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선상도끼 10단계를 맞춰서 좋아라 했는데 치확무기/치피무기에 대한 논란이 뜨거워서 한번 비교해 봤습니다. 실제로 저정도 평파를 넣는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고, 다른 여러 변수가 많겠지만 순수하게 딜량이라는 측면에서 하나의 참고자료가 되었으면 합니다.
평타 1000회, 파괴 1000회 비교했을 때 딜량이구요, 치확이 50%면 평타도 500번, 파괴도 500번 치명이 터지는 식으로 계산하였고 무기 옵션(치확/치피)를 제외한 모든 다른 스펙은 같다고 가정하고 계산한 결과입니다. 계산의 편의를 위해 기본치확/치피를 저렇게 잡았습니다.
표에서 보시는 것처럼 공격력이 동일할 때 모든 구간에서 치확무기가 약 3.4% 높은 데미지를 보입니다. 고작 3%밖에 차이가 안나냐고 물어볼 수 있는데, 많은 분들의 실제 체감상 저정도 차이는 매우 큰 것으로 예상됩니다.
흥미로운 점이 몇가지 있는데,
1. 치피무기가 치확무기를 이기는 구간이 기본치명확률이 80%찍는 지점에서 아주약간 우세하고 그뒤로 치피무기 딜량이 급상승하는데, 부유도 버프 10중첩해도 25% 증가하면 75%확률이라 부유도에서조차 치확무기가 좋다는것.
물론 분노썼을때는 당연히 치피가 좋지만, 6초동안 9% 높은딜량과 54초동안 3%낮은딜량에서 누적딜의 차이는 여전히 큽니다.
2. 당연히 깡공격력이 높아서 선상정도 들면 각야화보다는 좋을것이라 예상했는데 이게왠걸, 각야화 딜량보다 선상딜량이 낮습니다.
3. 공격력이 높으면 치확/치피 곡선에 차이가 생길줄 알았는데, 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 물론 저게 실제로 할 수 있는 정상적인 딜사이클이 아닙니다. 하지만 하나의 참고자료가 되었으면 합니다.
파괴 2편 비급이 없을 경우에는 결국 비슷한 정도의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되며, 파괴2편 비급이 있을 경우에도 거의 비슷하겠지만, 치명타 시 다음파괴의 내력소모가 0이라는걸 감안했을 때 치확무기 쪽이 좀더 내력관리 면에서 조금 더 유리한 점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물론 치피무기도 파괴2편 쓰면 내력걱정 없긴 하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으니까요)
르시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