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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이 게임의 컨텐츠

Penhaligons
댓글: 4 개
조회: 725
2019-08-16 16:10:06



10게임을 하면
6게임은 0.1 인분을 하는 2명을 만날것이요
나머지 2게임은
3승~5승 혹은 10승 언저리의 복불복실력의 동반자를 얻을것이오
나머지 2게임은
스무스하게 망칠것이다.

그리고 20게임 30게임중 한번의 우승기회가 너에게 찾아오리라.

이 중수의 단계를 거치고나면
이제 자신이 캐리를 해야되는 단계가 온다.
처음엔 초보들을 이끌려고 어린양들을 이끌고 개지랄하지만
그들은 자아가 존재해 지멋대로 죽어버리고 만다.
그리고 그 단계에 있는 사람들은 암을 섭취하게되는데
시즌 1때의 나는 시즌레벨 70을 찍고도 접어버리고만다
물론 핵이란 요소도 있겠지. 뉴비는 그냥 한번 찍싸고 다른게임 가면되지만
핵은 좆같으니까 말이야.

자격없는 자들을 상위권으로 이끌면서 승리의 부질없음을 깨닫게된다.
서로 협력해서 승리하는게 좋지만 언제 그 아다리의 행운만을 바랄순없다.
그 행운역시 쟁취해야하지만 무수히 흘러가는 세잎클로버의 행복또한
잡아야 결국 진정한 정복자로 거듭날수있는것이니.

오늘도 나는 결국 초보들을 이끌고 50승따리들 3인큐. 고인물들의 삼인큐와 대적한다.
오늘또한 역시 지고 내일또한 역시 지겠지.
그리고 이렇게 내가 열심히 해봤자 이 초보들은 결국 접거나 고수가 되더라도
나와 만날일은 없겠지. 아무리 살려도 그리고 포기해도 되는 망각의 전장속에서
오늘도 나는 누군가들을 데리고 상위분대로 향한다.
또한 지겠지.
하지만 이 자괴감도 넘어선 지금. 

이제는 초보들을 탓하지 않는다.
그리고 논외로도 치지않는다.
이제 믿음의 단계를 떠나
나 자신만의 임무와 책임만 생각하게된 지금
내가 할수있는것만 생각하는 지금
암을 섭취하며 더욱더 암을 섭취하려는 나는
오늘도 초보들을 데리고 전장으로 향한다.
필패의 전장에서 또하나의 가능성을 생각하고 또 생각해
이제는 버스기사도 아니고 승리의 사자도 아니지만
좋은 선배가 되고싶을뿐이다.


Lv0 Penhalig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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