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 오네트,오도어에 관한 몇 가지 이상한 견해들

몇몇 고인물들이 물약에 대해서 이상한 견해를 갖고 글을 쓰는 사람들이 있어서 결국 쓰게 됐습니다.

몇몇 물약작에 관한 팁들이 물약에 목매달지 마세요 하면서 뉴비를 배려해서 말하는 것 같지만 그게 뉴비 입장이 아니라 고인물 입장에서 글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래 물약을 추천했던 이유는 pve, pvp에서 물약의 효과가 아닙니다. 펄어비스에 직접 공지한 적정공 ,추천공이라는게 있는데 (esc 눌러보면 목록에서 찾을 수 있음) 물약작 대부분 사냥터가 적정공 250미만입니다.  투발라 이후 뉴비가 갈 수 있는 사냥터는 좋든 싫든 누가 강요하든 말든 그 정도라는 겁니다. 다름이 아니라 님 스펙에 기왕에 하는거 물약도 맞출겸 돈도 벌어서 스펙 올리라는 거죠. 

따라서 자기가 적정공에서 사냥을 하고 있는데 문제 될 것은 없습니다. 고인물들은 대부분 공방합이 650이상 넘기기 때문에 이로 인한 파생되는 주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물약작은 결국 돈이 안된다. 

공방합 650~700 이상이면 심층,오캠, 가이핀같은 고수익 사냥터가 있는데 상대적으로 물약작 사냥터는 수익이 적어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2. 일반 물약 쟁겨서 창고에 여기저기 넣어놓으면 된다.

자기가 물약 안 맞춰 놓고 합리화 하는 겁니다. 원래 고인물들은 창고 메이드가 뉴비와 달리 넘치도록 여러개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무게도 넉넉하게 뚫어놔서 가방에 일반 물약 쟁겨놔도 상관은 없죠. 

3. 물약작 추천하면 닥사로 인해 폐사한다.

자꾸 지들 기준에서 쓴다니까요 글을... 옛날에 완제 나올때까지 무한 닥사하던 시절에서나 가능한 얘기입니다. 안그래도 폐사 얘기가 나와서 천장도 주고, 주간퀘로도 수급하게 해놓은 겁니다. (그렇게 해도 제작하기 쉽다는 건 아니지만)

심지어는 생명의호리병이라고 상점에 은화 50만짜리 +400 회복되는 걸 근거로 삼고 물약은 굳이 맞출 필요가 없는 식으로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물약의 주된 효능은 그런 회복력이 아니라 '무한' 포션이에요. 오네트, 오도어라는 템의 기능은 일반 초대형 물약이랑 동일하고 무게가 각각 50 인데  일반 물약(초대형 기준)으로는 포션이 개당 무게가 1.25 가 나갑니다. 그걸 100개만 구입해도 무게가 오네트 오도어 합친 것보다 25나 더 나갑니다.  

따라서 회복력이 아니라 포션을 무한대로 제공하기 때문에 그 효능은 회복력이 아니라 '무게'입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물약은 필수로 맞추는 템은 아닙니다. 그러나 초반구간에 물약작을 하라고 추천했던 사람들은 몇 년간 시행착오로 놓고 볼때 '뉴비 때 맞춰놓으면 편하다''라는 겁니다. 그래서 스펙업의 지름길을 추천했던거고 그 사람들이 겜에 닥사 이미지를 씌우는게 아닙니다. 천장이랑 주간퀘가 있어도 지금의 물약작이 쉽다는 건 아니지만, 적정공에서 사냥하는 것을 두고 닥사로 인한 폐사걱정한다면 애초에 그건 사냥이 아니라 다른 컨텐츠를 알아봐야겠죠.

애초에 물약에 대해서 잘못된 주장들이 너무 많아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