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몹처리용으로 프놈도 좀 줘보고 폭류혈화를 써먹어보려고 TP까지 줘가며 용을 써보기도 하고 사복조도 만땅찍어서 써보고 했는데 뭔가 다들 조금씩 부족해서 정말 답이없는건가 싶다가 의외의 부분에서 해답을 얻어서 써보네요. 답은 사형조수였습니다
1. 사형조수란 무엇인가 ? 예전 휘두르는 모션이 존재했을시절, 풀히트를 쳐야 간신히 기본기다운 성능을 유지하면서 모션 특유의 똥폼때문에 허세 DPS용으로도 못써먹는데 마나는 또 의아할정도로 처먹는 스킬이였으며 그때의 인식으로 인해 제대로 언급조차 안되는 그런 스킬이다. 휘두르기 모션 삭제,마나소모 감소 및 소량의 증뎀을 받고 나서도 외면당하고 2각후에도 별다른 변경점이 없게 '보였던' 스킬이다.
거두절미하고 본론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제가 지금 추천드리는 스킬트리는 바로 이것입니다. 검격 아래는 당연히 프놈, 갈로아 빼고 만땅이겠죠 ?
가장 관건은 달계기준 사형조수 만땅을 줄만한 스포를 확보하는것이였는데요. 업당효율도 구리면서 쓸데없이 sp만 많이 처먹는 폭류,혈화,혈지,검격을 조금씩 줄였습니다.
이렇게 스포를 쥐어짜서 만땅을 넣어줘보면 퍼뎀이 만이 넘는 준수한 기본기가 나옵니다. 하지만 이렇게 보면 좀 메리트가 없어보일수 있습니다.
2. 왜 사형조수인가 ?
예전 사형조수의 또 한가지 단점이라면 역시 몹을 중구난방으로 날리는 부분이였는데 패치를 통해 적 거리에 상관없이 일정한 위치로 끌어당깁니다. 이 유틸성은 특히 스킬연계적으로 굉장히 크게 작용할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유틸적인 요소 말고도 결정적인 상향이 더 있었습니다. 바로 광폭화의 올스증과 2각패죠
대부분 사복발 범위증가와 기가슬 비인 2각기의 뎀증이 중요한 부분이라 인식되고 실제로도 틀린말은 아니지만 사형조수도 30%증뎀을 같이 받습니다. 종합해보면 사형조수는 유틸성 상향 / 마나소모 감소 / 광폭화, 2각패로 증뎀 / 짧아진 시전속도를 얻었군요 검마의 모든 스킬중에서 가장 상향을 많이 받은게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사형조수를 추천드리는 가장 큰 이유. 잡몹처리에서 가장 중요한 범위인데요
사복조, 무, 그리고 발보다도 더 좋은 기본기라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X축이 매우길고 Y축도 꽤 쓸만하고 데미지도 좋습니다. 쿨은 정자극 기준 7초 정도네요
3. 실제 활용시 데미지는 어떤가 ?
거미셋으로는 데미지 측정을 원활하게 못하니 이렇게 입고 실험해 봤습니다. 도핑은 정자극 투함 고농힘 이그니스 2펠 정도네요. 이렇게 해서 나온 딜표는 ~
2각은 누골이 반쯤맞다가 죽어버리는 바람에 제대로 측정이 안됐습니다. 딜은 상상에 맡깁니다 ... 이 딜표엔 2가지정도 의미가 있는데
1. 혈마인의 건재함 2. 사형조수가 폭류보다 거의 모든면에서 우월함
혈마인은 저도 2각후에 예전에 비해 죽은줄 알았었지만 실제로는 광폭화의 변경에 힘입어 예전과 딜은 비슷하면서 DPS는 더 상승됐습니다. 설치형이란 장점도 있는만큼 버리기엔 매우 아까운 스킬이죠. 마인9가 메인아바타로 사복발을 쓴다면 탈크검마의 경우 혈마인이 가장 효율이 좋다고 봅니다.
딜표를보면, 사형조수가 실제로도 폭류보다 더 강력하게 찍히는걸 알수있습니다. 폭류는 솔직히 마음같아선 지워버리고 싶은데 혈지때문에 억지로 찍는셈
TP는 저같은경우 일단 이렇게 사용중이며 현재 혈마인을 빼고 사형조수에 넣을까 진지하게 고민중이긴 합니다. 이 스킬트리의 경우 혈마인, 사형조수, 검격중에 뭘 찍을지는 취향의 영역이라고 봐도 될거같네요.
제가 사형조수를 빨게될날이 올줄은 저도 몰랐지만 현실을 보고 나니 어쩔수가 없네요. 다들 사형조수 한번 찍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