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거붕의 서신
어둠의 군단이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고 있다! 이제 곧 주리아가 군단을 이끌 촉마대왕을 마계에서 불러올 것이다.
어서 귀천무기를 완성해서 이자를 막아야 한다! 파천성도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겠다. 시간이 없다, 서둘러라!
마족들은 아직 나를 그들의 동족으로 아는군. 하지만 언제 눈치챌 지 모르니 서둘러야겠다! 이곳은 과거 낙원도라
불리던 곳이었다. 나류국의 초대 왕, 천검이 선계로부터 천명을 받은 신성한 곳이었지. 하지만, 천검의 후손들은
천하제패라는 야욕을 품고 신성한 이 곳을 전쟁의 도구로 삼았다. 이 낙원도를 공중요새 삼아, 사대륙을 돌아다니며
법기를 투하하고, 군대를 침투시켰다. 파천성도라고 이름 붙여진 것도 그 대전쟁 시대다. 주리아는 하늘과 가장 맞닿은
이곳이야말로 마계로부터 촉마대왕을 불러들일 최적의 장소라 여기고 이곳을 장악했다. 이미 보았을 것이다.
중원에 꽂혀 있는 흑천주를.... 마계의 마족을 불러들이고, 그들이 활개칠 수 있도록 탁기를 내뿜는 흑천주를 제작,
투하하는 곳도 이곳이다! 설명은 여기까지 하지. 주리아가 어둠의 군단을 이끌, 마계의 촉마대왕을 불러들이는 것부터
우선 막아야 하니까! 촉마대왕은 마황의 부하 중 가장 강력한 자다. 천년 전, 어둠의 군단을 지휘하고, 마황을
강림시켜, 나류국을 멸망시킨 것이 바로 그자다! 그자는, 여태껏 네가 봐 온 마족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현계의 마족을
모두 통솔할 수 있는 대마왕급의 마족이지! 이제 어둠의 군단장이 오는 것을 막을 때다. 그런데, 주리아도 너에 대한
비책을 마련했더군.... 속세의 정을 이용하는 것이다. 촉마대왕을 불러들일 그릇이 될 자가, 바로 너의 사형,
무성이다! 후후후... 그런가, 부디 정이라는 것에 휘말리지 말기를 바란다....
요약
앞으로 지금까지 마왕과 비교가 안되는 대마왕 촉마대왕이 나옴.그릇은 무성.
ps.12월에 업데이트 되었던 클라이언트에 음성 파일로 존재하는 내용입니다.
(클라이언트를 뜯어내거나 네이버 검색해보시면 음성 파일을 찾을수 있습니다.)
2월에도 클라이언트 뜯으면 거거붕의 서신이 있었는데 그거랑은 조금 내용이 다른듯 합니다.
(그때에는 주로 귀천검의 완성과 베이도에 대해 얘기합니다.)
카르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