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일반] 대만] 견성 대체 어디로 가고 있나

리끄오브
댓글: 5 개
조회: 322
추천: 7
2026-09-27 00:21:38

대만 친구 부탁으로 게시한 글입니다.
전 내용이 맞는지 몰라요... 


아이온2 권성, 대체 어떻게 플레이해야 할까? — 현 메타에서 신직업이 처한 난감한 현실

1. 신직업의 가장 큰 문제: 육성하는 것부터가 쉽지 않다

권성이 처음 출시됐을 때는 다들 플레이 방식을 연구하느라 바빴다.

당연한 일이다.

신직업이 출시되면 스킬, 딜 사이클, 분노 시스템, 장비 세팅 등 아직 연구가 덜 된 부분이 많다. 그러니 초반에 권성의 성능을 제대로 끌어내지 못하는 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권성에는 조금 특별한 문제가 있다.

바로 핵심 시스템인 분노다.

분노가 있는 권성과 분노가 없는 권성은 사실상 완전히 다른 직업이라고 봐도 된다.

문제는 캐릭터가 아직 성장하지 않은 초반에는 스킬 레벨이나 각종 육성 요소가 부족해서 분노를 수급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는 점이다.

결국 초반에는 이런 상황이 발생하기 쉽다.

캐릭터가 아직 약함 → 분노 수급이 어려움 → 딜이 안 나옴 → 파티에서 받아주지 않음 → 고난도 던전을 연습할 기회도 없음.

더 골치 아픈 건 아이온2에는 직변권도 없다는 것이다.

이미 오랫동안 육성한 캐릭터를 그대로 권성으로 바꿀 수가 없다.

현재 대부분의 유저는 여러 부캐를 키워서 본캐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런데 지금 권성을 시작하려면 사실상 선택지는 몇 가지뿐이다.

돈이 많다면 자원을 대량으로 투자해서 처음부터 빠르게 육성하면 된다.

그 정도로 투자할 여력이 없다면 새로 시작해서 천천히 키우고, 계속 파밍하는 수밖에 없다.

이런 구조 때문에 권성은 애초에 플레이하는 사람도 적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유저 수가 적은 데다 어느 정도 육성이 되어야 제 성능을 발휘하는 직업이라면, 초반에 겪는 어려움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2. PVE: 권성은 딜이 약한 게 아니라, 딜을 넣기 위한 조건이 너무 까다롭다

권성의 주요 DPS는 보스 정면에서 나온다.

이것 자체가 잘못된 설계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직업마다 각자 유리한 딜 포지션이 있는 건 당연하니까.

하지만 현재 권성은 그 특성이 조금 지나치게 극단적이다.

보스 정면에서 딜을 넣을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직업이 된다.

다른 직업도 최적의 딜 포지션을 유지하지 못하면 당연히 DPS가 떨어진다.

그런데 권성은 주요 피해가 정면에 지나치게 집중되어 있다는 게 문제다.

그리고 최신 던전으로 갈수록 이 문제가 더욱 두드러진다.


3. 설원: 권성이 못 도는 게 아니라, 연습이 필요하다

설원을 예로 들어보자.

권성이 다른 파티원들과 함께 보스 뒤에서 딜을 하면 DPS가 크게 떨어진다.

그렇다고 정면에 서자니 파티원들을 죽게 만들 위험이 있다.

특히 지금은 아직 트라이가 진행되는 시기다.

다들 보스 패턴과 포지션, 각종 기믹을 연구하고 있는 상황이니 파티 입장에서는 당연히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고 싶을 것이다.

그러다 보면 이런 결론에 도달한다.

권성은 뒤에서 때리면 딜이 떨어지고, 정면에서 때리면 파티원을 죽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가장 간단한 선택은?

그냥 권성을 안 받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는 상당히 모순적인 부분이 있다.

나부터가 이미 설원을 클리어했다.

그리고 설원에서 내가 권성으로 기록한 실제 딜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런 게 아니다.

"권성은 설원을 아예 못 돈다."

그런 뜻이 아니다.

권성도 충분히 돌 수 있다.

보스의 행동 패턴과 포지션을 숙지하고, 딜을 넣을 수 있는 타이밍을 파악하면 정면에서 딜을 넣을 때의 위험도 충분히 줄일 수 있다.

문제는 그걸 연습할 환경이 먼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여러 번 직접 트라이해 봐야 언제 정면에 서도 되는지, 언제 빠져야 하는지 알 수 있다.

어떤 스킬은 맞으면서 딜을 넣어도 되는지, 어떤 스킬은 반드시 피해야 하는지도 알아야 한다.

그런데 지금은?

파티에서 아예 받아주지 않을 수도 있다.

결국 상당히 이상한 악순환이 발생한다.

권성은 숙련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권성을 데려가기를 꺼린다.

사람들이 권성을 데려가지 않으니 권성은 숙련도를 쌓을 수 없다.

숙련도가 부족하니 사람들은 더욱 권성을 데려가지 않는다.

그러니까 권성은 단순히 '던전을 못 도는 직업'이 아니다.

잘할 줄 안다는 걸 먼저 증명해야, 잘하는 법을 연습할 기회가 생기는 직업이다.

4. 시련: 문제는 훨씬 더 심각해진다

설원이 숙련도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면, 시련에서는 그 문제가 더욱 심각해진다.

현재 최신 시련 16단계는 물론이고, 그 이전 단계들도 던전 자체의 수치가 상당히 높다.

내 장비는 현재 PVE 기준으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여기서도 자원을 더 투자하면 스펙을 올릴 수는 있다.

하지만 그때부터는 일반 유저는 물론이고, 일반적인 과금 유저조차 쉽게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비용이 들어간다.

그런데 지금 이상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 정도 장비를 갖췄는데도 시련 16단계는커녕, 12단계조차 클리어하지 못한다.

그리고 문제는 단순히 딜만이 아니다.

현재 던전의 피해량 자체가 지나치게 높다.

보스에게 두 대만 맞아도 나와 탱커가 같이 죽는 상황까지 나온다.

그런데 그 탱커가 누구인가?

수호성이다.

게임에서 가장 단단한 직업인 수호성조차 버티지 못하는데, 그렇다면 권성은 대체 어떻게 정면에 서라는 건가?

정면에서 딜을 넣으라고 해서 가면 그대로 죽는다.

그렇다고 정면에 서지 않으면 딜이 크게 떨어진다.

그럼 도대체 어떻게 플레이해야 하는 건가?

5. 같은 근접 직업이라도 다른 직업들은 나름의 해결책이 있다

이 부분도 계속 생각하게 되는 지점이다.

현재 게임에는 여러 근접 직업이 있고, 각 직업마다 나름의 포지션이 있다.

수호성은 말할 것도 없이 탱커다.

검성도 생존 능력에 있어서는 상당히 특수한 부분이 있다. 적어도 특정 상황에서는 버틸 수 있고, 자체적인 메커니즘으로 체력을 회복할 수도 있다.

호법성은 조금 특이하다. 근접 직업이지만 원거리 스킬도 가지고 있다. 앞에서 누군가 보스를 탱킹해 준다면 비교적 안전한 위치에서 보스를 공격할 수도 있다.

살성은 기본적으로 뒤를 잡고 딜을 넣는 직업이다.

이렇게 각 직업은 최소한 나름대로 명확한 해결책이 있다.

그런데 권성은 지금 상당히 애매하다.

주요 딜은 정면에서 넣어야 한다.

하지만 수호성처럼 탱커도 아니다.

탱커처럼 계속 정면에서 버틸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살성처럼 안심하고 뒤에서 딜을 넣을 수도 없다.

호법성처럼 다른 사람이 보스를 붙잡아 둔 사이에 거리를 두고 안전하게 공격할 수도 없다.

결국 이렇게 된다.

권성이 가장 많은 딜을 넣어야 하는 위치가 하필이면 가장 위험한 위치다.

게다가 주요 딜까지 그곳에 집중되어 있다.

6. 여기까지는 전부 PVE 이야기다

지금까지 이야기한 내용은 기본적으로 던전에서 발생하는 문제다.

하지만 권성의 애매한 입지는 PVE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어비스 이야기를 하기 전에 한 가지는 분명히 해두고 싶다.

대규모 어비스 RvR에서 근접 직업이 불리한 건 권성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 부분은 나도 충분히 인정한다.

7. 어비스 RvR: 모든 근접 직업이 똑같은 문제를 겪는다

현재 메타는 원거리 딜러들의 화력이 상당히 높다.

실제로 대규모 전장에 들어가 보면 단순히 100 대 100으로 싸우는 수준이 아니다.

양쪽에서 각각 100~200명, 심하면 그보다 더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싸우는 상황도 발생한다.

이런 환경에서 근접 직업이 적진으로 파고드는 것 자체가 상당히 어렵다.

상대 원거리 딜러들은 그저 계속해서 대상을 찾으면 된다.

가까이 오는 적이 보이면 바로 찍어서 공격하면 그만이다.

상대를 순식간에 죽일 수 있느냐는 오히려 부차적인 문제일 수도 있다.

짧은 시간 안에 처치하지 못하면 뒤에 있는 치유성이 다시 살려줄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대규모 어비스 RvR에서 근접 직업이 겪는 진짜 문제는 이것이다.

상대를 이길 수 있느냐가 아니라, 상대에게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느냐의 문제다.

검성도 마찬가지다.

검성은 일대일 능력이 강하고, 일대일 상황에서는 상당히 편하게 싸울 수 있는 직업이다.

하지만 대규모 RvR에서는 일대일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적진의 원거리 화력을 뚫고 들어갈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그러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런 게 아니다.

"다른 근접 직업은 괜찮은데 왜 권성만 안 되냐?"

그게 아니다.

현재 대규모 어비스 RvR에서는 사실상 어떤 근접 직업도 편하게 싸우기 어렵다.

8. 하지만 권성은 이 공통적인 문제에서도 나름의 애매함이 있다

권성과 검성의 특이한 점은 둘 다 적에게 접근할 때 활용할 수 있는 무적 스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검성은 약 3초.

권성은 약 5초.

겉으로만 보면 오히려 권성의 무적 시간이 더 길다.

그런데 실제 전투에서는 적에게 접근하기 시작해서 적 후방에 도착하기까지 이미 1~2초 정도가 소모된다.

그러니까 5초의 무적 시간이 전부 딜 타임으로 주어지는 게 아니다.

적에게 접근하고 → 돌진하고 → 타깃을 찾고 → 공격을 시작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몇 초가 지나간다.

그리고 그 짧은 시간 안에 상대를 처치하지 못하면?

무적이 끝나는 순간 적 후방에 있는 원거리 딜러들의 화력을 고스란히 받아야 한다.

결국 어비스에서의 문제는 권성만의 문제가 아니다.

모든 근접 직업이 원거리 딜러에게 접근하기 어려운 버전에서, 권성은 특히 적에게 접근하는 데 성공한 뒤 짧은 시간 안에 폭딜을 넣는 것에 크게 의존한다.

이런 특성 때문에 실전에서의 체감도 상당히 극단적으로 갈린다.

9. 그런데 사람들이 생각하는 권성의 모습은 대부분 최상위 핵과금 유저에게서 나온다

어비스에서는 또 하나 재미있는 현상이 있다.

사람들이 권성을 평가할 때 참고하는 모습이 대부분 최상위 핵과금 유저의 플레이인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지금 사람들이 보는 일부 권성은 이런 모습일 것이다.

폭딜이 엄청나고, 적진에 들어가서 스킬 한 사이클을 돌리면 상대를 그대로 녹여버린다.

그러다 보니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다.

"권성 엄청 강한 거 아니야? 그냥 들어가서 한 번에 죽이면 되잖아."

그런데 문제는 그게 최상위 핵과금 유저의 권성이라는 점이다.

장비와 각종 육성 요소에 수십만 대만 달러를 투자한 캐릭터라면, 이미 일반적인 유저와는 출발선 자체가 다르다.

더 직접적으로 말하자면, 수십만 대만 달러를 투자해서 캐릭터를 최상위 수준까지 키운 유저라면 그 사람이 권성이 아니라 다른 직업을 플레이하더라도 일반 유저를 상대로 엄청난 성능을 보여줄 수 있다.

그러니 최상위 핵과금 권성의 활약을 일반적인 권성의 성능을 대표하는 사례로 봐서는 안 된다.

일반적인 권성은 애초에 그런 모습이 아니다.

10. 일반 권성은 군단장 장비와 어비스 육성에서도 격차가 있다

권성은 신직업이고, 직변권도 없다.

따라서 오랫동안 캐릭터를 육성해 온 유저가 권성을 플레이하려면 사실상 처음부터 다시 키워야 한다.

다른 유저들이 이미 오랫동안 쌓아온 군단장 장비, 어비스 포인트, 훈장 등을 전부 처음부터 다시 모아야 한다는 뜻이다.

물론 권성에게도 장점은 있다.

플레이하는 사람이 적기 때문에 경쟁이 상대적으로 덜하다.

이런 상황에서는 백금 훈장 보상을 획득하는 데 유리할 수도 있다.

하지만 경쟁이 적다고 해서 다른 유저들을 바로 따라잡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여전히 상당히 긴 육성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내가 천천히 육성하는 동안 다른 사람들은 이미 오랫동안 캐릭터를 키워온 상태다.

결국 여기서도 상당히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한다.

권성은 어비스 자원을 획득하는 환경 자체는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

하지만 권성 유저들은 이미 뒤처진 출발선에서 시작해 다른 유저들을 따라잡아야 한다.

이건 단순히 '내가 어비스를 열심히 하지 않았다'는 문제와는 완전히 다르다.

신직업을 선택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이미 끝낸 육성 과정을 다시 처음부터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11. 그래서 내가 진짜로 묻고 싶은 건 '권성 버프 좀 해주세요'가 아니다

여기까지 이야기했지만, 사실 나는 운영진에게 무언가를 무조건 바꿔달라고 요구하고 싶은 건 아니다.

직업마다 강점과 약점이 있고, 던전마다 유불리가 있는 건 MMORPG의 일부라는 것도 알고 있다.

그리고 나 역시 설원을 클리어했다.

그러니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런 게 아니다.

"권성은 던전을 아예 못 도는 직업이다."

그것도 아니고,

"권성은 무조건 다른 직업보다 강해야 한다."

이런 이야기도 아니다.

내가 정말로 의문을 느끼는 부분은 이것이다.

정상적으로 캐릭터를 육성한 일반적인 권성은, 현재 메타에서 대체 어떻게 플레이해야 하는가?

초반 육성:

분노 수급이 어렵다.

캐릭터 육성:

직변권이 없어서 처음부터 다시 키워야 한다.

PVE:

시련이나 설원에서는 정면에서 딜을 넣어야 하지만, 정면에 서면 생존이 어렵고 파티원까지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PVP:

대규모 어비스 RvR은 원래 모든 근접 직업에게 불리한 환경인데, 권성은 그중에서도 근접 폭딜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육성 수준:

사람들이 접하는 권성의 모습은 대부분 최상위 핵과금 유저의 플레이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권성의 실제 성능과 사람들이 기대하는 성능 사이에 큰 격차가 발생한다.

결국 이런 상황이 된다.

장비가 있어야 딜이 나온다.

딜이 나와야 파티에서 받아준다.

파티에서 받아줘야 숙련도를 쌓을 수 있다.

숙련도를 쌓아야 안전하게 정면에서 딜을 넣을 수 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을 갖추기 위해서는, 우선 직변도 할 수 없는 캐릭터를 처음부터 다시 육성해야 한다.


마치며

그래서 나는 이제 '권성이 강한가, 약한가'를 묻고 싶은 게 아니다.

사실 그 질문은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최상위 핵과금 권성은 당연히 강할 수 있다.

숙련된 권성 유저가 던전에서 좋은 딜을 뽑아낼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나 역시 설원을 클리어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것이다.

최상위 핵과금 유저도 아니고, 이미 수백 판, 수천 판을 플레이한 숙련자도 아닌 일반 유저라면 지금 권성을 어떻게 키우고 플레이해야 하는가?

이게 내가 지금까지 권성을 플레이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의문이다.

나는 운영진에게 무조건 권성을 버프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신직업이 출시됐다면, 적어도 유저들이 '미숙한 상태'에서 시작해 '숙련된 상태'까지 도달할 수 있는 합리적인 성장 경로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현재 권성은 이런 느낌이다.

이미 강하고 숙련된 권성이 되어야만, 비로소 정상적인 권성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딱 하나만 묻고 싶다.


권성, 대체 어떻게 플레이해야 하는가?

Lv31 리끄오브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