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탱딜..블소에서 의미가 있나..

아직 못가본 지감을 제외하면

솔직히 지금 블소 인던에서 어글을 먹는다고 힘들어질만한 인던이 있던가요?

일부러 작정하지 않는이상 매칭을 걸어도 검권은 거의 한두명은 오기마련이고

패다가 누가 어글을 먹던 회피기 반격기 방어기 한두개씩은 다 있고

자연스레 피하고 하다보면 딜 덜 들어가서 다시 어글 넘어가고

혼자 돌아서 부귀영화 노릴만한 인던도 전멸한 마당에

대충 파티짜고 헬안나고 클리어만 하면 그만인 상황인데 ㅎㅎ

애초에 탱딜힐 개념을 없애겠다는 블소의 취지가

지금에 와서는 탱커의 역할이란것이 특정클래스로 굳어지면서 좀 약화되긴 했지만

전형적인 탱딜힐 개념은 아직 없기에

타겜들처럼 팟구하는데 탱힐이 없어서 죙일 기다려야하는 번거로움도 없고

솔플을 해야하는 무탑같은 곳을 제외하면 렙업시 필드사냥에서 어려움을 겪거나 타클에 비해 상당한 수준의 격차가 나는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밸런스 패치때 상향과 상대적 하향이 이뤄지는 경우가 반복되고 있지만

어차피 밸런스를 맞추는데 있어서 전클래스를 동시에 한번에 맞춘다는건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니

늘 그렇듯 돌아가면서 한번 상향 한번 하향 이런식인거 겪어봤다면

지금 안좋다고 해서 주구장창 안좋을거라 생각할 필요도 없고(역사분들 죄송...ㅋ)

나온지 두달된 게임도 아니고 2년이 넘은 게임인데 

오로지 한캐릭만 주구장창 파는 분들보단 여러캐릭 손대는 분들도 많을테고

무극 본캐로 돈 인던을 육텐 부캐로 못돌 이유도 없으니

그냥 끌리는데로 이것저것 하다보면

또 어느샌가 부족해졌던 클래스가 다시 상향되고 하지 않겠어요?ㅋㅋ

그런 의미에서...요즘 참 암살이 땡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