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아키에이지 기획팀장 함용진입니다.현재 아키에이지에서 대표되는 필드 PvP 콘텐트는 황금 평원의 밀밭을 흔드는 전투와 이슬 평원의 붉은 이슬 전투가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두 콘텐트의 지향점이 조금 다릅니다.
밀밭을 흔드는 전투는 두 세력 간의 힘 싸움을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붉은 이슬 전투는 다수 세력 간의 이해 관계와 함께 시스템의 보정 효과가 존재합니다.
그러다 보니 붉은 이슬 전투에에 비해서 밀밭을 흔드는 전투의 승률은 한 쪽 세력으로 치우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이 두 가지 전투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황금 평원의 밀밭을 흔드는 전투가장 처음 선보였고, 아키에이지 유저가 가장 처음 접하는 필드 PvP 콘텐트인 만큼 밀밭을 흔드는 전투의 의미는 중요합니다.
지난 업데이트 때 황금 평원에서 밀밭을 흔드는 전투가 시작되면 5분 동안 각 연합의 진지를 보호하고 연합 진지에 방어 대포를 기본으로 소환되도록 변경했습니다.
다행히 업데이트 이후 밀밭을 흔드는 전투의 승률에 조금의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습니다.
[자료 1. 지난 7주간의 밀밭을 흔드는 전투 독점률]
이어서 오늘은 밀밭을 흔드는 전투에 몇 가지 변화가 추가로 적용됩니다.
밀밭을 흔드는 전투가 시작되면, 누이아와 하리하라 세력은 각 진지로 이동하며 진지는 동료들의 참전을 기다리며 10분간 보호를 받습니다. 국가 세력은 이제부터는 우호 세력의 진지로 이동해서고 참전해야 합니다.
각 연합의 참여자 수를 고려하여 참여자 수가 작은 세력에는 약간의 지원 효과가 부여됩니다. 파열의 인형과 여왕의 마법 기사의 AI와 출현 주기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열세라고 판단되는 세력에는 파열의 인형과 여왕의 마법 기사가 조금 더 자주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를 것 같습니다.
밀밭을 흔드는 전투의 보상 방식도 일부 변경되었습니다
각 연합 진지를 지키는 수비 대장이 진지를 떠나기 전에, 적대적인 대상 처치 퀘스트를 받은 후 전투를 시작하게 됩니다.
퀘스트 완료 후 명예점수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으므로 밀밭을 흔드는 전투에서 패하더라도 열심히 싸우면 빈손으로는 돌아가지 않게 될 것입니다.
그 동안 참전 용사의 증명의 거래를 통해 보상을 받던 국가 세력의 경우에도, 누이아, 하리하라 세력과 같은 방식으로 성물의 잔해에서 용사의 증명 상자를 획득할 수 있게 됩니다.
각 연합의 진지의 주변 지형을 조금 더 공정하게 수정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새로운 변수가 승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듯 합니다. 여전히 밀밭을 흔드는 전투는 두 세력간의 힘이 맞붙는 필드 PvP입니다.
다만 열세인 세력에게 약간의 도움을 주고 참여자가 늘어나는 선순환 효과가 이루어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보이는 변화처럼요.
이슬 평원의 붉은 이슬 전투붉은 이슬 전투는 특정 세력에게 독점되지 않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료 2. 지난 7주간의 붉은 이슬 전투 독점률]
하지만 붉은 이슬 전투에도 약간의 변화가 있습니다.
안탈론의 족쇄를 파괴하지 않고 생명력을 줄여놓고 마지막에 부수는 플레이가 너무 고착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고, 이것이 붉은 이슬 전투의 재미를 어느 정도 떨어트린다고 생각합니다.
족쇄의 생명력이 일정 이하가 되면 자연 감소하여 일정 시간 이후에 자동으로 파괴되도록 변경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조금은 다른 플레이 양상이 일어나길 기대해봅니다.
앞으로의 바람아키에이지의 개별 콘텐트의 불균형 해소도 중요하지만, 세력의 불균형 문제는 게임 전체적으로 다루어져야 할 중요한 이슈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업데이트를 통해서 세력 균형 문제를 조금 더 집중해서 개선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필드 PvP는 아키에이지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입니다.
오늘 적용되는 변화와 앞으로 적용될 업데이트를 통해서 보다 많은 분들이 필드 PvP에서 좋은 경험을 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