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속도가 매우 느리다. - 색 한번 지정하는데 네다섯번은 눌러대야 할 정도로 무겁고 둔하다.
헤어스타일이 미흡하다. - 다섯 가지의 헤어를 선택 할 수 있지만 유저들이 고를 만한 헤어는 실질적으로 두가지 정도가 끝이다. 헤어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는 있지만 스타일을 바꿀 정도도 안되고 헤어랑 신체, 옷의 부조화를 조정하는 것 조차 힘들정도. 눈동자나 입술 등에 구현된 다양함에 비하면 매우 아쉬운 부분.
오직 세부적인 조절만 가능하고 전체적인 조절이 불가능하다. - 예를 들면 눈의 경우 위치 조절이 어느정도 가능하지만 입과 코는 뿌리가 박힌채 슬라이더로 뒤틀기 밖에 안된다. 사실 부위별로 다 Z축을 낮춰주면 된다. 문제는 그게 생각외로 귀찮다는 것. 그외에도 얼굴의 크기, 폭 같은 아주 기본적인 요소조차 조절이 불가능하다. 전체적인 조정을 시도해도 세부영역의 중간은 결국 손댈 수가 없어 커스터마이징에 매우 필수적인 윤곽선이나 이목구비의 배열이 사실상 막혀 커스터마이징의 한계를 지정해버리는 가장 큰 단점이다.
더럽게 미미한 슬라이더. - 양 극에 맞추어 놓아도 실질적인 차이가 매우 적다. 이것과 위의 단점이 합쳐져 레인저는 누구나 미녀를 뽑고 소서러는 누구나 아줌마를 뽑는다는(...) 원판불변의 법칙을 만들게 된다.
더럽게 불친절한 슬라이더. - 얼굴의 부위별 슬라이더를 보면 위치, 회전, 크기에 각각 X,Y,Z축의 슬라이더가 존재한다. 한 부위를 조절하기 위해 9개의 슬라이더를 사용해야 하는데. 대개 슬라이더의 이름으로 효과를 설명해 주지만. 이런 설명이 전무해 슬라이더로 일어나는 제각각 다른 각 부위별 효과를 일일히 체크해야한다. 말그대로 날것 그대로인 슬라이더.
더럽게 불완전한 슬라이더. - 또(...) 슬라이더를 보면 위치와 회전의 축 방향이 서로 일치하지 않으며, 부위별 회전 방향이 다른 경우도 다반사다. 상당수 부위의 X축 슬라이더는 아무 변화가 없는 무의미한 슬라이더도 여럿 보인다.
더럽게 조잡한 슬라이더. - 슬라이더로 조절하다 보면 뒤틀림으로 깨지거나 다른 부위를 뚫고 나오는 경우가 매우 많이 일어난다. 평상시에 괜찮더라도 표정을 사용하면 기괴하게 되는 케이스도 자주 일어난다. 덕분에 실질적으로 회전 슬라이더는 사용폭이 극도로 좁다.
뒤로가기의 부재. - Trial and Error를 수행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뒤로가기가 존재하지 않아 초기 UI로 나가 퀵세이브를 일일히 다시 로드해야한다. 덕분에 소요시간은 대폭 상승
좌우 대칭의 반응이 매우 느리다. - 대략 5~6초 걸리며, 미세조정시 이는 한번 살짝 조절하고 기다리고 다시 조절의 반복의라는 비극을 초래한다.
표정이 어색하다. - 호불호가 갈리지만 많은 유저들이 OME를 외치고 있다.
김양갱
김양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