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근데 섭웨 알바는 좀 빡셀듯

예전에 섭웨갔을때

술취한 아저씨가 와서 하나 주문하려는데

술아재: 햄버거 하나주소

알바: 어떤거로 드릴까요?

술아재: 뭐가 맛있는교?

알바: 어..xxx메뉴가 잘나갑니다

술아재: 그럼 그거로 주소

알바: 빵은 어떤거로 드리까요?
사이즈는 어떻게 하시겠어요?
치즈는 어떤거로 하시겠어요?
야채는 다넣어드릴까요?
소스는 어떤걸로 할까요?
단품 맞으신가요?



알바는 메뉴얼이니 어쩔수없이 물어볼 수 밖에 없고
술아재는 귀찮아 죽겠는데 자꾸 물어대니
서로 고역같아 보이더라ㅇㅇ








예전에 백화점 앞에서 어떤 외쿡인이

외쿡인: Excuse me , where is the subway?

하고 묻길래

'서브웨이를 좋아하는 외쿡인이구나
난 맥날이 더 좋은데'

생각하면서 이러쿵저러쿵 길을 알려드렸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지하철역을 찾는 외쿡인이었던거 같음
님들 생각에도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