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으로 반말해서 죄송합니다
노래 제목이었구요
시간이 흐르면 어느정도 해결 되겠거니
알아서 잘 하겠지 하며
그냥 그런가보다 하며 흘려보내듯 했지만
계속 되는 불평과 불만의 목소리들과
지나친 감정 이입으로 본문의 내용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을만큼
욕설과 비하 발언들이 난무하고
어떤 대상을 타겟으로 혐오 및 조롱글들이 나돌며 검벤의 이미지 자체마저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이게 된 현 시점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특히나 각자 가치관이나 생각이 다를수 있기에 다른 의견을 제시 할 수도 있는데
자신과 의견이 다르면 바로 적대시 하며 공격적인 댓글이나 저격글을 작성하여
특정 단체로 몰아가며 서로에게 비난과 혐오성 단어를 사용 하며 비방하는것도
이곳의 분위기를 바꾸는데 큰 몫을 차지 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그만큼 각자가 담고 있는 분노가 커지면서 감정이 격해지고
그러다보면 글을 작성하다가도 자연스레 부정적으로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부정적인게 꼭 나쁜것만도 아니라고 생각하는게
부정적인 시선이 좀 더 객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보고
문제점을 냉철하게 짚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하기도 하니 말이죠
여기 까지 글을 읽으신분들은 충분한 인내심을 가지고 계신분들이라 생각 됩니다
네 그래서 무슨 말이 하고 싶은거냐 물으실텐데
각자 가치관이나 생각이 다르고 흥미도나 관심사에 따라...
혹은 자신과 크게 관여 되지 않은 한에선 타인의 글에 공감하지 못 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의 검은사막은
서로 다른 분야에서 문제점을 제기 하고 있기도 하고
하나의 주제로 각자 다른 입장차이를 보이기도 하여
좀 처럼 목소리를 모으기도 쉽진 않아 보입니다
그래도 궁극적인 목표는 결국...
내가 하는 게임이 망하지 않고 잘 되기를 바라는게 아닐까요?!
그렇다면 게임이 잘 되기 위해 같이 머리를 맞대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함께 고민해보고 서로 타협하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조금씩 의견차를 좁혀 가야 하지 않을까요?!
"시룬데?!"
"그걸 왜 유저가 고민함?!"
"게임사는 월급만 타먹음?!"
"너 뭐 됨?!"
라고 말하면
네... 뭐... 할말이 없습니다
저도 가끔 댓글로 제 나름의 소신 발언을 하며
누군가에겐 눈살을 찌푸리게 했을테고
제 고집만 피우며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을테지만
언제까지 계속 서로 물고 뜯으며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고 상처 받으며 지내야 하는지
답답해서 적어본 뻘글입니다
게임사가 알아서 말 안나오게 잘 해주면 좋겠지만
세상에 완벽한 게임이 존재할까 싶고
부족한점들은 게임사와 유저가 함께 채워 나가야 않나 싶지만
그것도 쉽진 않겠죠
긴 푸념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