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우스 사태 관련으로 글을 작성한 게시자입니다.
우선 저는 계정 구입과 관련된 유저들이 있다는 걸 알고있었지만 직접적으로 행동 할 이유를 못느꼈었고 그렇게 게임을 해왔으나 올리비우스 추적 등등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저는 이전에 강화, 거래소로 돈을 번다고 했고 주요적인 수입은 동 방어구의 강화 및 판매로 돈을 벌었습니다.
약 5~6개월가량 꾸준히 메인컨텐츠로 벨리아 파밍을 했고 초기에는 비싼 동 방어구의 가격과 비교적 효율적으로 스택과 장비 가격을 계산해서 장사에 뛰어든 결과 최소한 평균수준은 나온 강화운으로 괜찮은 수익을 벌었으나 530 이후 후술할 급격한 가격 변동에 의해 본전만을 겨우 챙긴 채 벨리아 파밍을 접고 검자타임 와중 일련의 사태들을 보고 가능성을 느꼈기에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다시 제가 벨리아 파밍 하던 시절 이야기인데요 동 방어구 가격이 250억 전후로 스택작과 트라이 비용등을 계산해보면 약 60~70억 정도의 방어구 값과 스택작 가격. 그리고 개당 150만 정도로 크론석 가격을 계산하면 품목당 약 10억 정도의 은화와 10억치의 카프라스를 얻을 수 있고. 약 5시간을 투자하면 동템 하나를 뽑을 수 있으니 4억 정도로 꽤 파격적인 수입이라고 계산해서 뛰어들었고 530당시에 파격적으로 스택, 크론석을 뿌리기에 그로 인한 가격 변동은 어느정도 예측해서 그 전에 이미 정리를 했으나 530이후 가격이 너무 올라오지 않는 점과 몇몇 품목 가격의 급변동 및 급발진 수준의 하한가 거래에 의아해 했는데 지인에게 꽤 신기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주요한 이유가 아이템 거래 사이트에 의한 영향에 따라서 오고 가는 영향이 꽤 있다는 건데요. 저도 처음엔 긴가민가 한 상태였지만 이런 저런 사이트를 둘러보고 정보를 수집한 결과 매우 큰 비중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다들 알다시피 검은사막은 개인간 거래가 금지 돼 있으나 계정거래는 꽤 활발한 편인데요. 특히 이 경우 경쟁에서 뒤처지는 계정의 경우 거래소에 불법적인 거래를 목적으로 팔리는 은화용 계정, 일명 깡통 계정으로 매우 저렴한 가격에 팔리게 됩니다.
이전부터 마시장, 최저가 최고가 저격, 여러 방법으로 약관 위반이 되는 은화 거래를 했고 그 예로 매니아에서 판매중인 한 유저의 거래 내역을 보면 이렇습니다 수백건의 거래내역과 몇건의 구매 내용이 있죠?
원하는 아이템이 거래소에 최고가에 올라와 있다 치면, 그 아이템을 사서 구매자가 원하는 가격에 올려줍니다. 판매자는 상한가와의 차이와 하한가 정도만 손해를 보고 훨씬 비싼 가격에 팔 수 있기 때문에 예전부터 알음알음 있던 방법인데요. 매우 저렴한 깡통계정의 가치와 겹쳐서 매우 높은 이익률을 보입니다. 심지어 성장세죠. 무엇보다 직접 거래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없고, 심지어 깡통 계정 여러 개를 이용하기 때문에 사실상 현행 체제로는 잡아내는 것도 불가능한 항목입니다. 단적으로 저렇게 구매 횟수가 많은데 관련 정지자 공지가 단 한 번도 안 올라온 데에서 알 수 있습니다
우선 여기서부터만 봐도 알 수 있는데. 저런 저렴한 깡통계정을 사서 보유하면 은화를 어마어마하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제가 강화재료를 살때 이거 거래소를 움직이는 큰손이라는 농담을 들었는데요. 농담이 아니라 저런 사람들은 정말로 거래소를 움직일 수 있습니다. 저기 나와있는 금액에서 볼 수 있듯. 현금 1200만원이 움직였으나. 실제로는 마를때까지 수수료를 거치고 팔고 사고를 반복한단 걸 생각하면 개인이 거래소에서 수조가 넘는 은화를 움직였다고 보면 됩니다.
사실 제가 이 사실을 알게 된 부분은 또 다른 부분인데요. 저렇게 거래를 하는 사람들이 단순히 일차적으로 거래를 하는 걸 넘어서 서 일종의 가공을 거치는 옵션 거래를 하면 가격이 더 올라간다는걸 알고나서 더 적극적으로 움직여서 판매하는겁니다.
제가 방금전에 말했다시피 동 방어구를 250억에 판다는 가정하에 수수료를 떼고 약 210억을 받고 거기에 크론석 가격으로 140억, 재료비로 약 60억을 써서 10억을 남기고, 카프라스 추출을 통해서 10억을 남겨서 수익을 낸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깡통 계정을 거치면 이야기가 전혀 달라집니다.
천억 정도를 가진 계정을 삼십만원 내외로 구할 수 있고 이런 계정으로는 역으로 크론석을 아예 펄옷을 사서 구매할 것도 없이 그냥 대장장이한테 가서 크론석을 바로 산 다음 스택작만 몇번 거쳐서 팔면 됩니다.
크론석을 개당 200, 방어구 가격을 최저가 수준인 210억 가량에 판매해도 카프라스까지 판매하면 60억 정도의 손해에 그치고 현재 거래사이트에서 거래되는 가격은 잘 모르겠으나 제가 처음에 그 사태를 볼 당시 기준 6만원~10만원 정도에 거래되는 걸 봤습니다. 약 100만원 어치의 깡통계정으로 50번 가까이 판매를 할 수 있고 수익은 300~500정도가 남으니까 계속 달리는거죠, 이러면서 당연히 제가 말한 품목 말고도 다른 재화를 이용해 은화를 옮기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고 그러면 그 금액규모는 계속 커집니다.
또한 검은사막에는 거래소 상한가와 실질 가치가 전혀 다른 아이템들이 여럿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동 검은별 같은 아이템입니다. 제 당시에도 가격이 가격인데다 다른 아이템 구매하기 바빠서 구매대기를 보기 힘들던 품목인데 어느순간 싹다 박히기 시작했죠? 그것 또한 단순히 사람들이 돈벌어서 예구 건 것 뿐만아니라 거래소 판매자들의 영향이 크다 보면 됩니다. 깡통계정 여럿을 구매해 구매대기를 싹다 박아놓아서 들어오는 거래는 다 박아놓아서 혹시라도 누군가 팔면 경쟁자 거쳐서 주워가고,
반대로 구매대기를 자기만 걸어놓은 장비는 구매대기를 빼서 판매자에게 바로 구매하면 됩니다. 특히 당시에 검은별 장비의 가격이 흔들리면 동검별의 상한가도 995억에서 몇번 흔들렸고 이렇게 역으로 구매대기를 상한가에 건 사람들이 아이템을 구매하지 못하게 된 사이에 거래가 가능했고 무변권또한 판매했기에 이런 일이 잦았습니다. 그 당시에 잡힐거라 생각을 안해 스샷까지 기록은 안했는데. 판매 5번으로 600만원 정도 거래 기록이 있던 동검별 판매자도 있었습니다.
이와 비슷한 사례는 끝도 없이 생길 수 있고 현재 진행형입니다. 그것도 성장하고 있고요. 역으로 일대일 거래가 안되는데 계정거래는 거의 준 합법 수준으로 일어나고 있는 검은사막에서만 일어나는 기형적 암시장입니다 딴 게임에선 중~저액가치 계정을 버리면 버렸지 저렇게 깡통계정으로 팔지는 않으니까요, 검은사막같이 상한가, 하한가 같은거도 없으니 타 RPG의 시장에서는 일어날 수 자체가 없는 문제입니다. 검은사막의 시장구조는 다른 게임과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걸 명심해야합니다.
이미 다 꼬라박고 매운 맛 쓴 맛 다 본터라 벨리아 파밍은 쳐다보기도 싫지만 저런 판매자들이랑 겸상했던 것 자체가 상당히 아니꼬왔고 검은사막을 여전히 하는 유저로써 현 상황은 문제가 있다 생각해서 올려봅니다. 이전 거래소에서도 이런 논란과 문제는 끝도 없이 터져나왔었고 지금 사태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근본적으로 문제점을 타파하기 위해서 최소한 계정거래를 거친 계정들이 거래소를 이용하게 하기 어렵게하기 위한 조치들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장 개편같은 아주 극약같은 선택지를 제외하면요.
펄어비스 입장에서도 상당히 광범위하고 민감한 사항이라 뭐라 말하기 어려운 건 이해합니다. 당장 직접적인 해결 방법을 제시하기 어렵다면 최소한 이와 관련된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한 의견표명이라도 해주길 원합니다.
다소 길다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줄 요약
거래가 안되는 검은사막의 시스템 상 깡통계정 거래는 매우 저렴한 가격에 이뤄지고 저렴한 깡통계정을 이용한 거래소 조작이 일어나고 있고 그 빈도와 강도도 올라가고 있다.
오직 검은사막 특유의 시장에서만 일어나고 있는 기이한 현거래고 이를 현행 체제로 막는건 사실상 어렵고 실제로 이와 관련된 상당한 양의 거래가 이뤄졌음에도 단 한번의 제재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려면 검은사막 시장을 개편하지 않는 이상 깡통계정을 위시한 계정거래를 줄이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