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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레인저 너프의 역사

아이콘 초련화
댓글: 38 개
조회: 2635
추천: 62
2016-09-28 12:32:44

흔히들 레인저는 너프를 먹지 않는 천상귀족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왜일까?

 

타클래스야 자기캐릭 너프에는 관심이 있어도 타캐릭 너프에는 관심이 없고,

 

오히려 상향에만 관심이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실제로 초바모가 너프 먹었던 당시, 초바모 너프는 아무도 기억 못했지만

 

그 아래에 적혀있던 레인저 눈 깜빡임 개선은 기억하며 '레인저는 타캐릭은 해주지 않는 눈깜빡임도 고쳐준다. 쉬발'

 

이라며 분개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물론 해당 패치는 몇주에 걸쳐 거의 대부분의 캐릭에 이루어졌다.]

 

아무튼 레인저의 너프는 사실 나 자신이 초식유저였기 때문에 잊은게 많아

 

몇가지만 적고 더 자세한 부분은 레인저게시판의 고수 렝거 여러분에게 맡기고자 한다.

 

1. 바깃 데미지 30% 너프.

바깃은 전장에서 넓은 지역에 걸쳐 데미지를 주는 스킬이었다. 사실 이걸로 킬을 따기는 힘들었지만 이 스킬에 이동속도 감소 특화를 붙이고 쏘면 아군에게 상당한 어드벤테이지를 줄 수 있었고 또 다운되는 효과도 있었다.

하지만 크게 10너프를 먹었는데 사람은 다운되지 않도록 바뀌고 데미지도 30% 나 너프를 먹었으며 특화에서도 이동속도 감소를 붙일 수 없게 되었다.

한마디로 종전과 비교하면 쓰레기 스킬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깃이 너무 아프다며 너프 시켜달라는 타클이 있는데 염병 너프당한 바깃에 아플정도로 연약한 그 사람의 방어구 쪼가리부터 체킹하길 바란다.

 

 

2. 바의 체퍼뎀 삭제

바의는 레인저 클래스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스킬이었다. 적을 다운시키고 바의를 갈기면 다운어택과 함께 상당히 쏠쏠한 데미지가 떠서 많이들 썼는데 특히 체퍼뎀을 붙이고 데미지를 올리기 위해 우둔등을 구하는등 많은 유저들이 이 스킬을 잘 사용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돈을 들였다.

그러나 어느날 갑자기 바의의 체퍼뎀이 삭제되며 바의가 쓰레기 스킬이 되어버렸고 지금은 사실상 사냥때 외에는 전쟁터에서 쓰이지 않는 스킬이 되어버렸다.

 무사로 치면 장님찌르기, 위치로 치면 폭류, 워리어로 치면 가르기 수준의 스킬이었는데 지금은 사장되어버렸다.

 

3. 각성후 내구도 10너프

지금은 많이 수정되었지만 어느정도 고쳐지기까지 6개월이상 시간이 걸리면서 많은 이들을 떠나게 했던 너프다.

타클래스는 레인저들이 힘든게 내구도라고 하면

'쉬,,불,,뇬,,들,,, 얼마나 완벽하면 내구도 따위로 징징,,' 이렇게 생각하곤 하는데

각성 직후 각인박은 내구도 풀템이 초승달 사냥 40분에 너덜너덜 해져 불이 들어오는걸 직접 겪으면 과연 어땟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심지어 이게임은 던전생성해서 혼자 무한 사냥 할 수 있는 게임도 아니다.

고새오생해서 사냥터 자리잡았는데 45분 사냥하면 보조무기가 터져버린다.

마을에 다녀오면 당연 다른사람이 사냥하고 있다.

조 같지 않을 수가 없다.

이걸 고치는것도 정말정말 오래걸렸는데 내구도 10망 패치를 정말 개미눈꼽만큼 조금씩 조금씩 고쳐서

오늘날에서야 그나마 2시간정도 사냥할 수 있게 되었다. 드디어 사람된것이다.

워리어 대검이 미스릴로 만들어졌다면

과거 레인저 정령검과 단검은 스티로폼으로 만들어진게 아닌가? 하는 내구도였는데 이제야 강철정도는 되는것 같다.

이 내구도 패치가 얼마나 심각했냐면 우리 길드가 레인저숫자가 약 35명인 꽤 레인저가 많은 길드였는데 내구도 너프후 한달뒤 레인저가 12명밖에 안남아 있었을 정도로 심각한 너프 패치였다.

아직도 내구도문제와 물약문제가 심각하게 남아 있어 레인저 유저들은 무게는 물론이고 메이드까지 6마리씩 데리고 다니는 사람이 많다.

무과금 유저라면 워리어를 추천한다. 

 

 

 

4. 단명 분산딜 너프

단명은 과거 사냥에서도 pvp 에서도 주요 스킬중 하나였다.

딜이 상당히 강려크 했고 사냥에서도 단명을 통해 마나 수급이 만족할만큼 가능했기에 여기에대한 연구와 투자가

많았으며 결국 레인저들은 휠클릭으로 시선을 고정하고

앞으로 나아가며 단명을 쓰는 전진단캔, 후방단캔을 자체 연구끝에 개발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10너프를 먹으면서 2명이상이 단명에 맞으면 종전 데미지의 50% 이하가 꽃히고 지구력과 마나의 소모량도 증가해서 좋다고 단캔몇방 날리면 마나 수급이 안되어 '어?어?' 하다가 죽기 쉽상인 스킬이 되어버렸다.

분산딜이 얼마나 심하냐면 혼자 있을때는 피가 100단다 치면 적두명이 같이 맞으면 50도 안닳고 3명이 서서 같이 단명을 맞으면 쉬,,불 그냥 안쏘는게 낫다.

너프후 1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과거의 단명에 찜질 당하던 공포가 각인된 타클유저들이 단명을 갖고 '레인저 원거리 캐릭터에욧!'

'원거리 근거리 둘다가진 사기 캐릭터!' ㅇㅈㄹ 하는데 내 61렙 레인저를 신용보증만 서고 무상으로 하루 빌려주고

'개냔아 원거리 근거리 둘다 있는지 한번 해봐라' 라고 경험시켜주고 독후감을 쓰게 해주고싶은 생각이 절실하다.

내 단언컨대 단명때문에 이게 원거리 캐면

자이도 원거리 캐다.

그정도로 개소리라는거다.

 

'단명 그거 오토에임되서 유도탄 아님?' 이러는 애들과는 그냥 말을 섞지말자.

 

 

5. 초바모 너프

연사 샷건이라고 외국에서 불리며 국내에서도 여전히 즉발기에 노쿨연사가 가능한 너무쌘 스킬이라며 욕을 처 먹는대 이걸 사용하는 레인저와 이걸 너프먹인 개발자라면 뭐 개소리중의 개소리라는거 다 알지않을까 싶다.

과거 초바모는 상당히 강력했다.

사정거리도 굉장히 길었으며 10개이상의 초바모 강기중 3~4개가 직선으로 단명급 거리를 나아가 적을 때리곤 했으며

사정거리 뿐만 아니라 데미지도 출중해 사막에서 샷권이라는 사람이 누베르 레이드 유저를 상대로 꼬장을 피울때

잘 사용되곤 했다. 사냥과 pvp 어느쪽에 있어서도 중심 스킬이었다.

그러나 어느날 초바모도 10너프를 먹는대 사정거리가 종전의 1/2 수준으로 줄어들고 데미지도 엄청나게 줄어들어버렸으며 초바모 발사시 샷건처럼 10개정도의 강기가 나가는데 그중 핵심인 3~4개의 굵은 강기가 나아가는 거리도 줄어들었다.

 

과거의 초바모는 적이 제법 멀리 있어도 '띠딩-퍼버벅'하고 타격음이 울리면 데미지가 제법 들어갔는데

지금의 초바모는 적이 멀리 떨어지면 타격음이 들려도 녹색으로 타격효과가 떠도 쉬,,불,, 데미지가 안들어간다.

그 유명했던 op 레인저 유저 ..차팔고 겜햇다던 샷권이 레인저뿐만 아니라 검은사막 자체를 접게된 가장큰 이유가 초바모 너프였다.

사정거리 너프로 인해 초바모는 원거리가 아닌 근거리 스킬이 되고 말았다.

좀 떨어져서 쏘면 데미지가 안들어가는걸 넘어 안맞는다.

띠디딩! 하고 효과음과 타격메세지는 뜨는데 데미지가 1/10도 안들어간다.

좀 제대로 쓰려면 다가가서 써야하는데 그 거리가 워리어 무덤 가르기 사정거리랑 딱 똑같다.

오죽하면 초바모 데미지 넣으려고 난전하는데 다가가서 초바모 쓰다 cc기 처맞고 뒤져대서 추격쓰다 울바 광풍 전율 쓰겟는가? 레인저들이 잡기 이후 초바모딜 넣는 이유가 다 여기있다. 잡기 안해 놓으면 움직여대는데 초바모로 딜을 제대로 넣을 수가 없다 도저히.

근거리캐 공격 레인지랑 초바모 풀딜 들어가는 사정거리랑 딱 레인지가 비슷하다.

 

이렇게 10 너프가 이루어지자 레인저 유저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수정된 사정거리 안으로 들어가서 초바모를 쓰려다가 워리어 대검과 무사의 무신도 폭풍에 난타를 당하게 되었고 점점 이게 쉬불 원거리활캐릭인지 단검근거릭캐릭인지 아리까리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현재에 와서는 초바모가 은밀히 너프를 몇번 더 먹어서 일정 범위가 아니면 데미지가 다 흩어져버려 맞앗다고 떠도 데미지가 들어가지도 않고 마나는 과거대비 더 처먹게 되었는데 아직도 과거 초바모를 떠올리며 부들부들 떠는 타클을 보면 유럽인들이 몽고족에게 당한지 몇백년이 지난 지금도 찢어진 눈을보며 무서워하는게 떠오르곤 한다.

가끔 무사들이 자기들 추격쓸때 초바모가 날아와서 맞으면 너무너무 아프다고 하는데 사실상 인천 자동차 매매시장 딜러들이 하는 허위매물 없는데 잇다고 오라고 소리랑 비슷한 소리가 아닌가 생각이든다.

 

 

 

 

5. 길여바 너프

길을여는바람은 과거 레인저에게 있어 엄청나게 중요한 스킬이었다.

소위 '레일건'으로 불리우며 여타 캐릭터들에게도 초바모 이상으로 잘 알려져 있었으며 pvp와 pve 양쪽에서 상당히 출중한 딜을 넣을 수 있는 스킬이었다.

초바모가 비교적 단거리 극딜을 넣는다면 길여바는 비교적 멀리서 단일 개체의 적에게 상당히 큰 데미지를 넣을 수 있는 이니시성 스킬이었다.

초바모급 스킬이었다.

마영전의 피오나가 아마란스킥을 넣는 모션처럼 길여바를 꽃는 모션도 다리를 한바퀴 턴 시키는것이었기에

길여바로 피니쉬를 넣으면 카타르시스가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길여바가 10너프를 당하여 과거에는 레일건이라 불렷던게 지금은 공포탄으로 불린다.

사실 나는 아직도 길여바를 쓰던 구시대적 습관이 남아 있어 발캔도중 한번씩 써보곤 하는데 61렙인대도 불구하고..

유베그인데도... 세렌디아를 섭취하고 연금석을 빨아주고 잇음에도 이 미친 스킬은 적중이 부족한지 적에게 타격을 주지 못하고 '뻥' 소리만 낸다.

정말 초바모 만큼 중요했던 스킬이었는데 하루아침에 레일건에서 공포탄으로 만든 대일이형이 지금생각해도 무섭다.

 

타클에서 비슷한 예를 들자면 소서러의 어둠의 칼날이 10너프 당하면서 적중이 부족한것마냥 안꽃히게 되었었는데

그거랑 비슷한 느낌이다. [어칼은 지금은 고쳐졌다. 길여바는 지금은 잊혀졌다.]

 

 

 

그외에도 다양한 너프 사례가 잇겟지만 내가 아는 주요 사례는 이정도이다.

더 전문가적 식견을 가진 렝거유저가 있으면 덧글로 추가해주었으면 좋겠다.

 

● 극 : 바람을 타는 깃 기술 사용 중 지구력이 회복되지 않도록 변경되었습니다.
● 흐름 : 광풍 기술의 피해량이 감소되었습니다.

 

 

Lv72 초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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