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오늘 블소 시작했을때의 목표치를 달성했습니다.

블소를 처음 시작했던 때는 작년 12월 초쯤이었고..

당시 최상위 등급의 무기였던 곤륜검과

딜량에 도움 많이되는 악세들 전부 10단 찍는게 목표였죠

여기까지 도달하는데 10개월이 좀 더 걸렸고

홍옥 남옥 두 개와 30%할인 쿠폰 쓰기 위해 소울 멤버쉽을 지른 것 외엔

어떠한 과금도 하지 않았습니다. 신석으로 비금을 샀을 지언정 

보창을 돌리는 일은 없었어요

그 외에 모든 금은 전장 뺑이로 월석 수급 -> 진화석 제작 판매로만 벌었고

그렇게 번 돈도 버스 한번 안타고 전부 스스로 던전 배우고 클리어 한 보상으로

얻었드랬죠.

솔직히 저보다 3~4개월 늦게 시작한 사람인데도 현금술로 며칠만에 풀템찍고

날라다니거나, 제 어글 털어갈 때 마다 이게 대체 뭐하는 짓거린가 싶기도 하고..

그냥 속편하게 과금해버릴까 했던적도 있었는데..

어찌저찌해서 블창소리 들을 정도로 빡세게 노력하니 여기까지 오게됐네요ㅋㅋ..

뭐.. 각성비공패뭐니 욕먹을 패치 신나게 해대고들 있어 마음 한켠이 복잡하긴 하지만

그래도 뭔가 이렇게 애착갖고 한 게임이고, 또 그만큼 스펙도 올라가다보니

게임하는데 보람이나 재미가 확실하게 느껴집니다. ㅋㅋ

나쁘게 말하면야 쓸데없는 부심에 자기만족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역시 게임은 과금보다는 노력으로 목표를 달성해야 

쾌감도 더 높고 접는일도 적단 생각이 드네요.

음.. 마무리를 어케해야할지 몰겟네ㅋㅋ..

암튼 목표달성해서 기분좋슴다! 디피도 꽤 나오고

감회가 새롭기도하고 쓸데없이 감성 터지는 새벽이네여ㅋㅋㅋ

패치가 저 모양이라 스트레스 받으실 거란 걸 알지만..

그래도 다들 즐겁게 게임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