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성후에도 끊임 없이 이어지는 무한필드전 때문이라봅니다..
와x처럼 서로 필드가 나뉘어져서 안전하게 생활할수 있는 영역도 없는데..
퀘하고 채집, 이동하는 비전투 상황에서도 끊임 없이 위협을 받는 이 게임의 제도 때문에
이에 지친 사람들, 이를 겪고싶지 않은 사람들이 많아서 초식 길드 인원만 늘고 공성길드 사람들은 줄어간다고 생각됩니다..
거점전이 나름 활성화된건,
비공성 거대 길드들끼리 거점전때 신나게 치고박고 거점전 끝나면 대부분 쟁풀고 하고싶은거 자유롭게 즐길수 있으니 많은 유저들이 선호하는거라고 여겨집니다..
물론 저흰 아레스분들과 거점전 후 일주일째 쟁중이고, 몇몇 공성출신 길드들도 쟁을 꾸준히 하십니다만..
제 느낌상, 공성길드와 쟁했을 때는 서로 멸종시킬 분위기로 이를갈며 치고박으면서 억지로 싸움 사이사이에 생활을 낑겨 넣은 느낌이지만
현재는 생활을 하면서 싸움이 발생할때 열정적으로 싸우는, 즐기는 싸움이란 느낌을 받습니다.
(전 사냥이나 퀘할때 선공은 하지 않고, 아레스분들도 사냥터나 이동중에 그냥 지나치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하지만 싸움나면 대부분 뛰어들었습니다. 그래서 일주일째 쟁중이지만 게임하기 짜증날때는 없었습니다..)
그지같은 시스템 덕에 누가봐도 망해가는 이 게임에서,
게임사가 못 하는 일을 유저들끼리 만들어갈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배틀필드와 안전지역이 나뉘어지지 않았으니,
유저들끼리 전투시간과 생활시간을 정하면 어떨까요?
예를 들어,
평일 오후 2~4시간
토요일 종일
일요일 휴무
등으로 쟁 시간을 나눈다면 원할때 열정적으로 싸울수 있고,
원할때 다른 컨텐츠를 마음껏 즐길수 있습니다
그러면 지쳐서 접는 유저들, 무필이 두려워 낄 생각 안하는 초식이지만 지루한 유저들을 끌어들여서 충분한 인원수로 재밌는 전투를 하실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초식 또는 거점전 길드들이 공선전 용병으로 참가해서 공성전 다운 공성전을 벌일 수도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꺼라고 봅니다.
(이런 무필 때문에 길드를 탈하시거나 가입을 꺼려하시는 유저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그래서 전 부길마로서 길드원분들이 공성전에 도움 가는 것을 항상 말립니다.. 공성길드와 무필은 정말 겜 할맛 안나거든요..)
망하고 흩어지고 망하고 흩어지고를 반복하면서
서버 전체적인 전투인원 손실을 유발하는 것보다,
스스로 참여하고 싶어지는 문화를 만들어보는 것이 어떨까요..?
조그만 무명길드의 일반유저가 감히 공성길드 운영진분들께 의견 드립니다.
- 예의 길드 부대장 날아라고양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