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던파 스토리 정리 #1 실버크라운

   대 마법사 마이어에 의해 창조된 아라드.
 
이 아라드에 다른 세상의 것들이 흘러들어오는 '전이현상' 이 일어나면서, 균형을 유지하며 살아가던 인간과 몬스터의 본질이 바뀌어 버립니다.

 
마이어의 지혜를 이어받은 요정들이 대 마법진을 수호하며 전이의 기운을 막고 있었지만, 인간들에 의해발생한 대 화제로 인해 대 마법진은 물론 요정마저 사라져버렸죠.
 
바로 그 때 아라드를 위기에서 구해낸 것은 성스러운 나무 실버크라운이었습니다.

모종의 이유로 실버크라운에 도달한 모험가는 검은 악몽을 쫒고 있는 아간조와 만나 우리가 잘 알고 있는세리아 키르민을 검은 악몽에서 구해냅니다.
 
아간조는 뒤이어 악몽으로 물든 몬스터를 봉인한 뒤 체념의 빙벽으로 몬스터를 데려가지만, 이미 악몽으로 인해 실버 크라운에 사는 몬스터는 난폭해질대로 난폭해진 상황.
 
모험가는 실버 크라운의 수호자. 비탈라의 부탁으로 루테온에 나타난 몬스터들을 처리하러 가게 됩니다.

그 곳에서 모험가가 본 것은 숲을 불태우고 있는 타락한 불의 정령왕 '스테라' 였습니다.
 
어느 게임을 가던 타락의 치료약은 명치에 쎄게 한방 먹이는 거였죠.
 
정령왕 중 가장 총명한 스테라가 타락했다면, 다른 정령왕 또한 타락이 분명해보이는 상황.
 
모험가는 이어서 얼음의 정령왕 '젤루스' 와 빛의 정령왕 '트릴리온 프리즘' 또한 정화합니다.
 
하지만, 뭔가 이상한 점이 나타납니다.
정령들의 핵이 검은 악몽에 타락했다기엔 비 이상적으로 오염도가 높은 상태.
 
이로써, 검은 악몽이 아닌 다른 무언가가 타락을 주도하고 있는 점은 확실한 상황이었죠.

   마지막으로 악몽은 아니지만 중2병에 오염되어 있었던 혼탁한 글래스페이의 지배자 '다크렉스'를 쥐어패고, 악몽을 조사하던 두 명의 여성 모험가가 링우드 형무소로 향했다는 사실을 알아냅니다.
 
링우드 형무소는 대전이 전에 제국에 반기를 든 사람을 가두던 감옥이었고, 그곳에서 희생당한 죄수들이원념이 되어 정령들도 접근하지 않던 곳이었죠.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링우드 형무소에는 정령들이 가득했고, 심지어 원념들에 의해 조종받고 있었습니다.
 
링우드 형무소에서 만난 시궁창 공주 '패리스' 는 '필리우스' 란 이름을 감옥에서 들었다고 말하며 모험가와 같이 필리우스를 찾아 다시한번 링우드 형무소로 향합니다.
 

우려했던 대로, 정령계의 왕자인 필리우스 또한 타락한 상태였죠.

필리우스는 다른 정령들과 달리 정화가 불가능했기 때문에, 결국 필리우스를 죽이는 수 밖에 방법이 없었습니다.
 
필리우스는 죽어가면서 '암므' 라는 인물을 언급하는데, 이 암므는 링우드 형무소 지하에 있는 '비석'의 이름이었죠.
 
더 이상 이 사태를 방치할 수 없는 상황.
모험가는 암므를 처치하기 위해 링우드의 지하 형무소로 향합니다.
 

   지하 형무소에는 암므의 사념으로 인해 탄생한 '암므의 피조물' 들이 끊임없이 원념을 만들어내고 있었고, 사라진 패리스의 동료인 '델마' 마저 위험할지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지하 형무소 곳곳을 뒤져 찾아낸 델마는 예상대로 사념에 휘말려 타락해 있었죠.
 
겨우겨우 델마를 기절시키는데 성공하지만 이미 암므의 사념으로 인해 몸이 쇠약해져 있었고, 결국 패리스는 델마를 간호하기 위해 마을에 남게 됩니다.
 
모험가는 이 모든 일의 원흉.
암므를 쓰러트리기 위해 다시 한번 지하 형무로소 향하죠.

암므는 온갖 원념과 사념으로 인해 기괴한 모습으로 변해버린 상태였고, 그것이 내뿜는 원념과 사념을 견뎌내며 암므를 부수는데 성공합니다.
 
이것으로 모든 일이 끝났으면 좋겠지만 부서져내리는 암므는 악몽의 기운을 띄고 있었고 모험가는 이 모든 일의 원흉이 검은 악몽이란것을 깨닫습니다.
 
비탈라와 모건은 이 악몽에 대해 조사하지만 인간의 지식으론 알 수 없는 정보였고, 인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낸 옛 정령들의 지혜를 구하기 위해 잊혀진 숲으로 모험가를 보냅니다.

   잊혀진 숲에 있던 옛 정령들은 굳이 또 그냥 지식을 내줄 수 없다며 모험가를 시험하는데, 주인공 버프를 받은 모험가는 시험을 가뿐히 통과합니다.
 
혹은 죽어도 코인을 쓰면 그만이었죠.
 
옛 정령들은 검은 악몽이 아직도 요정이 사라진 아라드에 있다고 말하며 모험가에게 신비한 힘이 담긴 
차원의 조각을 건네주고, 세리아를 잘 부탁한다고 말합니다.
 
이로써 실버크라운은 다시 평화를 되찾았지만, 검은 악몽은 아라드 곳곳에 퍼져나가고 있는 상황.

다음 편에서는 검은 악몽의 피해를 가장 많이 입은 도시.

시궁창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