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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스압)착한 디레지에 이야기

아이콘 건솔
댓글: 4 개
조회: 1488
추천: 15
2015-11-07 21:31:54
오늘도 마계는 칙칙해씁니다.


우리 댕댕이 디레지에는 마계를 마구 뛰어다니고 시펏씁니다.


하지만 다른 사도들의 땅으로 침입하면 사도들이 와서 마구 때렷씁니다.


" 아파양! 아파양! "


디레지에는 아팠지만 불사의 몸이여서 갠차났씁니다.


어쩔후없이 다른 사도들의 땅을 피해 열시미 띠어다녀씁니다.


마구 뛰어다니다 조금 지쳐 잠시 땅에 누워 쉬기로 해씁니다.


쉬고있던 디레지에는 자신이 지나온 길을 돌아봤습니다.


자신이 지나온 길엔 역병에 찌들어 죽어가는 식물들과 폐허만이 보여씁니다.


디레지에는 넘무넘무 슬퍼씁니다.


자신이 돌아다니면 몸에서 나오는 역병들이 더욱 퍼진다는걸 안 디레지에는 마계의 구석으로 가씁니다.


디레지에는 제어할수없는 역병들이 미워씁니다.


자신이라고 이렇게 태어나고시펏던건 아니여씁니다.


디레지에는 잠을 청했습니다.


꿈에서 그는 평범한 댕댕이일까요?


주인과 함께 평화로운 마계에서 산책을 하고있을까요?


...



...



...


뭔가 이질감이 든 디레지에는 잠에서 깨고 맙니다.


디레지에의 발 밑에서 차원의 틈이 열려 빨려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차원의 틈에 빨려들어간 디레지에는 아라드에 떨어졌습니다.


디레지에의 눈이 펼쳐진 아라드는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발을 옮기려고 했지만 이윽고 디레지에는 그 자리에 누웠습니다.


자신이 돌아다니면 아름다워보이는 아라드가 순식간에 폐허가 될것같았습니다.


이미 자신의 근처에있던 식물들과 사람들은 역병에 걸렸습니다.


" 미아내양..미아내양.. "


디레지에는 스스로가 너무 미웠습니다.


그렇게 가만히 자리에 누워 시간이 흘렀습니다.


하루..이틀..


무료했지만 결코 움직일수없던 디레지에에게 손님이 왔습니다.


" 디레지에! 너의 악행을 이 자리에서 끝내주겠다! "


오랜만에 사람을 본 디레지에는 너무 기뻐 꼬리를 흔들었지만 기쁨도 잠시 그들이 역병에 걸릴것같았습니다.


" 안돼양! 도망쳐양! 역병걸려양! "


하지만 디레지에의 걱정과 다르게 멀쩡한 모험가들은 디레지에를 줘팸하기 시작했습니다.


" 아파양! 아파양! "


아팠지만 불사의 몸이였기에 꾺 참아냈습니다.


디레지에는 너무 맞아 빈사상태가 되었습니다.


그 순간 차원의 틈이 열려 디레지에는 빨려들어갔습니다.


그 속에서 디레지에는 영원히 찢기고 재생되고를 반복할것입니다.


디레지에는 무슨 잘못을 저지른걸까요?


디레지에가 왜 이런 고통을 당해야하는걸까요?


디레지에 먼 훗날일지라도 평범한 댕댕이가 되길 바라요


좋은 주인을 만나 행복하기를 바라요


잘자요 디레지에

Lv58 건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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