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초식이요. 누가 내 입에 고기 처넣음서 육식하라그래도 못햐. 왜? 힘들거덩.한가롭게 말이나 타고 풀이나 뜯는게 내가 하는 게임이외다.
등 뒤 걱정함서 치고박고 싸우는거. 난 못햐. 게임하믄서 혈압 오르는거 무지 싫거덩. 나이 먹어서 그런가봐..
나 한 때 클라 당신네들한테 몇 번 죽었수. 자동이동하다가 죽고 호미질하다가 죽고.. 한 서너번 죽었었지.
그래도 걍 담배 한 대 태우고 훌훌 털었수다.
길드로 움직이는 애들한테 혼자 박치기해봐야 내 머리통만 박살날거 뻔하고.
그렇다고 솔직히 1:1로 싸운다해도 이길 자신도 없고. ㅎㅎ
그 때 클라 당신네들의 주장은 이거였지. 육식. 막피도 게임 콘텐츠다.
내 입장에서보면 그건 틀린거여. 타 유저에게 피해를 주는건 콘텐츠가 아니다. 라는게 내 입장이거덩.
하지만 그건 내 입장이고. 클라 당신네들 입장을 내가 틀렸다라고 정의할 순 없는거지.
어쨋든 검은사막 게임 시스템 자체가 막피를 허용하고 있으니깐말야.
옳고 그름을 따질 문제는 아니라고봐. 걍 게임을 즐기는 서로의 입장이 있는거지.
그래봐야 게임이잖아? 옳고 그름 나누면서 너무 빡빡하게 굴진 말자고.
자, 좀 길었던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그래서 본론은 뭐냐? 클라 당신들 육식이잖아. 그럼 육식답게 해.
에페리아 서버 초기. 클라 당신들이 자신만만하게 외치고 다녔던거잖아. 육식.
반 클라 연합이 형성됬을 초기, 별다른 말 없이 전쟁했던게 클라 당신들이잖아? 육식말야 육식.
게임하면서 줄창 싸우는거 좋아하고 전쟁하는거 좋아하는거.
그런데말야.. 지난 주 부터인가 지지난 주 부터인가.. 클라 당신네들이 징징거리기 시작하는게 보여.
징징거린다는 표현이 좀 거슬리지? 미안해. 하지만 이것만큼 안성맞춤인 표현이 없어서말야. ;
특히, 점령전 참패 이후 월드채팅, 각 커뮤니티의 에페리아 서버 게시판에서 당신네들의 징징거림이 너무 많이 보여.
여기서 내가 이 글을 쓰는 목적이 나와. 육식은 육식답게 해.
클라 당신네들 육식이잖아. PK 흩뿌리고 전쟁걸던 클라 어디갔어?
육식이 왜 이빨 대신 혀를 놀리냔말이지.
클라 당신들 자부심 엄청나잖아. 중2병스럽지만 최강, 육식 이런 타이틀 거머쥐고 있던게 클라 당신들이잖아.
클라 당신들이 자가번식해서 만든 길드 이름도 엘리트드만. 엘리트.. 이것도 좀 중2병스럽긴하다 그치? ㅎ;
그러니. 다시 한번 말할께. 육식은 육식답게 하자.
"우리 점령전 때만 전쟁하고 평일에는 전쟁풀고 게임해요~" 이딴 생각 하지마.
사냥해서 실버 모으고 스톤 모아야하는데 계속 뒷치기 들어오니까 힘들지?
나도 예전에 풀 캐고 나무 패야되는데 클라 당신들이 계속 뒷치기 들어오니까 무지 힘들더라.
근데 어쩌겠어. 당신들은 길드고 나는 개인이고. 싸워서 이길 자신도 없고. 걍 죽어야지 뭐..
나 같은 초식은 걍 죽고말어. 그런데 클라 당신네들은 육식이잖아? 그럼 싸워. 게임하는 내내 싸우라고.
그게 당신들이 게임 즐기는 방식이잖아. 그게 검은사막 내 전쟁이라는 콘텐츠의 핵심 아니겠어?
그런데 클라 당신들은 요즘 육식과는 너~무 거리가 멀어졌어.
강자의 위치에 있을 때는 그렇게도 꼬장꼬장하더니 연합한테 한번 밀리고나니까 아주 그냥 미생물이 되버렸네?
혀를 아주 사정없이 놀리네? (아, 키보드 치니까 혀가 아니라 손가락을 놀린다고 해야겠구나. ㅎㅎ)
왜 그랴.. 정 힘들면 걍 초식 커밍아웃하고 나처럼 호미질이나 해. 손에 쥔 칼 내려놓고 호미잡어.
연합이 성 돌려먹기를 하네 어쩌네~ 연합도 똑같이 나쁜놈들이네 어쩌네~ 연합이 이기면 서버가 망하네 어쩌네~
궁시렁궁시렁 궁시렁궁시렁.. 뭔놈에 전지적 작가 시점 언플이 이리도 긴지 참..
그럼 나도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다가 썰 좀 풀어볼까? 연합이 진짜 클라 당신들처럼 막 나가잖아?
그래도 서버는 안 망해. 대신 연합에 망조가 들겠지. 지금의 클라 당신네들처럼.
솔직히 연합이 결성 될 당시 나는 연합이 이기기는 힘들거라 생각했어.
왜냐고? 클라 당신네들이 너무 강했거든. 쪽수에서부터 장비까지.. 전체적으로 클라 당신들이 우위였지.
그런데말야.. 결국엔 연합이 승리하더라고. 점령전 완승을 하더란말이지.
클라 당신네들도 잘 생각해봐. 당신들 엄청 강했었어. 연합 상대하면서 칼페온성 먹었던게 당신들이야.
그렇게 강했던 클라 당신네들. 지금 어떄? 솔직히 인정할건 인정하자. 무지 약해졌잖아.
자가번식해서 친 클라 연합이랍시고 길드 숫자 늘리고 덩치 큰 척 하는데, 솔직히 그 나물에 그 밥이잖아.
말이 좀 길어졌는데, 그래서 내가 하고싶은 말은 뭐다? 만약 연합이 막나가기 시작하면 클라 당신네들 꼴 날거야.
연합이 강하다고 꼬장부리면 그에 대응해서 다른 연합이 등장할거란말이지.
지금의 연합이 너무 강해? 너무 강해서 절대 무너뜨릴 수 없어? 강했던건 클라 당신들도 마찬가지였어.
그런데 무너졌잖아? 아, 미안. 벌써 무너졌다는 표현을 쓰기엔 좀 성급하다 그치? ㅎㅎ
무너지..는 것처럼 보이잖.. 아? 이 정도 표현이면 적당하려나? ㅎ
자.. 정리하자. 클라. 아니, 정확히는 친 클라 연합이라 불러야겠지? ㅎㅎ
친 클라 연합 여러분~ 언플 그만하고 육식이면 육식답게 걍 주구장창 싸우세요~
평일이든 주말이든 낮이든 밤이든 걍 주구장창 싸우시라고요~ 그게 육식이고 전쟁아니겠어요?
당신들이 좋아하는 육식, 전쟁말이에요.
힘들고 지쳐요? 그럼 GG치고 뿔뿔이 흩어지든지 초식 커밍아웃을 하세요.
궁시렁궁시렁 언플해재끼면서 연합 까내려봤자 득 될거 하나없고, 오히려 클라 당신네들 이미지만 더 나빠져요.
연합 욕보이면 에페리아 서버 사람들이 "연합 나쁜놈이네~ 클라 만세~" 이럴거 같아요? 아니에요~
클라 만세~ 나오기엔 클라 당신네들 막피에 당한 피해자들이 너~무 많아요. 산 증인들이 너무 많다고요~
그러니 걍 언플 집어치우고 열심히 싸우기나 하세요. 육식은 육식답게. 혀 놀리지말고 이빨로 물어뜯으시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