽤 많은 게임에서는 직업랭킹 두자릿수까지는 가는 편이었고, 게임을 엄청 잘하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길드원이나 같이하는사람들 피셜 동렙으로 던전가면 버스라고 띄워주는 편 이었음.

아이온2는 본캐살성으로 1m 좀 넘었고 부캐권성 700에 500따리 3개 더 있어.

잡설과 자기소개는 여까지 하고 20년의 RPG경력을 토대로 내가 느끼는 아이온2를 서술 해 봄.



우선 떠오르는건 문제점임.
RPG게임은 신규유입을 계속 받아야한다고 생각함. 복귀든 신규든 사람들이 계속 들어와야 게임에 활기가 돌고
경제가 순환하고 새로운 컨텐츠를 뉴비가 만들어간다고 느낌.
단적으로 길드에 뉴비가 오면 뉴비 이것저것 알려주고 성장시키는 재미가 있잖음? 그럼 난 맨날 똑같은 컨텐츠
반복하고 숙제하고 해도 뉴비 보는맛에 게임이 재밋다고 느껴짐. 뭐 이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아무튼 뉴비가 들어와야 온라인 게임은 재미를 추구하기 좋다는 의견이야.

근데 아이온은 뉴비배척이 미친듯이 심해. 그것도 아닌척 하면서 엄청나게 심해.
몇가지 생각나는대로 써보자면

1. 스티그마
이건 누구나 다 알고 동의하는 내용일꺼라 생각해. 이번에 많이 완화됐어도 내가 6번째 캐릭으로 호법을 하나 만들었는데 모든 완화된것들 다 주고 나름 몰아주고, 지금 우리서버가 떡바르고있어서 새벽에 어포 100만정도 사냥도 해봣는데
아직도 6개 만렙 못찍었어. 정말 쉽지않아. 심지어 회랑은 자판기... PVP강제 주사에 진짜 꼬접하는사람 많을거야.

2. 데바니온
이걸 다들 언급을 안하더라고? 7월에 챕터1 시작하면서 점핑으로 데바니온 찍고,
나름 오드패스도 몇번 사준 700k짜리 내 권성이 아직도 유스티엘 꽉 채우지도 못했고 마르쿠탄은 점핑 받은거 빼고 건드리지도 못했어. 물론 기본적으로 오드를 본캐 몰아줘서 플레이 횟수 자체가 적은것도 크겠지만, 용심 방어구 풀피스, 용심악세 4피스 들고있는 상태야. 그래도 그정도는 돌았다는거야. 근데 아직도 풀 노드가 아니네? 이거 진짜 떡벽이야...

3. 현자의 돌
마찬가지로 내 권성기준으로 얘기할게. 난 현자의돌로 먼저 한칸 뚫고 초기화해서 계승하던가 조율하던가 하는데
권성이 템을 다 먹어놓고는 현자의돌이 없어서 못끼고있어... 이캐릭 오드 성역돌리는거 아니면 싹다 어려움에 썻는데 한참 부족해.

4. 성역 천장
듣기로는 나 하기 전에는 팔찌나 무기 천장 없었다고 하는것같더라구...? 그건 진짜 마음아프던 시절 얘기지만
너무 한참전에 지났고, 조금 더 좋은 방향으로 패치되었으니 넘어가자구.
지금 문제로 느끼는건, 내가 권성캐릭 나온 첫주부터 지금까지 매주 침식을 돌았는데, 침식늘무를 단 한번도 못먹었어. 심지어 지인은 5월에 만든 베럭이 루드라~침식 돌리고있는데 아직도 늘무 한번도 못먹어서 450에 루드라~침식만 돌아 ㅋㅋㅋㅋ
그래, 확률이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
문제는 루드라 늘무에서 업글하려고 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키나만 1억이야.
이게 너무 싫었어. 운없으면 돈 더내라고?
못먹은것도 억울해 죽겠는데 천장 쳣더니 돈내라는게 뭐야이게?
적당히 팔찌천장정도로 3000만 키나 달라그러면 이해라도 하는데 자릿수가 다르니 감성의 영역에서 허용이 안돼더라구.
그래서 715K 권성이 루늘무에 유일가더, 비상하는 데바의 팔찌에 루드라 팔찌 1개씩 끼고있어.
내가 억울해서 천장으로 제작은 못하겠고, 먹을때까지 버틴다! 하다가 3~4달째 이러고있네 ㅋㅋㅋ

5. 아르카나
설명이이 필요해...? 다들 아는거니까 넘어가자구~

6. 날개, 외형
이건 이견의 여지가 있겠지만 그래도 뉴비기준으로는 벽이라고 생각해.
유일날개 말고 시즌날개와 슈고날개 말하는거구, 외형은 시즌외형이랑 슈고외형 말하는거야.
공허의 탈리스라 이거 깡으로 한 시즌안에 사려고 하면 진짜 피똥싸는거 다들 알지...? 이거 근데 성능도 꽤 좋은데
저번 점핑때는 그냥 공짜로 뿌렸잖아? 그럼 이거 점핑 없으면 사실상 먹기 너무 힘들어.
저 날개 사려고 아끼면 당연히 외형도 제때 못살꺼고.
슈고날개와 외형같은경우는 지금 백년삼증표의 소모처가 너무 많아졌어!
나도 아직도 슈고외형은 다 못삿는데 백년삼증표 모질라서 허덕이고있지... 마음이 아파. 이건 시간이 해결해 주기 힘들어보여.

7. 펫작
이걸 넣을지 말지 고민 정말 많이했는데 그래도 뉴비기준에서는 매주 산들바람 상회 에서 구매할 키나 부담되서 매주 손떨리면서 해.
그래도 펫작은 예전에 비하면 정말 할만해졌고, 좋은방향으로 변했다고 생각해.

8. 조율
영혼조율 이거 뉴비한테는 지옥이야.
무스펠 노말까지 트라이해서 도는데까지 점핑캐릭 기준 뉴비는 한 두달 걸려. 겜창말고 직장인 라이트유저 기준에서!
성역 세개 돌았을때 조율석 120개정도 나오나? 거기에 이벤트랑 기본오드랑 패스 등등에서 나오는 오드 하면 주당 대충 4000정도 오드 나올텐데
4500잡고 6성던전 어려움 다니면 매주 35판정도 돌겠지? 성역에도 오드 빠지니까.
그럼 한주에 유일 조율석 조각이 1332개 나오고 지금 10만키나 12개로 한개 만드는건 손해인건 다들 알지...? 그럼 30개짜리로 조각 합치면
매주 44개정도. 거기에 성역에서 나오는거 합치면 160개 나와. 그럼 이거로 한부위 만들면 끝이야. 운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 체감상 그정도 더라구.
이게 뉴비기준에서는 한주에 한부위면 14부위니까 14주야. 브로치 팔찌 제외한거구.
뭐 점핑하면 옵션주고, 실제 편차에서는 이것보단 더 낫겠지만, 극단적인 상황으로 가정하면 이렇다는 얘기지.
유일에서 영웅 계승할 수 있으니 쉽다고? 유일조율부터 벽이야.
영웅조율은 조율석 후달리고, 조율석 만드는데도 너무 비싸.



자. 여기까지 대충 생각나는대로 순서대로 적어봣어.
이정도로 무슨 문제냐고 할 수도 있지만, 내가 생각하는 가장 큰 문제는
이것들이 전부 일회성이라는게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해.
일회성이라면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야하지 않아? 랭킹컨텐츠나 경쟁컨텐츠가 아닌 내실인데.
하다못해 내실이라고 하면 내가 시간을 추가로 태우면 어느정도 진행이 되어야하는데...
내가 서술한 내실에서 시간태워서 되는것들은 스티그마, 펫작 두개정도가 전부네.
심지어 스티그마는.... 정상적인 시간대에 스티그마 파밍이 필요한 캐릭터로 어비스 가면...
진성 마조히스트 아니면 노력으로는 힘들다는거 인정하자... 딱 그거지, 가능은 해, 가능은ㅋㅋ


일회성 내실은 반복수급이 가능해지고, 난이도가 낮아지고, 키나하수구 컨텐츠가 나와야한다고 생각해. 
예를들어 펫작에 수치는 랜덤, 옵션은 확정으로 돌리는거 1회에 1000만키나+결정 1만개! 하면 할사람 많을껄? 나만해도 엄청 돌릴거같은데 ㅋㅋ
요론게 극고점과 고점의 차이가 심각하지 않고, 키나는 오지게 잡아먹는 하수구 역할 해주면서 고인물과 고래들의 차별화도 되는 그런것 아니야? 1분만에 생각해낸거 치고는 꽤나 괜찮은 방법인거같은데 ㅎㅎ

스티그마 다 하면 창고에 조각 미친듯이 쌓이기 시작하잖아?
데바니온도 다 채우면 영혼의서 되는거구. 심지어 영혼의서도 조율 다 하면 필요없지 ㅋㅋㅋㅋ
현자의돌? 말해뭐해.
성역템은 맞추면 그 다음부터는 그냥 계승석 되는거구.
아르카나는 대충 타협하고 초월쪽 쳐다도 안보는 사람들 꽤 많지?
날개랑 외형도 먹으면 끝이고. 천지창조는 또 다른 스펙업 이야기니까 넘어가구~
펫작도 완벽하게 못해도 타협보면 안하잖아? 완자쳐대고 옵션나오는게 문제라는건 다른 얘기니까...

스펙업도 '키나 하수구' 컨텐츠가 없어.
팬던트, 천지창조, 인장 등 이런것들 키나 오지게 빨아가잖아?
근데 한번하면 끝인거 다들 알잖아?
심지어 본캐 바꾸려고하면 이것들 다시 할 생각에 머리가 띵 하지 않아...?
버스 안돌리면 한주에 캐릭당 2억키나 벌면 잘 번건데... 팬던트만 해도 6~10억 들어가. 편차도 심하지.
한번으로 끝내는 일회성 컨텐츠에 스펙업 인질은 꽤나 심하게 잡혀있어서 정상유저와 쌀먹의 차이점을 만드는거니까 나름 괜찮긴 한데, 차라리 계정귀속 이었다면... 싶은건 나도 꽹가리 치는건가...? 너무 비싸고 편차도 심한데 체감상 내실의 영역에 있는거같아. 장비칸에 차는 내실같은 느낌? 차라리 돌파 이후 똘파 가능! 하면서 장비에 추가적인 강화가 들어갔다면 이런 감성적인 영역에서 기분이 안좋지는 않았을꺼같은데.
주관적인 기준이니까 그러려니 해줘 ㅠㅠ

이게 또 본캐 안바꾸고 그냥 인벤에 꽹가리 치면 내 캐릭터가 강해지는데 뭐하러 돈써서 바꿔?
이런 생각이 들 수 있겠더라구? 실제로 실행하는 사람도 많은것같구.

결국 내가 말하고싶은 첫번째 문제점은 키나 하수구의 역할을 할 컨텐츠가 없는 주제에 내실에 키나는 오지게 빨아가서 뉴비는 하기 힘들고, 고인물은 할게없다는거야.

위에 강화와 돌파는 없어. 강화석 얘기도 없구. 내실에 키나 저마이 빨리면 강화는 언제해...?

그래서 뉴비한테는 진입장벽이고, 기존유저는 진심부캐OR본캐 갈아타기를 하기 부담스러우며, 그냥 있는 그대로 본캐만 하기에는 할게 없어.
PVP는 하는사람만 하는거니까 제외하자구. 나도 찍먹만 해서 자세하게는 몰라...

첫번째 문제점을 표현하기 위해서 글이 이만큼 길어졌네.
내가 해본 아이온2의 느낀점을 적는다고 하고는 문제점 하나 딸랑 적은게 되버렸네 ㅠㅠ
그래도 난 아이온2 나름 재밋게 하고있고, 잘 만든 게임이라고 생각해! 줏대없는 운영과 성장 디자인이 이 잘 만든 게임의 점수 다 깎아먹고 있다고 느껴.

다른 문제점들과 아이온2의 장점들은 나중에 기회되면 적어보겠음!

주관적인 후기일 뿐이니 사실과 다른게 있더라도 너무 욕하진 말아줘 ㅠㅠ
다들 너무 열내지는 말고! 게임은 게임일 뿐이니 즐기자~

Lv30 람세스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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