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만렙 두개에 둘다 거의 포화란 풀셋이다.. 둘다 보패 한두개정도 모자라고 무기도 최상은 아니지만
검사하나 솬사하나
맨날 똑같은거 또잡고또잡고.. 너무 질려서 부캐 하나 더키울라고 캐릭만들고 키우고있었어
뭐 쪼렙 지역창 해봐야 애들 잡담하거나 초보들이 궁금한거 물어보는곳이잖아?
뻘쳇팅이나 지네끼리 시비붙어서 싸우거나.. 뭐 그런건 그냥 보고있으면 재밌으니 패스 ㅋㅋ
근데 내가 맘에안드는건 쪼렙들이 물어보는거에 대한 대답을 너무 만렙위주로 해준단거지
초보들 물어보는 대표적인게 천령강시나 마물. 귀염 어떻게 잡느냐 뭐 그런걸 물어봐
그럼 꼭 만렙단놈들, 혹은 부케키우는넘들 하는말이
"그거 할시간에 그냥 렙업을 하세요 그게 더 효율적이에요"
자 생각을 해보자?
모든게임은 뉴비 인컴이 있어야되
신규유저가 끈임없이 유입되지않으면 그게임은 망해
하던놈들만 계속하고,, 계속 쌔져봐야 결국 한둘 접고
새로 시작하는사람이 없으면 결국 사람은 없어져
이정도는 뇌가있으면 누구나 떠올릴수있지?
그럼 뉴비들 입장에서 봐보자
방금 시작한 초보가 느끼기에 포화란이니 4대인던이니 이런건 솔직히 너무 막막해
처음 하기떄문에 낯설기도하고 뭐가뭔지 아직 모른단말야
그렇기 떄문에 처음 접하는 게임이니만큼 자기나름대로의 재미를 찾겠지
퀘스트도 그냥 넘기는사람이 있는가하면 하나하나 읽고 동영상봐가면서 즐기면서 하는사람도 있고
콤보같은거 손에 익기 시작할쯤엔 연계기 넣는거에 재미를 느낄수도 있고.
하지만 가장 큰 재미는 결국 내 케릭이 썌지는 재미 아니겠어?
렙 9때, 무기 공 13이었나? 짜리 끼다가 22무기를 끼면 그야말로 신세계야
딜량이 엄청늘어나지.
마물도 마찬가지.. 갑자기 공이 뻥튀기가 되면 일반몹잡을때도 그 녹는맛이 쩔거든
사실 그게 rpg의 매력 아닌가?
보패도 마찬가지
그냥 틱틱대다가 크리가 펑펑 터져봐
쾅 쾅 쾅 쾅ㅇㅇ 그기분 만렙들은 알잖아? 쪼렙은 그런걸 몰라 왜냐 초반엔 치명을 많이 못올리거든..
나같은 ㅈ폐인은 재미가 있든없든 오기로 버티면서 겜하는 스탈이니까 그러려니 넘어가도
일반인 입장에서.. 그냥 기술 틱틱 대면서.. 딜도 안나오고.. 치명도 안터지고..
닥치고 퀘스트나 하면서.. 그냥 막연히 만렙 포화란 4대인던을 꿈꾸며
게임하면 재미가 있을까? 그사람들이 과연 만렙까지 올까?
그리고 또하나.. 블소의 매력하면 옷 아니겠어?
자신의 케릭터를 꾸미는재미.......
천령강시옷.모자.부적은 게임 통틀어 거의 제일 처음 얻는 옷이야
처음 시작해서 홍문파도복이나 입고 게임하다가
옆에 지나가는 뻘건색 옷에 머리 부적하나 달고있는 사람이 지나가면
"아 나도 저거 한번 입혀보고싶다" 안하겠어?
뭐 이런저런 이유로.. 무기를 얻고싶든 옷이 얻고싶은 보패가 얻고싶든
초보들도 자기 딴엔 노력을 한단말야. 돈은 없고 어짜피 적응도 안됬으니
마물이나 귀욤 천령강시 등등에 시간도 투자하고..
근데 뭐?? 그거 할시간에 렙업이나하라고?
아 그래 솔직히 맞는말이지 만렙입장에서 봤을땐.
후반가면 더이쁜옷 많고 무기 하루만에 바꿀꺼 알고있고 딜이 안나온다고 몹 못잡는거 아니니.
근데 뉴비들은 다르다 이거야
게임은 재밌자고 하는거야.......
무조껀 포화란 잡고 무기먹고 보패먹고 옷먹고 우왕ㅋ나짱쌤ㅋ 해도 알아주는사람도 없고
딜량 올라가면뭐해 이게 와우처럼 리카운터가 있어서 딜량 수시로 볼수있는것도아니고..
그리고 어짜피 포화란 재미있지는 않잖아?
의무적으로 도는거잖아? 그냥 무한 뺑뺑이로?
괸히 어쩌다가 잘안맞는사람 만나면 스트레스만 이빠이 받고?
제발 초보들은.. 그냥 지들 재미있게 게임하게 냅두자..
걔네들은 좀 바보같애서.. 렙업만 하라그러면 진짜 렙업만 한단말야..
그러고 재미없다고 접겠지....
그냥 물어보는거 대답만 해주고.....
막상 쓰니까........그냥 그러네..
그냥 그렇다고...
창밖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