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탄약이 말 그대로 가볍다는 건데 왜 중탄도 한칸에 80발 경탄도 한칸에 80발 들게해뒀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알기로 각 탄의 특징이
에너지탄 - 낙차가 가장 적고 호환 총기들(디보션, 하복)의 순간 화력이 매우 강함, 그래서 밸런스를 위해 탄수급을 어렵게 하고 칸당 발수를 적게 해서 마구잡이로 사용할 수 없게 함 => 칸당 60발
중량탄약 - 낙차 보통, 호환 총기들(스핏파이어, 플랫라인)의 연사력(프라울러는 연사 빠르지만 사방선을 요구)이 대부분 에탄에 비해 떨어짐 => 평균적인 칸당 80발
경량탄약 - 낙차 제일 큼, 맞추면 특수효과가 있는 것도 아님, 호환 총기인 R301은 안정적이고 R99는 연사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확장탄창을 줍지 못할 경우 한탄창 수가 적어서 마냥 '초보들이 사용하기 쉬운 총기'는 아님. 즉 밸패가 필요할 정도로 나쁘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타 총기류에 비해 뚜렷한 장점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게, 경량 탄약이 말 그대로 가볍다는 뜻이잖아요.
그러니까 가방에서 한 칸당 차지하는 탄약 수를 100발이나 120발 정도로 많이 들게 해 주면 어떨까 싶습니다.
그럼 TTK가 긴 게임이라는 에펙만의 컨셉에도 힘을 실어줄 수 있고,
초보들도 최대한 주운 다음 탄약 걱정 없이 제압사격으로라도 아군에게 1인분 해줄 수 있는 총기들이 되지 않을까요?
배그와 자꾸 비교해서 죄송하지만 배그는 가방을 칸이 아닌 무게로 나눠 놔서 가벼운 탄약과 무거운 탄약의 이점이 뚜렷합니다. 굳이 낙차니 호환 총기니 하는 얘기를 꺼내지 않아도 말입니다. 에펙은 가방을 칸수로 나눠 둔 만큼 경량 탄약과 중량 탄약의 칸당 소지 발수에 차별성을 두는 건 어떤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제가 실력이 구데기라 R301이나 R99쓰는데 맞추지도 못하고 오지게쏘니까 탄약딸려서 못쓰겠어서 그래요. 님들 생각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