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구력 패치 후 생각

PvP는 아직 안 해봐서 모르겠고 사냥 기준으로만 보면

중간에 자꾸 비장의 칼날이 나감.

비장의 칼날은 가드 중 지구력이 낮을 때 자동으로 나가는 반격기인데 

사냥하면서는 한 번도 발동돼본 적이 없음.

일단 소모된 지구력을 채우려면 일반적으로는 

슈퍼 아머를 돌리거나 전방 가드 스킬을 쓰거나 가드를 하는데 

슈퍼 아머 스킬은 힘줄 자르기, 연막, 일섬, 살무, 그림자 폭발, 그림자 분파 이 정도가 대표적이라고 보면 됨.

이 중에서 힘줄과 살무는 지구력을 300, 200씩 소모하고 일섬은 사용 중에 지구력 회복이 안 됨.

따라서 지구력을 채울 수 있는 슈퍼 아머 스킬은 그림자 폭발과 그림자 분파라고 봐야 함. 

(연막도 있긴 한데 지구력을 채울 수 있는 시간이 있다고 하기엔 굉장히 짧음.)

아, 물론 초승달 베기 이동 중에도 슈퍼 아머가 붙어있긴 한데 

초승달 베기 자체가 지구력 소모 스킬이라서 얘도 제외해야함. 

그림자 폭발은 시전 시간이 그래도 좀 긴 편인데 분파는 매우 짧음.

전방 가드 스킬은 자객의 흔적(2차 라밤), 발목 베기, 그림자 밟기(기 모을 때) 등등이 있는데

그림자 밟기를 선딜 캔슬 없이 쓰는 경우는 

안전하게 은신하기 위해서(S 유지시 뒤로 덤블링하며 은신)가 아니라면 안 씀. 

자객의 흔적은 쿨타임이 20초가 넘어가고 발목 베기는 지구력 소모 스킬임.

그렇다면 이제 남은 건 가드인데 이 가드가 문제임. 

Q가드를 하면 가드를 하지 않는 상태에서도 수리검이 올라와있다면 지구력이 소모됨. 

그래서 뒷걸음 가드(S 가드)를 하면 뒷걸음만 칠 때는 지구력이 회복되지만 

상대의 기술을 막는 순간 지구력이 소모되기 시작함.

지구력을 채우기 위해서 가드를 하는 건데 가드를 해도 지구력이 소모된다??

은신하고 움직이거나 은신 깨비를 써도 지구력 소모되긴 마찬가지임. 

현재 전쿠는 지구력을 채우려면 그림자 폭발, 그림자 분파, 연막, 자객의 흔적을 써야 함. 

물론, 처맞고 넘어지면서 지구력을 채우는 방법도 존재하긴 함. 근데 이런 걸 해결책이라고 할 순 없잖아? 

무지성으로 전쿠가 스킬 난사를 하는 건 당연히 너프되는 게 맞음. 

근데 가드시에도 지구력이 소모되는 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함. 

만약 가드시에도 지구력이 소모되는 게 당연하다면 

모든 캐릭이 전부 가드시에 지구력이 소모 되어야 형평성에 맞음. 근데 또 그건 아니잖아?

Q가드까진 바라지도 않음. S가드라도 지구력 회복되게 패치해줘야 한다고 봄. 

각성 없던 시절부터의 설계를 고대로 가지고 있으니 이런 문제가 생긴 거임. 

그 당시엔 깨비가 투지 소모였으니 가드로 지구력이 소모돼도 문제가 없었음. 

근데 지금은 무빙이 들어간 모든 기술에 지구력 소모를 넣어버렸으니 가드하면서 지구력을 채우는 게 맞음. 

그리고 쿠노는 그게 지금 안 되고 있음. 이 부분은 패치가 필요하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