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 공략이 어려워서 막히더라도 비교적 난이도가 낮은 파밍을 반복해서 성장하고 강해지면 어떻게든 우회해서 클리어 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필요한거지
무작정 노가다해서 템맞추고 강해져서 더 많은 노가다를 하는게 게임의 컨텐츠가 될 수는 없어
뭐... 사람들이 어려운 정공법보다 상대적으로 쉬운 노가다 루트를 더 선호했을 수는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사람들이 노가다 자체를 좋아해서 노가다를 하는건 아니라는 말임
보통 RPG 게임에서 새로운 아이템이 나온다면 스토리가 확장되면서 새로운 보스나 던전이 추가 되고
상위 던전을 계속해서 클리어 해나가기 위한 수단이자 보상으로서 상위 아이템이 지급이 되는 것인데
검은사막은 어때?
그냥 지들 돈떨어지니까 노역장 하나 열어서 데보반지 출시 딸깍 ^^
그나마 pvp 유저라면 남들보다 쎄지고 싶을테니 어떻게든 동데보를 맞추고 싶어하겠지만
pve 유저는 동데보 맞춰봐야 써먹을데도 없고 쎄진 티도 별로안나는게 현 상황임
pve만 놓고 보면 눈을 씻고 봐도 게임이 아니라 통돌이 너구리들의 무한 노역장일 뿐이고
그럼 남은건 pvp 인데
pvp 컨텐츠와 캐릭터간 밸런스는 신캐팔이에 눈이 멀어 지난 10년동안 제자리 걸음만 해왔다
pve 유저도 pvp 유저도 만족시키지 못해
알맹이가 없는 껍데기사막
내실을 다진다는 취지는 좋으나 진척 속도를 보아하니 기약이 없어 보이네
그와중에 신규캐릭은 또 꾸역꾸역 낼거고
또 밸런스 갈아 엎고 게임은 산으로 가고 무한 반복
펄없 너네들도 50몇캐릭 밸런스 잡으려니까 솔직히 줫같지?
그럴거 같애....
고생들혀라..
삽질하다 보면 또 언젠가 빛볼날도 있겄지...
그렇다고 해서 대가리가 멍청하면 몸이 고생해야지~ 이람서 계속 멍청하게 일하지는 말고..
커피맛맥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