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의견을 구합니다.. 치명홍옥vs추피홍옥

동구리동 깼다고 좋아하는 서민역사입니다.
1.0시절에는
핏빛 장신구에 무탑보패랑 분신 1단계정도 끼다가
2.0넘어와선
야화 오늘 10단완성했고 구악신악 섞어쓰며
너덜너덜한 섞어보패(설인 끝탑 갈마 육손)로 연명하는 중잊니다.

템 배경은 이정도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예전, 개나소나 파괴4500은 우스웠던 시절에 비해
공격력은 팍 깎이고, 대신 공격속도는 엄청나게 상승한
지금시점에서,
치명홍옥과 추피홍옥을 놓고
어느쪽이 딜링에 더 효율적일까 하는 데에 대한
역형들의 의견을 묻고 싶습니다.

계기는, 야화 10단 찍었겠다 박아보자 해서 박았던
동구리동 트라이에서 치명으로는 끝끝내 광폭을 보던걸
추피400홍옥으로 바꾸자마자 1트에 때려잡았다는 것에 있습니다(기록은 4분 0초...).

1.0시절의 평파를 생각하면, 2.0의 평파는 확실히 체감속도가 훨씬 빠릅니다. 1초에 1번 이상 들어가는 느낌이니까요. 거기에 반비례해서 데미지가 칼질당한건 애도할 부분입니다만...
그 말인 즉슨,
치명홍옥의 발동효율이
파괴데미지 자체의 감소로 상쇄되는 부분이 있고,
반면 시간당 타격회수가 증가함으로써
추피홍옥의 발동확률이 증가하고,
발동시 추피 400의 가치 또한 증가한다는 것에 착안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치명홍옥은 자체 치명발동확률에 의해 발동 자체가 무의미해지는 구간이 (즉, 굳이 홍옥때문이 아니어도 터질 치명은 터진다는 것) 있다는 부분을 무시할 수가 없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죠.

추피홍옥으로 인한 데미지가 방어도를 무시하고 순수수치로 꼬박꼬박 적립되는 것을 마찬가지로 생각하면, 추피홍옥의 가치는 다시 높아집니다.
이미 얼창 솔플 등에서 그 효과를 느끼시지 않았을까 합니다.

결론적으로, 제 의견은
타격회수가 늘어나고 기본데미지가 적어진 지금, 추피홍옥을 선택하는것이 딜 상승에 더욱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는 겁니다.

이는 통계적 근거에 기반한 것도 아니고, 단순한 직관적 추리입니다만, 생각해볼 여지는 있어보여서 고견을 여쭙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줄요약
1.치명 터져봤자 데미지 안커. 터져도 씹히는 구간이 있어.
2.추피는 때린 회수만큼 더 많이 쌓여. 지금 타격회수 많이 늘었지? 거기에 방어도 보정 안받는 깡데미지.
3.추피 쓰는거도 좋은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