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기숙사가 있고
내가 a기숙사
팀장이 b기숙사 살고 있음.
팀장은 같은 곳에 오래 못 있어서 주기별로 옮겨야 하고,
나는 a기숙사 사는 사람들이랑 내기에서 져서
팀장이 살던 방 , 내방 이렇게 옮기기로 함
팀장이 16일날에 짐 빼줄테니 그 날에 짐 다 넣어라 해서,
나는 16일에 짐을 옮겼단 말야?
그래서 팀장방에 도착했더니, 짐은 다 빠져있는데,
매트,이불,베개 딱 잘 수 있는 용도만 남겨져있었거든?
이게 나는 나중에 퇴근하고 뭐 저녁에 밥먹고 들어와서 빼겠지~
이 생각으로 기다리고 있는데, 오후 11시가 넘어도 안오는거야.
(팀장님이랑 같이 살았던 조원도 왜 놔둔지 모름)
' 어디가서 자고 오는건가 왜 이렇게 안오지? '
해서 전화를 하고 싶어도, 많이 늦은데다가 직급도 나보다 높은데,
선뜻 전화 걸 수 있을까?
그래서 아 몰랑 하고 잠자리에 누웠지. 소름돋게 5분뒤에 바로 팀장님 들어오시더라..
팀장님은
18일날에 마저 옮긴다고 한거 아니였냐? 전화를 미리 하던가 난 여기서 자고 아침일찍 매트까지 옮길 생각이였는데 이게 뭐냐?
나는
18일날에 옮긴다는건 인터넷이였고, 마지막으로 말 끝냈을때 16일에 옮기자고 하시지 않았냐고.. 그러니까 전화 안했다고.. 했지
결국 대판 싸우고
' 도착하자마자 이불류를 봤으면 바로 전화 했어야 했다 '
이렇게 얘기 끝나고 내가 잘못한걸로 됐는데
검벤러도 저때 바로 전화 하는거야? 내가 생각이 이상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