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한번은 이런 적도 있었는데.
디코방에서 사람 구한다길래 들어갔더니 두 사람이 친구였고 저 혼자 친없찐이라 그냥 그렇게 게임하는데, 스컬에서 죽어가꼬 두 분이 정리 다 해뒀길래 "시장에서 붙을 수도 있으니 조금 뒤에서 살려도 될 것 같아요."
라고 말했었죠.
그랬더니 "아, 네. 알아서 할게요."
라고 답하던데 그때는 뭐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살짝 기분 나쁘다 말았는데, 나중에 생각나는 게 사람 말 듣지도 않고 알아서 할 거면 걍 두 분이서 하지 왜 디코까지 와서 사람 구하나... 싶긴 했습니다 ㅋ;; (결국 내가 말한 곳에서 살림)
물론 지금도 디코 애용하고 좋은 분들 많이 만나지만요. 꼭 몇 명씩 물 흐리는 사람 있는 듯. 그럴 땐 그냥 롤하다 만난 입터는 애들마냥 무시하고 다른 좋은 사람들 만나서 게임 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여태 디코에서 성격 정말 잘 맞는 사람들, 서로 농담하면서 껄껄 웃기도 하는 그런 사람들 많이 만나봤으니...
가끔 디코에서 또라이들 만났다는 글 보고 저도 한 번 끄적여 봤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