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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마도성 중층 후기.jpg

멈미이건
댓글: 3 개
조회: 547
추천: 2
2026-04-10 17:22:50
비슷한 내용으로 글 올린적 있는데 보충 할 내용이 있어서 보충했음

이번에 밸패 업데이트 됐다길래 마도성 뭐 좀 달라졌을까 기대하면서 중층 솔로 필드쟁만 한 6시간 진득하게 박아봤거든? 

결론부터 박자면 지금 마도성은 직업으로서의 '주도권' 자체가 아예 삭제된 수준이다. 


내가 보기에 마도성 문제의 가장 근본적인 핵심은 이거임

로브의 유일한 상징이었던 '강력한 딜'이랑 '원거리 이점'은 다 뺏겼는데, 로브 고질병인 '종잇장 체방'만 덩그러니 남았다는 거. 


물론 로브니까 몸뚱아리 약한 거? 당연히 인정함. 

근데 그러면 적어도 '유리 대포'답게 상대를 먼저 녹일 화력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PvP 계수 너프 때문에 딜이 로브답지 않게 너무 약함

일단 기본 피통이 워낙 바닥이라 남들 수준이라도 비비려면 억지로 '체력 200' 세팅을 강제당하는데, 

남들 그 자리에 공격 스탯 더 박고 강해질때 마도만 시작부터 손해를 안고 게임을 하는 꼴임.


​사거리 메리트? 솔직히그닥 못느낌. 마도 사거리가 20m인데 근딜 돌진기도 똑같이 20m임. 

사실상 지금 원거리 카이팅의 밸류가 마도의 처참한 체급을 보완해 줄 만큼의 가치가 전혀 없다 생각함

심지어 늘무 든 근딜들은 돌진기 쓰면 22m 밖에서도 진입하는데, 

명색이 원거리인 마도가 근거리보다 팔 길이가 짧은 게 이게 맞는 건가 싶음

"선빵 치면 이득 아니냐"고 할 수도 있는데, 

선빵 이득은 모든 직업 공통인 데다 어차피 돌진기 한 번이면 바로 코앞까지 붙어버림


​여기서 빙갑이나 강보, 동면 같은 거 있으면서 왜 약코 하냐고 할 수도 있는데, 

이건 어디까지나 상대 공격에 반응해서 쓰는 버티기용일 뿐이지 내가 판을 짜는 능동적인 카드가 아님. 

각자 가진 스킬 카드를 상황에 맞게 쓰면서 전투를 설계해야 하는데, 

예를 들어 검성은 CC기로 상대 충해 빼고 막기나 무적기로 버티면서 유유히 빠졌다가 

충해 사라지는 거 확인하자마자 다시 돌진 박고 킬각을 잡는 식의 심리전이나 재진입이 가능하잖아? 

살성도 은신 활용해서 상황 여의치 않으면 전투 종료하고 재정비 후 다음 기회를 노릴 수 있는 선택권이 있고, 

다른 이동기 있는 직업들도 몹 타고 넘어가며 거리 조절을 본인 입맛대로 할 수 있음.


​근데 마도성은 이런 유틸이나 이동기가 아예 없으니까 상대가 충해 빠진 걸 봐도 다시 붙어서 팰 기동력이 없고, 

내가 위험해서 빠지고 싶어도 상대가 놔주지 않으면 죽을 때까지 강제 맞딜을 해야 됨. 

상대도 바보가 아닌 이상 마도가 생존기 돌리는 동안 본인들도 공격 스킬 아끼면서 다음 수를 준비하는데, 

마도는 불리한 판을 엎거나 새로 설계할 능동적인 선택지 자체가 없으니 

철저하게 상대방이 들어오고 나가는 결정에만 목숨을 걸어야 함. 


유일한 장점인 떼쟁 광질도 사실 원딜이면 다 하는 거지 마도만의 특색이라 보기도 민망하고, 

그나마 공성전 하는 30분 제외하면 필드에선 파티쟁 빼고 느낄 수도 없는 게 현실인듯


​결국 마도가 운 좋게 먼저 발견해서 선빵 치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유일한 공격 타이밍은 상대가 나를 죽이러 붙어주는 타이밍뿐임. 


이동기 하나 없이 오로지 쉬프트 하나에 공격이랑 생존을 다 걸어야 하니 정신없는데

막상 상대가 붙어주면 내 몸뚱아리가 워낙 유리몸이라 내가 먼저 터지는 게 일상이다. 


정리하자면, 지금 마도성은 상황을 스스로 리드할 수 있는 능동성 자체가 아예 없다. 

내가 판을 짜는 게 아니라, 철저하게 상대방이 어떻게 들어오고 나가느냐에 따라 끌려다녀야만 하는 

'주도권 제로'면서 리스크 대비 리턴이 전혀 없는 ㅂㅅ 직업이된 게 지금 마도성의 진짜 현실이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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