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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GM노트] 스토리에 부는 새로운 바람, 그 주역과의 인터뷰

아이콘 타나타노트
댓글: 28 개
조회: 8425
2018-12-13 08:29:22
[GM노트] 스토리에 부는 새로운 바람, 그 주역과의 인터뷰 (19)
작성자검은사막운영자
작성일2018.12.12 오전 11:36추천수 13



안녕하세요. 검은사막의 모험가님.


12월 12일, 대망의 업데이트!


무척이나 기다리던 신규 캐릭터 아처가 업데이트됨과 동시에 

기존 그래픽/오디오 리마스터 시 말씀드렸던 스토리 리마스터가 드디어 이루어졌습니다.



그럼, 검은사막의 스토리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킨 주역은 누구일까요?


한국의 대표적인 인디 게임 개발자이자 '별바람'이라는 닉네임으로도 잘 알려진 분,

펄어비스 김광삼 게임 디자인 전략실장님과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스토리 리마스터의 주역, 

김광삼 게임 디자인 전략실장님 님과의 인터뷰


Q. 왜 스토리 리마스터를 시작하게 되었나요?


검은사막 온라인은 아름다운 그래픽의 방대한 세계 위에 심오한 액션성과 높은 자유도를 가진 게임입니다.

검은사막을 서비스하며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개발진에서는 항상 빠른 템포로 수정하고 보완해 왔죠.


하지만 게임의 세계관을 풀어가는 스토리는 

큰 계획을 가지고 작업이 진행되어야 하기에 쉽게 보완하기 힘들었습니다.


검은사막 세계관은 물론 매우 방대하고 매력적인 내용이지만

이러한 세계를 보여주는 방법에 있어서는 현시점에서 볼 때 꽤 낡은 모습이 되어버렸고, 

내용적으로도 단기적인 업데이트들에 의해 엉켜버린 부분조차 있었습니다.


그래서 올해 초부터 전체적인 세계관을 재정비하고 

장기적인 관점으로 게임을 다시 재편하는 작업에 착수하였는데요,

이번에 오픈되는 칼페온까지의 메인 스토리는 그 시작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이번 세렌디아-칼페온 파트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하여 

방대한 검은사막의 세계관을 좀 더 입체적으로 즐기고, 느낄 수 있도록 개선해 갈 생각입니다.



▲ 세계관을 정비하여, 검은사막을 한층 더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게 목표.



Q. 스토리 리마스터 전반에서 가장 중심을 두고 변화되는 부분이 궁금합니다.


세렌디아-칼페온 파트에서 먼저 중심을 둔 부분은 세계관의 입체적인 표현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기존의 검은사막의 세계관에서 자연스럽게 들 수 있는 의문들에 대해서 기본적인 답을 하려고 했죠.


예를 들어 이러한 질문들이 있겠죠.

그림자 기사단은 대체 뭐하는 녀석들이야?

엘리언 교의 사제들은 다들 미친 건가? 어째서 크자카를 소환하려 한 거야?

그런데 크자카는 왜 크자카(칼페온) 신전이 아니라 세렌디아 신전에서 나오지?


아직 이 모든 부분에 있어서 완벽하고 구체적인 답을 주지는 않았습니다만

(나중에 쓸 반전과 떡밥도 남겨둬야죠)

그래도 어느 정도의 전모를 눈치챌 수 있는 힌트 정도는 주려고 했습니다.

물론 이후 뒷 이야기와 앞으로 추가될 서브 퀘스트들을 위한 부분은 남겨두고요.


또한 검은사막의 세계를 살아가는 NPC들의 삶과 생각을 어느 정도 나누고 교감하며,

플레이어가 역사의 중심이 되어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구도가 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즉, 이번 세렌디아-칼페온 파트는 원래 검은사막의 스토리와 세계관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다각적인 관점에서 입체적으로 세계를 그리고 의문들에 대한 대답을 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이후 메디아, 발렌시아 등으로 이어지는 극적인 스토리를 위한 기틀을 다지기 위함이기도 하고, 

기존의 검은사막 세계에 대한 기억과 느낌을 유지한 채로 보완하기 위함입니다.



다소 특이한 점이라면,

이번 리마스터에서는 메인 퀘스트가 일정 구간에서 몇 갈래로 이야기가 분기됩니다.


물론 특정한 메인 퀘스트 루트를 선택했다고 해서 별다른 아이템의 손해나 이득은 없으며

새로운 캐릭터를 키울 때마다, 새로운 느낌으로 스토리를 진행하도록 돕기 위함입니다.

(한 갈래는 원래의 스토리를 따라가지만, 다른 갈래들은 조금 다릅니다)


각 루트마다 전혀 다른 인물들과 사건들의 관점에서 세계를 조망하고 있으니

디테일한 세계관이나 스토리를 좋아하신다면 틀림없이 즐거우실 겁니다.



▲ 이제는 캐릭터 생성 시 서부 경비캠프에서 시작한다. 에단과 최초로 조우하는 것도 서부 경비캠프.



Q. 기존 메인 인물들의 입장 변화가 있나요? 

그리고 새롭게 등장하는 인물이 있다면 간략한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에단과 오로엔 등의 비밀 수호단, 그리고 조르다인 등의 주요 인물들은 

원래 세렌디아에서 칼페온으로 이어지는 이야기의 큰 줄기를 담당하고 이야기를 끌고 가는 주역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루트에 따라 이들의 비중이 확 떨어지기도 하고, 올라가기도 합니다.

물론 근본적으로 캐릭터의 성격이 확 바뀌어버렸다거나 설정이 뒤집어진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이전과는 다른 느낌으로 이들을 보시게 될 겁니다.


예를 들어 당신을 보는 오로엔의 눈빛이 이전과 약간 다를지도 몰라요. 믿거나 말거나.


또한 원래 언급 정도로만 되고 넘어갔던 인물들과 사건에 대해서는 좀 더 조명하며 

해당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묘사하고 관련된 설정을 보강하여 이야기가 드라마틱해지도록 살을 붙였습니다.



예를 들어 케플란에서 일어났던 비극을 보죠.

원래의 이야기에서는 뭔가 언급만 되며 넘어갔던 오제 공주에 대한 이야기가 이번에는 확실히 그려집니다. 

도대체 케플란의 오제 공주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케플란에 석화병이 퍼질 때에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어째서 영주와 시녀가 미치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오제 공주는 지금 어디에 있는지 말이죠.


그리고 메디아를 멸망시킨 마녀 일레즈라가 드디어 등장합니다.

과연 일레즈라는 무엇을 위해 칼페온에 나타난 걸까요?


하지만 자세하게 이야기하면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으니 직접 플레이하며 확인해주세요!



▲ 메디아를 멸망시킨 마녀 일레즈라. 칼페온에 나타난 이유는 뭘까?



Q. 기존의 메인 퀘스트 진행 중이던 유저는 어떻게 되죠?


이미 옛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던 유저는 기존의 퀘스트가 그대로 이어져서 진행될 겁니다.

하지만 옛 메인 퀘스트의 시작 퀘스트로 새로 진입할 수는 없을 겁니다.


즉, 새로 캐릭터를 만들어 시작하면 리마스터된 퀘스트가 시작되지만,

기존의 메인 퀘스트를 이미 진행하고 있었다면 원래의 메인 퀘스트가 계속됩니다.


리마스터된 스토리를 처음부터 즐기고 싶으시다면 마침 신규 클래스인 아처와 함께 공개되니 

아처를 플레이하면서 리마스터 스토리를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이번 스토리 열심히 새로 만든 거니 대사를 스킵하지 말아 주세요. (웃음)



Q. 중후반 스토리 또한 개편 예정인가요? 있다면 일정은 어떻게 세우고 계실까요?

흑정령의 정체, 발렌시아 vs 칼페온 세부 스토리 등... 궁금한 점이 많습니다.


지금도 스토리 리마스터 작업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순서대로 다음 번은 메디아 파트입니다.


메디아 역시 스토리가 분기되며, 입체적인 관점으로 메디아를 그리는 중이죠.

예를 들어 네루다 셴은 과연 어떤 사람이고 뭘 원하고 있는 걸까?

비운의 왕자 바리즈 3세는? 바우트 석판의 정체는 뭐지?

그리고 3일의 어둠 동안에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

이러한 의문들이 다음 메디아 파트에서 밝혀질 겁니다.


그리고 메디아를 지나 발렌시아, 카마실비아, 드리간 등 장기적으로 도달하게 될 사건들을 쫓아 

순서대로 하나씩 완성시켜가며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그러면서 흑정령이나 고대 유물 등등 수많은 수수께끼들도 함께 풀려갈 겁니다. 



▲ 네루다 셴은 과연 어떤 사람이고 뭘 원하는지? 이러한 궁금증이 앞으로 밝혀진다.


Q. 마지막으로, 검은사막 온라인을 즐겨주시는 모험가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검은사막의 스토리 리메이크는 계속 진행됩니다.


검은사막의 세계에 한발 더 들어와 더욱 깊게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두 번 즐겨주세요. 아니, 세 번 즐겨주세요. 루트는 세 개니까요.


위에 언급했던 두 번째 파트, 메디아 리메이크는 2019년 초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메디아 리메이크 역시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김광삼 게임 디자인 전략실장님과의 인터뷰를 마치며,

검은사막의 17번째 캐릭터 아처와 함께 리뉴얼된 새로운 스토리를 마음껏 즐겨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더 즐거운 소식으로 찾아뵙는 GM노트가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Lv88 타나타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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