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게임은 이것저것 라이트하게만 많이 하다가 이렇게까지 시간 들여가며 즐기고 있는 게임은 거의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항상 신규 성역 신규 원정나오면 공략나오고 그때서야 가곤했는데
이번에는 마침 휴무랑 겹쳐서 나정도 스펙이면 퍼클런해봐도 되지 않을까라며
부랴부랴 디코에서 공대구해서 처음으로 오픈런이란걸 해봤고 비록 top20에는 못들었지만
좋은 공대원분들을 만나서 나름 12시 지나기전에 트러블없이 잘 클리어하게 된 것 같아요.
아래는 이번 성역 몇 가지 느낀 점, 후기입니다.
1. 재밌어요. 단, 레이드 자체의 재미와 감동보다는 그냥 깎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다들 무스펠보다 쉽다는 얘기가 많아서 별 기대 안 하실 수도 있지만 무스펠같은 유격보다는 본인이 딜각을 어떻게 깎느냐에 따라 dps가 크게 바뀔만한 성역이라 적어도 몇주동안은 클리어하느라 스트레스 받을지언정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어느 파티가든 상위권이었기에 자신감 넘쳤는데 트라이 내내 계속 중위권에 있는 저를 보며 자괴감 많이 들었네요. 하지만 결국 깎다보니 랭킹인으로 클리어했어요. 다른 분들도 그 과정이 분명 재밌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요즘 미터기 보는 재미로 게임하고 있어서 그런걸수도 있습니다. (근데 본인 피지컬도 피지컬이지만 파티원들을 잘 만나야 하는게 제일 클 것 같습니다. 특히 수호님)
2. 다들 전피 많이 간 시점에 전피 vs 강타라고 묻는다면 솔직히 전방 힘들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깎는다고 하더라두요. 패턴 자체가 후방을 때릴 수 밖에 없는 패턴들이 많고 무시하고 전방을 때리려면 짤패 맞으면서 해야하는데 '온기'라는 시스템이 있다보니,,,, 그냥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제 피지컬의 한계일수도 있구요. ㅎㅎ 그래도 다음 주에는 시도 정도는 해보려구요 전피세팅, 그런데 전피 채용하시더라도 날개는 재감날개 끼시는 걸 추천드려요.
3. 대자연보다는 기습차기가 그립감이 좋았습니다. 짤패턴들 자체가 기습차기 딸깍으로 파훼하기 좋은 패턴들이 많았고 기믹수행 할때도 미리 포지션 잡는데 유용했어요. (저회 사용을 크게 줄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초반 트라이 몇회 정도 말고는 다 기습차기를 채용해서 정확한 사용감 비교는 아닐 수 있지만 제 의견은 그렇습니다.
다들 파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