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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C] 검은사막 스토리 맛보기 - 오제

아이콘 영롱한
댓글: 9 개
조회: 11083
추천: 21
2017-02-03 22:07:49
 검은사막의 스토리텔링은 흔히 주인공이 되어 세상을 구한다는 설정은 아닙니다.
 기억을 잃고 낯선 이방인이 되어 등장인물들을 돕는 조연과도 같은 역할이지요. 그나마 깽판치는 발렌시아는 예외에 속합니다만

 여튼 그런 스토리 덕분에 항상 끝이 애매한 경우가 많은데 오제에 관한 이야기도 그 중 하나입니다.





 본인이 퀘스트를 충실히 했다면 알만한 내용입니다.
오제 공주는 찾아볼 수 없고 석화병이 돌던 케플란은 막장으로 치닫고 있었죠.












 이미 다들 오제 공주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오제 고개의 지식조차 그 사실을 가리키고 있습니다만
영주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칼페온한테 거하게 얻어맞고 여러 악재로 병력운용조차 힘든 케플란의 현실에도 사람을 파견할 정도면 말이죠.


 하지만 오제에 관한 스토리는 공식적으론 그녀의 죽음을 플레이어가 알게됨으로서 뚝 끊기게 됩니다.
으레 검은사막의 스토리가 그렇듯이 흔한 인간사를 보는 것처럼 끝나게되죠.


 다만 개발진측에서도 나름 비중있는 스토리를 그냥 방치하긴 아까웠는지 NPC에 잊혀지지 않을 대사를 남겨뒀습니다.





 과거 목숨을 살려준 케플란 영주를 맹목적으로 따르는 두 시녀가 그 주인공입니다.
특히 대사만봐도 알 수 있듯이 영주에게 모든걸 바친 티나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하더군요.





 정신병이 의심된다면 착각이 아닙니다.
 이미 반쯤 미쳐버린 영주를 위해 티나는 끊임없이 자신이 오제라고 되뇌일 뿐...
옆에 지켜보는 티나의 언니가 애처롭게만 느껴지는군요



 한편 티나의 존재감에 묻힌 영주도 나름 만만찮습니다.
케플란은 이미 망해감에도 아니라고 억지부리다가도 현실을 직시하고 자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칼페온에게 털리고 왕에서 영주로 격하된건 딸을 잃은 슬픔에 잊었는지 검은 어둠의 왕을 찾아서 오제를 살리고 싶어하는 뉘앙스를 풍기고 있습니다.



  검은 어둠의 왕이 누구냐구요?

 우리의 친구 벨모른입니다.






다음시간에는 검은사막, 어디까지 가봤니? 를 들고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니수집가

Lv79 영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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