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19 이후 NA 지역의 평균 서버 FPS 현황>
현재 저희의 궁극적인 목표는 경기가 시작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서버 tick-rate를 30으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서버의 tick-rate가 높아지면 실질적인 ping 시간이 줄어들고, 순단현상(desync)또한 완화됩니다.
따라서 한동안 이 부분을 계속해서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얼마 전 FIX PUBG 캠페인 기간에 발생했던 순단현상에 대해 추가적인 설명해 드리자면, 문제가 발생한 후 저희는 각 커뮤니티에서 보내주시는 많은 제보 영상 및 서버 로그를 분석했습니다. 특이한 점은 제보된 내용 중 상당수가 ping이 낮은 상태에서 발생한 순단 현상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역으로 이 현상의 원인을 추적해 본 결과 클라이언트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적용했던 캐릭터 이동 최적화에 버그가 있었다는 것을 발견했고, 해당 버그는 11월 7일 패치를 통해 해결되었습니다.
서버 성능과 관련된 부분으로는 매치메이킹과도 연결되어 있는데요, 네트워크 거리, 즉 ping이 낮은 플레이어끼리 매칭될수록 순단현상 또한 발생할 확률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매치메이킹과 관련한 내용은 다음 단계에서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다양한 원인에서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힘들고 어렵지만, 앞으로도 서버 관련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해나갈 예정입니다.
매치메이킹
저희가 현재 추구하는 매치메이킹의 방향성은 크게 아래와 같이 보실 수 있습니다.
- 비슷한 Ping 수치의 플레이어 간 매칭을 통해 쾌적한 게임 환경 제공
- 비슷한 실력의 유저와 매칭 경험 제공 (랭크가 아닌 MMR과 관련)
-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플레이어끼리 팀이 될 수 있도록 구성
- 배틀로얄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100명이라는 대규모 인원이 함께하는 플레이
- 위 조건을 만족하면서도 대기 시간은 최소화되도록!
위에 적혀있는 조건에서 보실 수 있듯이 PUBG의 매치메이킹은 매우 중요한 만큼 까다롭고 정말 정말 어려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를 바꾸고 적용하기 위해선 이와 물려있는 요소들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특정 부분의 개선을 위한 작업이 때로는 다른 문제를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서 업데이트 #22 패치 이후에 발생한 매치메이킹 관련 문제도 이의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해당 문제는 개발자 일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듯이 이미 대부분 수정되었지만, 내부적인 논의를 통해 해당 패치만으로는 저희가 추구하는 매치메이킹 방향성의 균형을 맞추기 어렵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한 수단으로 현재 저희가 구상하고 있는 방향은 아래와 같습니다.
•맵/모드 선택에 따른 매칭 대기열 정보를 제공하여
o 매칭풀이 부족한 지역/시간대에 플레이어 본인의 판단에 따라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함
o 최소한의 맵&모드가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함
<Ping이 좋은 곳으로 매칭 될 때 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