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좀 신기한거...

예전에 권호온라인 이라는 게임을 했었는데...
(온라인 철권같은거... 권사를 하게된것도 이게임 영향이 커요, 이문정주 철산고 덕후가 돼버려서...)

재미도 있고, 수능 끝난 시점이기도 해서 시간도 좀 있어서 재밌게 연습하다보니 랭커가 돼있었음...

대충 랭킹길드에 가입하고 대회도 나가고 한참 겜하다 겜이 망하며 자연스럽게 접었는데...

블소를 한창 하던 포화란 시절, 포화란 용기둥 앞에서 익숙한 아이디를 만났는데, 권호에서 같은 클랜이었던 동생이더군요.

둘다 아이디가 그대로라 바로 알아보고 한참 추억팔이 하다가 같이 인던을 돌았는데,

전 블소에선 흔하디 흔한 (그시절엔)그래도 쪼끔 해서 샌박 친구신청 좀 받는 권사...딱 그정도 였는데...

그 동생은 진짜ㅋㅋ여기서도 말이안나오는 신컨에 쩌암...

대단하다 정도 생각하고 간간히 귓 대화정도 하다 겜을 접음...

최근에 복귀하면서 한창 겜하는데 먼저 대화를 걸더라구요ㅎ다시 겜하냐고

그렇다고 하며 얘기하다보니 요즘 비무연습하느라 출퇴근 시간빼고 겜만한다고... 힘들다고 하길래

뭐 그렇게 빡세게 하나... 겜한다고 돈나오는것도 아닌데 적당히 해라 라고만 했었어요...

근데 지금 공홈가서 보니...

그 동생이 현재 비무랭킹 1위군요...

겜해서 돈나올만 하네...허헣...

쩌는줄은 알았는데 그렇게까지 쩌는줄은 몰라줘서 뭔가 미안하면서도 신기하고 막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