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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도전] 블소 팬아트는 아니지만..

발톱깎기
댓글: 43 개
조회: 11221
추천: 44
2012-11-22 01:52:38

 

 

도자공예 전공을 할때 흙으로 만들어서 가마에 소성하여 만든 아이언맨입니다.

 

만든지는 1년가까이 되었네요.

 

 

이사진은 흙을 아직 굽지 않은..살짝만 충격을 줘도 부서져버리는 단계입니다. 소성을 하지 않은 흙은 손을 대기가 쉽기도 하지만, 너무 잘 부서져버려서 어렵기도 한 좀 뭔가 난해한 단계죠..ㅎ

 

 

가슴부분 디테일입니다. 속을 파내야 저 안에 LED와 수은전지, 전선들이 들어가죠.

 

 

나머지 부위는 아이언맨의 이미지를 담당하는 큰 파트별로 조각을 했습니다.

 

어차피 흙으로 하는 작업은 시간이 어마어마하게 주어진다면 어디까지 만들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제 집중력과 인내심 한도 내에선 외곽의 큰 이미지를 만드는것 까지밖에 안되겠더라구요..ㅠㅜ

 

 

살짝 색이 다르죠?  위에 있는 사진의 것들을 가마에서 1차 소성을 거쳐 나온 약간 하드한 상태입니다.

 

850도의 고온에서 흙을 구워낸거라 이제 더이상은 물을 사용하여 붙이는 작업은 불가능해졌습니다.

 

파트별로 나눠놓고 보니 이게 어떻게 만들어질 것인지 보이더라구요. (살짝 다리가 짧다는 느낌이...;;;)

 

 

완성입니다. 중간에 1차 소성 후 얼굴부분이 맘에 들지 않아서 갈아내고 얼굴부분만 다시 만들어서 붙여버렸습니다;

 

도자는 대부분 1차소성을 거치면 2차소성을 하게 되는데 평균적으로 1250도에서 기물을 구워냅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돌처럼 단단한 도자기가 되는 것이죠.

 

얘도 마찬가지로 1250도 고온소성을 마친 뒤 결합한 겁니다.

 

컬러링은 프라모델에 주로 사용되는 스프레이중 메탈릭컬러와 마감제는 철제재품 마감스프레이를 썼습니다.

 

가슴,눈,손바닥에는 미리 작업해놓은 아크릴을 히팅건으로 열을 가하여 불투명한 흰색이 되도록 만든 후, 그 안쪽에 LED 를 넣었습니다. 

 

 

요렇게 스위치를 누르면 LED가 켜지죠.

 

 

폰으로 찍은거라  눈과 가슴의 불빛이 좀 그렇네요;

 

 

대략 이런 질감에 이정도 사이즈입니다.  더 크게 만들었다간 쓰러졌을듯;

 

 

이건 손부분 디테일..

 

 

그리고 이거 만들기 전, 학부생때 만들었던게 몇개 있는데 스페어로 올려봅니다~

 

 

한참 서든에 빠져있을때 만들어봤어요.  실제 크기의 3/4정도?

 

이건 완성 후 찍은 사진.

 

 

콜트 아나콘다입니다. 만드는 기법은 위에 아이언맨과 동일해요. 

 

 

같이 만든 뱀과 한컷.

 

 

이건 아이언맨 작업하기 4년전쯤 만든 에바2호기입니다. 물론..기법은 동일.ㅎ  컬러링을 아크릴물감으로 해서인지 질감은 저질;;

 

 

지금은 도자공예를 안하고 3D쪽 작업을 하느라 이런 모델링작업을 안하지만, 최근들어 블소 케릭터나 몬스터를 한번 제작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번 짬 날때마다 집에서 만들어보고 완성하면 다시 올려볼께요~ㅎ

 

이상 허접한 (구)도예학도의 작업물이었습니당~

 

신검합일 촌서버 화이팅~~!!ㅋ

 

 

Lv34 발톱깎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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