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내란 음모죄로 전두환씨에게 사형선고 받고 수감중에
감형된 시점에서 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보내달라고 청원한 편지에서
지금은 잘 쓰이지 않는 '앙망하다'(바라다 의 높임말) 라는 옛말을 사용함을 들어
사죄나 반성의 의미로 사용함으로 의미를 일베충들이 변용하고, 이를 다시 조롱의 의도로
사용하는 것을 '앙망문'이라고 합니다. 실제 우리가 사용하는 현대 표준어도 아닐뿐더러(한자어, 고어)
본의미와도 멀어진 비속어화된 특정 집단의 은어 표현이죠.
사전에 나와 있다고 해서 다 우리가 무리 없이 의사소통에 사용할 수 있는 현대 표준어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팩트 팩트 좋아하는 일베충 벌레들은 이러한 사전 표기를 팩트라고 들어
현실에서 사용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현용의 언어인양 호도를 하죠.
대체로 그렇습니다.
말로만 팩트 팩트 하지만
일베충들이 주장하는 팩트주의라는건 철저히 왜곡된, 혹은 의미를 부분확대 해석하거나 용처를 잘못 선택한
잘못된 인용이 불러오는 폐해에 대한 반증 용례일 뿐이죠.
쌍팔년도 땡전뉴스에서 전두환씨가 오늘은 뭐했네 하는걸
조중동발 기사로 지금 와서 인용해
우리 위대한 전장군님~ 하면서 이것이 팩트다 하는거에요.
그시절에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박해받던 모습을 푹 썩은 조중동발 기사 끄집어내서
김대중은 간첩입네~ 이러는거고요.
기득권층이 역사왜곡을 하는 이유도 그래서이고,
기득권이 지배하는 언론매체가 끊임없이 왜곡, 과장, 허위 기사를 쏟아내는 이유가 그래서입니다.
오보 정정은 그때 잠깐 아니면 관심을 받지 못하고, 팩트랍시고 필요에 의해 기만자들이 인용할 데이터 베이스는
이렇게 축적이 되는거죠. 그리고 그런 자양분 아래서 일베충과 같은 어리석은 집단이 논쟁에서의 무기를 확보하고
이 잘못된 팩트의 권위에 기대어 논쟁에 임해 바른 팩트에 의거한 상대방의 논리적 정합성을 정면에서 부정합니다.
안타까운 현실이에요.
라고 누가 써논거 퍼옴 ㅋ
일단 전 다읽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