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베때부터 2달가까이 검사만 서버옮기면서 3캐릭 키웠다.
4대인던 파밍다해서 포화란가려니까 검사는 검비병이래더라
그래서 권사를 키웠다.
너무 재미있었다.
이문배우기 전에 반격트리로 반격하고 이어지는 연계기들을 쓰는 맛이 쏠쏠했다.
이문을 배우고나서는 그런 연계기를 쓸 이유가 없어져서 그런 재미는 떨어졌지만
그 자리를 속도감이라는 것과 딜량이 대신해 줬다
사실 권사는 오버벨런스가 맞았다.
포화란 템 파밍 다한입장에서, 검사 캐릭 3개를키우고 권사 만렙까지 키운시점에서
권사는 안되는게 없는 탱이면 탱, 딜이면 딜, 생존이면 생존,, 오버벨런스가 맞다.
하향이 필요했던건 사실이다.
하지만 하향은 그 캐릭의 컨셉에 맞게 하향되어야만 했다.
이문을 사용해 빠른캔슬을 통한 폭딜이 아니라면,
권사의 컨셉에 맞게 연계기를 쓸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줘야한다.
하지만 실제 포화란 던전에 등장하는 네임드들에게 연계기를 쓸수있는 상황이 아니지않은가?
연계기쓰면 몹이 이리튀고 저리튀고, 딜로스가 심해지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래도 한달 넘게 권사를 열심히 키워온 한 사람의 유저입장으로서
심정적으로는 매우 슬프나 이성적으로는 당연한 수순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권사의 컨셉에 맞게끔 너프를 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런 상황에서도 자신만의 노하우나 길을 만들어 내는
양산형 권신이 아닌 진정한 권신이 등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가볍게 게임을 즐기고 어느정도 평범한 컨트롤을 지니고 있는 나에겐
권사는 이제 이도저도아닌 어정쩡한 캐릭이 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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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개슬프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딜량 깍아내리는건 둘째치고 속도감만이라도 느낄수있게 해주던가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나바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