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인벤 글 적지 않으려고 했는데 오늘 너무 재미있는 사건땜에.. 하핳
자 지금부터 편하게 적을게 그냥 출근하면서 편하게 읽어줘.
뭐 지금까지 우린 어느정도 테무진과 친선쟁도 즐기고 해서 친하다고 생각했었어.
근데 오늘 말야..
1. 오늘 접하니까 동생들이 테무진이 인벤에 망언을 했데. 뭔가 했더니 인벤에 본인이 테무진이라고 밝힌 용별(55렙 자이언트)이 인벤 게시판에 우리 길드보고 '소수라서 말할 가치도 없다' 는 글을 적었다더군.
우리야 화도 나고 확실한 명분이 생겼으니 신나서 바로 쟁을 걸고 놀기 시작했어.
2. 신나게 쟁을 하는데 재미있는 사건이 벌어졌어. 우리 동생들이 얘기하길 테무진에 Damduck 이란 사람이 사적으로 길챗에 쓴 글이 같은 테무진 길드원에 의해 스샷이 인벤에 유출된거야. '클럭스가 또 쳐발려요 노답' 이라고...
앞에선 착한척 하다가 뒤에서 그럼 안되는거야. 차라리 우리처럼 일관성 있게 막나가던가.
3. 쟁을 하던 중 로씨갓님한테 귓말이 왔어. 앞으로 쭉 쟁을 계속 할거냐고. 그래서 난 그럴거 같다고 했지. 그러자 왜 그러냐고 묻더군. 그래서 난 '그냥 인벤에 글이 올라왔는데 우리 길드보고 소수라서 말할가치도 없다 라고 얘기한거에 대해 기분이 상해서 그렇습니다' 라고 얘기하자 로씨갓님이 알겠다고 알아보겠다고 하더군. 그리곤 시간이 한참 지나서 우리보고 그냥 앞으로 즐쟁 하자고 하더군. 난 알겠다고 했지.
4. 마침 클럭스에서 샷권이에게 귓말이 온거야. 테무진과 우리와의 관계, 이번에 어디 공성을 가느니 등등 얘기를 한거 같아. 대충 샷권이는 귓을 마무리 지었고.
(클럭스에서 우호적으로 샷권이에게 얘기한줄 알고 글을 적었는데 샷권이가 아니라네! 미안해 클럭스 형들.)
뭐 여튼 그냥 그러고 귓말 더이상 주고 받지는 않은듯 해.
5. 그 이후에 예상은 했지만 클럭스와 테무진이 좋은 방향으로 얘기를 끝냈데. 자기 밥그릇 지키기 위해 그런거 이해해.
그러면 차차차 클럭스 테무진 이렇게 세 길드가 동맹은 아니지만 우호적인 관계가 된거야?
아 미안해 프리메이슨도 있구나...
그럼 이제 우리는 대략 300 대 39인거야??? 헐 ㅋㅋㅋㅋㅋ
뭐 우리야 이기든 쳐발리든 쟁이 재미있어서 즐기는거거든. 흐흫
테무진 길드는 길챗으로 클럭스 쳐발리다느니 그러더니 뽀록나니까 클럭스에게 굽신굽신 죄송합니다 하고 사과글까지 쓰면서 우리한테는 왜 사과안해?? 아... 말할 가치도 없는 소수길드라서 그런거구나..
아니면 혹시 클럭스와 손잡아서??
아 모르겠고! 그냥 우리 입장은 그래.
쟁할곳 많아져서 신나는구나!
다들 재미있게 읽으시고 출근 잘하세요!
하아 두시간 자고 출근하기 딱 좋은 날씨네 ㅠㅠㅠㅠ
발렌흔드록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