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다른 게임 찾아 떠난 몇일간의 후기 ^^

핵쟁이들한테 고통받다가

카카오가 좀 낫다고 하기도하고, 

비켄디 이후에 렉 현상도 좀 있고 해서 카카오로 갔습니다. 

카카오도 핵유저가 최근들어 부쩍 늘었더라구요

예전에 했었던 다른 게임들을 알아보니,  

블랙옵스4의 블랙아웃, 링 오브 엘리시움, 아일랜드 오브 나인등 대부분의 배틀로얄 게임들은 지금은 모두 유저수가 부족해서 원활한 게임 진행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배틀필드5에서 나온 배틀로얄 게임 FireStorm을 사서 깔았습니다.

장점 : 리얼한 그래픽, 뛰어난 현장감, 마치 전장을 누비는 듯한 숨막히는 느낌

단점 : 아시아 유저수가 없어서 매칭 대기시간 5분 이상, 서버가 북미로 잡혀서 핑이 160이 넘음, 

       1인칭(배그 3인칭 유저분들한테는)

끔살당하고는 5분, 15분 기다리다보니 지쳐서,

배틀로얄 장르에서는 유저수가 전 세계적으로 제일 많은 Apex Legends를 깔고 해보았습니다.

장점 : 무료!!!!,  빠른 진행, 치킨보다는 DPS 지향 여포 게임, 스킬들이 많아서 지루하지 않음

단점 : 핵쟁이가 배그 못지 않게 있음. 

       더불어 고인물들이 새로운 계정을 마음껏 만들어서 뉴비들과 같이 게임을 함

           = 핵쟁이한테 끔살당하나, 고인물한테 끔살 당하나 마찬가지. 

       고인물들의 현란한 테크닉에 당하면 현자타임이 옵니다 ㅋㅋㅋㅋㅋ

배틀로얄 장르가 제대로 돌아가려면

1. 유저가 충분해서 매칭이 빨리 잡혀야하고,  

2. 서버가 가까워서 핑이 빨라야 억울하게 안죽고, 

3. 매칭 시스템이 잘 만들어져서, 신규 유저들이 발을 붙일수있어야하고

4. 불법 핵 유저를 잘 잡아내서 공정한 게임을 만들어야 하고.... 

어렵네요

그래서 이제 배틀로얄 장르 게임을 그만해야 되는가 싶었는데, 

지인 분이 초대해서 미라마를 3인 스쿼드로 가봤더니, 다행히 핵쟁이가 안보이더라구요.

8km x 8km 크기 맵이 핵쟁이들한테는 지루한가 봅니다 ^^;; 

뭐 여기도 오긴 오겠죠. 그래도 몇판 가봤는데, 확실히 좀 덜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스웨덴에서는 성매매를 처벌할때, 성 매수자를 크게 처벌해서 효과를 봤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핵 프로그램을 처벌할때, 핵 프로그램 매수자를 크게 처벌했으면 합니다. 

불법 핵 사용자 처벌법은 아직 시간이 더 걸릴 모양인가 봅니다

http://www.inven.co.kr/board/battlegrounds/5177/2354?my=post

당분간은 미라마, 에란겔만 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