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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아이온2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

그우뮝
댓글: 7 개
조회: 551
2025-12-29 00:47:47
서론 없이 바로 이야기 해보겠다.

왠만한 골수 알피지들 충분히 즐겨본 사람 시선에선

내가 "지금 왜 이 행위들을 하고 있는가" 에 대한 의문일 것이다.

당연히 그 행위들이 재미가 있다면 아무 문제 없을 것.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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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겨운 일일던전 > 아이템을 강화하기 위한 재료를 얻기 위해서

정복 던전 > 아이템 파츠를 맞추기 위해서

각종 내실 > 영구적인 능력치를 얻기 위해서

= ?  

아이온 2는 저 다음을 내놓지 못했단 것이다.

유저들이 이탈하는 많은 이유중 압도적인 이유는

아마도 내가 이 아이템 레벨 즉 숫자 수치를 높히는 것에 대한 의미가 없다고 느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쉽게 말해 원동력과 지속성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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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중 : 체인소맨의 "레제" 그 짧은 2시간 짜리 영화에 인물을 사람들 뇌리에 각인 시키고 수많은 밈이 생겨나고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수많은 스토리 주연급 인물들 (리치왕, 헬스크림, 일리단 등)

전부 갖고싶다, 하고싶다, 보고싶다 등 욕구를 자극 시켰다는 것이다.

물론 게임은 여러가지 전략이 있겠지만 당연히 스토리로 풀어내는 것이다.

아마 아이온2를 즐기는 유저들은 기억에 남는 npc가 하나도 없을 것이다.

그저 아무런 원동력도, 지속성도 키우지 못한 채 욕구 전환의 단계가 없다면 수치만 높히는 건 언젠가 큰 불만으로 돌아올 것.

가장 크게 타격을 입은 게임은 아는 분들은 잘 알고 있는 누가 뭐라해도 검은사막일 것이다.

소통 하는 척, 아무런 욕구 전환도 없이 상위 장비만 찍어내고 수치만 높히는 게임. 결국 영구 침체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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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유저 입장에서 본다면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대 실패로 드러나는 게임사들을 너무 많이 봐왔다.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랫폼은 아직 너무 빠른 시도이다. 유저들이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알다시피 아이온2는 다소 높은 컨트롤을 요구하는 게임이다.

점점 더 상위로 갈 수록 배척이 심해지고 결국엔 한쪽은 없어진다.

필자는 모바일 운영을 시작조차 안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미 기술적으로 돌아가긴 어려운 지점에 온 것 같다.

잘 헤쳐나가길 바라는 마음이다.

Lv2 그우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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