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L" 에펙 지향 선수의 핵 관련 해명]
안녕하세요. 저는 DEL(이하, 'D'로표기) 선수 핵과 관련된 해명을 하기 위해 글을 쓰게 된 온힐센터 문해룡감독입니다.
건전한 E프로를 지향하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논란을 일으킨 점을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영입동기]
제가 D선수를 영입하게 된 것은 그의 꿈이 쉽게 무너지는 것이 안타까워서 도움을 주고 싶을 따름입니다.
저의 본 직업은 목사이며, 게임중독자였고, 스타1 프로 지향을 한 경험이 있으며 책(P폐나목)을 쓰고 중독치료사역 약 5년전부터 시작하여 본격적으로 3년 전부터는 공동체 생활을 통해 프로가 될 수 있는 청(소)년들에게 기회를 주고 그러치 못한 이들에게는 새로운 인생을 사는 법을 가르쳐 주는 일을 하다보니 지금까지 최소 10여명 이상의 프로선수들을 배출 하였습니다.(대표적인 팀은 대만 탈론 스포츠 옵치 1기 선수들입니다.)
그러나 D선수의 소문은 심각하였고 온힐센터의 이미지에 엄청난 타격을 줄만한 영입이었기에 소속 선수들과 거의 일주일 가까이 고민하며 영입불가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D선수가 속한 팀장은 저를 2번이나 찾아와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팀장은 결코 최근 3년내 D선수가 핵을 쓴적이 없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미지가 나쁘고 에펙에서도 핵논란이 불거져 있음을 인지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선수를 영리목적으로 계약한 적이 없으며, 또한 온힐센터는 지금까지 그러한 일을 해 본적이 없기, 그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영입하지 않으려는 의도가 있었습니다.
그 팀장은 전화로 "당신은 목사이지 않습니까? 최근(3년 동안) 핵을 쓴적이 없는 자가 그냥 꿈을 접고 살아가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친구입니다. 한번만 기회를 주십시오."
이말에 설득되어 '일단 들어는 보자.'라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저희 선수들 설득시키려했지만 아주 힘들었습니다. 내부적으로 분란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온힐센터의 설립목적과 가치관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했고 그 일을 위해 D선수를 확인해야만 했습니다.
온힐센터는 엑사고라조메노이(ExagoraGomenoi - 이하 ExG) 뜻은 Pay the Price and Take the opportunity. 댓가를 치루어 기회를 붙잡아라 입니다.
E스포스 세계는 아직은 타 스포츠와 달리 정신, 건강, 재정, 선수 생명 등 모든 것이 불안정한 상황이며 인식조차도 좋지 않습니다.
본직업이 목사의 직업을 가진 저로써는, E스포츠에 몸을 담고 나아가는 모든 청(소)년들을 생각할 때 마음이 항상 쓰이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치유와 꿈을 이룰 수 있는 곳을 위해 만든 것이 온힐센터입니다. 그리고 아카데미를 통해 좀더 넓은 입문과정을 진행 중입니다.
아직 저는 DEL선수를 잘 알지 못합니다. (그가 이 센터에 들어온날은 4월 24일 겨우 4일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며 2틀만에 KSP로부터 '밴'이라는 일방적인 전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의 핵논란에 대해 중립적 입장과 동시에 어떻게 하면 기회를 붙잡을 수 있도록 도와 줄 수 있을 것인가에 촛점을 두고 있을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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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P 관계자들의 회의 요청과 내용]
KSP관계자 분들께서 저에게 D선수의 문제로 회의를 요청했고 그 회의 내용과 참석자는 KSP관계자와 저입니다.(D선수 없음)
1. 최소 3년전 배틀 필드4에서 핵을 명백히 썼다. (같은 EA게임) (- D선수 인정 )
2. 여전히 엑펙에서도 핵논란 너무나 크다.
- 저희 내부의 입장은 일단 검증이 필요하다.
(비록 검증으로는 루머는 줄어 들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최선을 다해보려합니다.)
3. KSP 참여 하는 프로 선수들에게 좋지 않은 이미지를 주고 있다. 그래서 '밴'을 통보한다. 이유는 에펙 E스포츠의 이미지와 보호 차원
- 저는 개인적으로 이미지 부분 인정, 단 프로 공인으로 명시화 될 때 필요, 아직은 준비생, 에펙핵은 논란일 뿐
- KSP의 일방적인 밴 통보보다는 회의는 회의로 그리고 2차 밴의 대한 회의 필요.
- 핵논란에 대한 우리의 해명 시간이 우선이다.
- 28일 24시 AOC본선 대회, 공개 방송(Key캠, 마우스캠, 트위치 생방송, 가능하면 빽캠까지) - 1차 회의로 허락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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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말씀]
1)그외 D선수와 관련된 핵영상 제보 받겠습니다. (최근 3년 내)
2)단, 루머나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관계 속에서 나온 여러 가지 말들(예, 핵, 자기 스스로 인정했다.)는 제외 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사건의 기승전결은 명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이며 그 부분의 논란은 3자 대면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참고, 본인은 배필핵으로 인해 그 전팀에게 피해 주는 것이 미안해 그냥 나왔다는 것이 그의 말입니다.
(또한 검증을 받기 싫어서 그러한 행동을 취한 것이 라기 보다 여러 상황들이 그에게 힘들었음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마지막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최근 3년 내에 핵 관련 의심은 많지만 3년째 주홍 글씨처럼 따라다니는 핵사용자라는 딱지를 정리하고 싶습니다.
또한 앞으로 엑펙선수로 등록되어 받을 패널티도 인지하고 있습니다.
제가 걱정하는 것은 오픈 검증 후에도 사라지지 않는 핵논란입니다. 물론 우리가 짊어 져야할 무게라 생각됩니다.
어마무시한 부담감 그리고 KSP에서 옹호한 팀원(2명)들에게도 페널티를 주겠다니 제 마음이 너무나 무겁습니다.
한 선수가 청소년 시절(3년 전) 일으켰던 문제로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고 여기까지 끌고 왔다는 것도 여러 가지면에서 제가 볼 때 마음이 무겁고(제입장에선 잘몰라서 어려서 온라인 세계에서만 시간을 보내다 보니),
D선수가 건강한 E스포츠맨이 될 수 있도록 공정하게 바라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KSP 최종 회의 후 D선수가 받을 처벌은 받을 것이며(여론과 관계 없이), 다만 나머지 선수(2명)만큼은 자기 선수를 믿고 함께 해 온 것임을 아시고 선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부탁드릴 것은 엑펙 핵논란과 관련되어서는 근거 없는 발언과 주관적인 욕설은 삼가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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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검증] (28일 주일 밤 11:59 ~ 다음날 새벽5시까지)
AOC본선 대회에 참석하니 관계자가 오셔도 좋고, 키캠, 마우스캠, 생방송, (빽캠 고려 중) 그리고 영상 원본을 드릴 것을 조건으로 KSP와 의논 되었습니다.
차후(가능하면 토요일 밤까지 늦어도 대회 시간 2시간 전에는), AOC본선 대회 시간과 오픈 장소를 알려 드릴 테니 확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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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1. 논란이 되는 에펙 영상(잠정 링크 삭제)
주소를 변경해서 다시 올리겠습니다. 개인정보가 있어서 입니다. (제보들어옴)
다시 올릴 때 해명영상까지 첨부해서 함께 올리겠습니다. 꾸벅
2.논란이 되는 글입니다.(이 글은 자신이 핵을 썼다는 입증의 글이라기 보다는 자신으로 인해 이미지가 실추되는 것과 마음의 무거운 짐으로 인하여 자포자기 한 마음이라는 것을 참고해 주세요.)
1~4까지의 논란에 대한 DEL의 해명글입니다. 4번은 자기가 핵쓴다고 인정한 글이 아님을 글을 자세히 읽어봐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옆에 있었다면 글쓰기부터 가르쳤을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