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 치유를 목표로 달려온 아툴 이제 갓 5만넘은 중간층 유저입니다.
(시즌1 초창기 살아남기 위해 선택했던 진룡왕 방어구들)
초반에 초월 고단을 가기위해 진룡 무기와 가더, 그 후에 진룡 방어구들을 먼저 맞추었던 기억이 납니다.
안정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케어에 빈틈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나름의(다른 치유분들도 비슷하게 생각 하셨을 거라 봅니다.) 이 선택은 시즌1에 서 꽤 괜찮았습니다.
시즌1동안 비슷한 투력의 유저분들과 어디를 가더라도 딜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성역도 마찬가지구요 그 즈음 부캐 치유로 부활만 잘 해주어도 성역을 쉽게 클리어 한다는 풍문을 자주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때 저는 이미 고정파티도 생겨 있었고, 실제로 겪어 볼 일도,마주칠 일도 없는 부류기에 흘려 들었습니다.
시즌2가 되고 일명 두쫀쿠 던전과 그 난이도에 대한 논쟁은 여지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가 공들여 키워 왔던 케어 위주의 치유가 쓸모 없어졌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딜이 부족했거든요
그리고 치유성에게도 몇몇 딜적인 상향이 되었습니다.
그에 맞추기 위해 갈아 엎을것은, 마석,스티그마,아르카나,영혼각인 등..
이정도는 노가다를 해서라도 할만한가? 싶었으나 장비가 문제였습니다.
시즌1때 안정성을 위해 먼저 재화를 투자해 맞추었던 방어구들과 반대급부로
상대적으로 투자되지 않은 악세 셋팅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위에 찍은 스샷은 어제 스샷으로, 최근 모은 돈을 짜내어 명룡왕 목걸이를 추가 했습니다만,
귀걸이는 아직 손도 못 대고 있습니다. 제가 선택을 잘못한걸까요? 사실 재화들이 방어구 제작과 돌파에 투자되지 않고 악세와 무기 가더 등에 더 고투자 되었다면 제 아툴도 최소 7만은 바라보고 있었을 지도 모릅니다.
그랬다면 선택받을수 있었을까요?
여기까지가 서론입니다. 푸념은 여기까지 하고 치유는 어떻게 해야 살아날수 있을까요?
먼저 PVP를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PVP에서 치유성은 절대 약캐가 아닙니다. 꽤 강한축에 속하죠
강력한 회복과 케어능력으로 파티의 유지력을 높일 뿐 아니라, 본인도 푹찍 당하지만 않으면 꽤 오래 버티며
지속 딜을 넣습니다. 제가 봤을떄 NC가 과감하게 치유 상향을 해 주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케어나 회복능력을 더 상향하면 pvp가 더 괴랄해질것이 불보듯 뻔합니다.
문제의 pve를 봅시다.
여기서 저는 치유의 케어나, 딜적 상향이 더는 의미도없고 가능하지도않다 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인식을 바꾸어 치유가 살아나려면, 아니 선택 받으려면, 오히려 딜러들의 특성 선택폭을 넓히고, 선택적으로 케어가 필요한 상황으로 끌어 들여야 한다 이렇게 생각 해 보았습니다.
현재 호법과 딜러들의 조합이 핫한 이유가 딜러들의 피흡과 호법 버프 만으로 회복이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호법의강력한 버프도 받을 수 있어 딜은 딜대로 강력하구요.
그렇다면 딜러들이 치유를 선택하게 하려면 무엇을 주어야 할까요?
저는 딜러들의 스킬 특성 쪽에서 강력한 딜증가를 불러올 특성을 하나 더 주고
몇가지 리스크(피흡 불가디버프 혹은 짧게 지속되지만 제법 따끔한 도트 딜 등)
을 주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기존의 선택지대로 호법만있을경우, 그리고 치유만 있을경우, 호법과 치유 둘 다 있을경우
각 파티의 현 상황에 맞추어 딜러가 오히려 딜적 선택방향을 고를 폭을 넓히고 호법 치유 어느 서폿이든 버림받지 않을 만한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도 치유성 본캐인 유저로서 당장에 치유성을 상향만으로 끌어올려 주면 편하고 너무 좋지만
모두가 상생해야하는 파티플 게임이라 서로서로 윈윈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