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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맹캔이 실전 지표처럼 굳어지는 게 더 무섭다”

아이콘 힐올09
댓글: 9 개
조회: 583
추천: 6
2026-09-03 14:01:49

요즘 맹캔, 맹캔 하면서 고점 이야기 계속 나오는데

솔직히 나는 맹캔 자체보다 

그 맹캔 기록이 살성의 밸런스 지표가 될까 봐 그게 더 무서움.


살성 아이덴티티니 고점이니 이런 거창한 이야기하기 전에
지금 맹캔을 실제로 써보면 불편한 점부터 봐야 된다고 생각함.


매크로에 넣고 쓰다 보면
암습, 비수, 각종 버프 같은 중요한 스킬들이 씹히는 경우가 생김.


살성은 원래 기동성이 중요하고
상황 보면서 빠르게 스킬을 이어가는 직업인데,


고점 조금 더 뽑겠다고
안 눌리는 키 계속 연타하면서 스킬 씹히는 것까지 감수해야 한다면
그게 과연 정상적인 고점 플레이인지 모르겠음.


게임을 더 잘해서 고점이 나오는 게 아니라
게임의 불편함을 더 많이 참고 적응한 사람이 고점을 찍는 구조가 되는 거잖음.


내가 제일 걱정하는 건 이거임.


지금 일부 사람들이 맹캔으로 허수 고점 계속 찍고
그 기록들이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나중에 개발진이


“살성 고점 충분히 높네요.”


이런 식으로 지표를 잡아버리는 상황.


그러면 결국 정상적인 평캔 기준에서는 부족한 직업인데도
맹캔을 기준으로 밸런스가 잡히거나,


심하면 앞으로 살성은 맹캔을 써야만 제 성능을 뽑는 방향으로 패치될 수도 있음.

그렇게 되면 진짜 최악임.


우리가 바라는 베스트는

지금의 정상적인 평캔 플레이를 기준으로 살성 자체가 상향되는 것이지,


암습 씹히고
비수 씹히고
버프 씹히는 거 참고


새로운 불편한 조작법을 익혀서 고점을 만드는 게 아님.


맹캔이 선택지가 되는 건 상관없음.


하고 싶은 사람은 하면 됨.


근데 그게 살성의 기준이 되고
그걸 안 하면 손해 보는 구조가 되고
결국 맹캔이 강제되는 순간 이야기가 달라짐.


살성은 이미 신경 쓸 게 많은 직업인데
여기에 스킬 씹힘까지 감수하는 플레이를 기본값으로 만들어버리면
나는 진짜 접을 생각까지 들 것 같음.


그러니까 맹캔으로 고점 뽑는 사람들한테 하나만 말하고 싶음.


고점 자랑하는 건 좋은데

그 기록이 나중에 살성 전체의 족쇄가 될 수도 

있다는 건 생각했으면 좋겠음.


우리가 원하는 건


“맹캔해야 강한 살성”이 아니라
“정상적으로 플레이해도 강한 살성”임.


나중에 맹캔 기준으로 지표 잡혀서
평캔 딜은 그대로인데 맹캔까지 강제되고

암습, 비수, 버프 씹히는 불편함까지 감수해야 하는 패치 방향 나오면


그때는 진짜

맹캔 고점딜만 보고 달린 사람들도 책임 없다고는 못한다고 봄.

Lv12 힐올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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