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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 IF D&F [소울브링어편]

쿠로토리
조회: 2097
2017-03-09 00:16:21
만약에... 라는 설정으로 직업 스토리가 컨셉이었으면 어떨까? 하고 싸지른 똥글입니다.





1차 전직 
[귀무사]


"너무 아파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죽을 것 같아... 살려줘요....싫어!!!!"

-달밤에 어디선가 들려오는 어린 사내의 절규        
 
 

 

귀수의 현상은 오래전에 걸쳐 전 세계적으로 나타났다. 이에 제국군은 이를 카잔의 저주라고 칭하며 귀수억제기를
 
통해서 귀수의 힘을 제어하고 억압했다면 수쥬 일부지방에선 이야기가 조금 달랐다.

그 지방에선 귀수현상을 선조의 은총이라고 불렀으며 귀수현상이 일어 난 사내아이는 출신이 고결하건 미천하건에
 
따지지 않고 가문에서 입양하여 양자로 한 식구가 된다. 이렇게 보면 좋은 이야기 같지만 양자로 드려진 사내아이는
 
그 즉시 깜깜한 창고에 갇쳐 15일 동안 지내게 된다. 창고 안에는 15일간 먹을 식량만 구비되어 있으며 얼마 되지 
 
않는 끼니를 먹으며 뒤틀리는 왼팔의 고통에 절규하며 물론 그 과정에서 대부분의 아이들은 귀수의 먹이감이 되어 
 
목숨을 잃거나 미치게 된다. 미쳐버린 아이는 금방이라도 누군가 죽일 기세로 날뛰지만 그 가문의 귀문당주에 의해 
 
고통없이 죽임을 당하게 된다.

 

 

 


그 중에서도 살아남은 아이들이 바로 귀무사들이다. 귀무사들은 가문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가문대대로 
 
려오는 독특한 검술을 배우게 된다. 또한 방치된 귀수는 그 힘이 증폭되어 주위 악령들을 감지 및 베어버릴 수 
 
있어 두려움에 떠는 다양한 악령들을 자신의 수하로 지배하여 같이 싸우기도 한다.




1차 각성
[귀문당주]

 
 
주막 한 상에 두 사내가 앉아 있었다.
 
한 사내는 검은 비단 두루마기를 걸친 체 고고한 자세로 앉아 있으며 맞은편에는 더벅머리에 편하기 편하게 
 
앉아 있는 사내가 대낮부터 탁배기 한사발을 마시고 있다.
 

 

"아따, 양반은 탁빼기 한사발 먹기도 힘들구만 그렇게 다 체려 입어야 하고"
 
"보는 눈이 많은데 어쩔 수 없지 않은가? 잘 지낸는가?"
 
"내야 메 또깠지, 부르면 가고 흙바닥에서 뒹굴고 괴물들 때리 뽀사버리고"
 
"그래도 그대가 해주는 바깥이야기는 항상 재미 있나네"
 
"아따 또 이 행님이 한 따까리 한 이야기 해줘야지!"
 

 
그렇게 이야기를 안주삼아 그들의 술은 한 잔 한 잔 비워져 가고 어느덧 해는 저물고 있었다.
 

 
"오늘, 정말 재미있었다네"
 
"뭐꼬? 벌써 가는기가?"
 
"여기 술값은 이야기도 재밋게 들었으니 내가 냄세......."
 
"뭔 일 있나?"
 
"난 말이지, 자내가 참 부럽네. 자유롭게 다니며 이곳 저곳 돌아다니고 많을 걸 경험하고
 
만약, 나에게 귀수가 달리지 않았다면 자네와 함께 평범하게 여행을 떠나는 상상을 해본다네"
 
"........."
 
"항상하는 일인데 마음이 진정되지 않아 자낼 불렀네. 미안하네, 다음에 또 봅세"

 

 
그는 검은 두루마기를 곱게 펼쳐 고고하게 주막을 빠져나왔다.
 
더벅머리의 사내는 마지막 사발에 남은 탁배기를 벌컥벌컥마시고 사발을 땅바닥에 집어 던졌다.


-15일 째, 해가 질 무렵     

 

 

귀문당주는 귀무사들이 속한 가문에서 가장 실력이 뛰어난 자로서 가주이다. 
 
귀문당주는 귀무사들 중에서 가장 오래된 사람이 아닌 가장 강한 자가 수여받으며, 그 선택은 선조의 령이 하게 된다.
 
새로운 귀문당주로서의 적합자가 나타나게 되면 선조의 령은 이전 귀문당주에게 침식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게한다.
 

 
대부분 자신의 세력권 안에서 나오지 않으며 그의 일거수일투족들은 악령들이 감시한다. 
 
당주의 방에서 끊임없이 수양을 하는 걸로 전해진다.
 
그들이 주로 밖에 나오는 일은 양자로 들인 사내아이가 귀수로 인해 미쳤을 때 그를 처단하는게 가장 많다.
 
또한, 가문의 명예나 존속에 관련된 일이 있을 경우 가문을 대표해서 나와 일을 처리하기도 한다.

 

 


그들의 싸움방식은 타 귀무사들과 비슷하지만, 그들에겐 선조의 령이라는 강력한 악령이 붙어있어
 
악령이 전장을 휘집고 그 악령에 빙의된 귀문당주의 전투의 모습은 일당백 이상의 기백이 보인다고 한다.





2차각성
[강림도령]

 

 


"후회하고 있나? 니가 원해서 오른 자리는 아니었을테지... 하지만 세상 살아가는 건 마음대로 휙휙 되는게 아니야
 
사람은 원해서 태어나지 않고, 원해서 죽는 사람은 드물어, 너도 그렇지 않은가? 원치 않는 귀수와 원치 않는 자리, 
 
살아남았다는 이유로 보게 되는 수많은 죽음들, 그리고 죽임
 
얼마나 억울하겠나, 그것들 하나~ 하나가 악령일세, 그렇기에 나도 말이야
 
이제서야, 해방되겠군. 뭐라고? 무슨 미련이 남아서 가지 않으려 하나?
 
이 세계는 보지 않았는가? 고통, 고통, 고통의 뿐인 세계라고... 정말 마지막까지 골때리게 하는군...
 
수많은 눈들이 자네를 집어 삼키기 위해서 득달같이 몰려들껄세, 물론 나만큼 강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그 길을 가고 싶다면, 말리지는 않겠네...... 지금까지 고마우...."
 

 
-황천으로 가기 전, 154대 선조의 령
 

 

강림도령은 령들의 인도자이다.
 
그들은 가문에 옭아메어 있지 않으며 선조의 령을 베어버린 그는 그 자신의 령으로 대체하고 있다.
 
그들은 악령들을 베어 악한 것을 본디 있어야 할 자리로 되돌리며 수많은 길 잃은 악령들을 황천으로
 
보내는 황천의 문을 열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 한다.

 

 


강림도령은 결국을 혼을 황천으로 보내는 자로 악령들을 황천으로 보내지기를 약조하며 그를 돕는다.
 
다만, 자신의 가문을 등을 지고 나온 자 이기 때문에 항상 수 많은 악령들이 그의 주위를 맴돌며 언제라도
 
집어삼킬 것이라 다짐하기에 죽는 그 순간까지 한숨 편히 잠들 수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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