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아바타를 조합하여 다양한 모습의 캐릭터를 창조하는 것은 던파의 또 다른 재미라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캐릭터를 꾸미는 것을 넘어 유명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에 등장한 캐릭터까지 따라하는 유저들을 보면 룩 꾸미기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룩덕 게시판'에 올라온 글 중 다른 직업의 아바타를 패러디한 룩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남귀검사가 된 프리스트부터 악마화 변신을 그대로 재현한 남격투가까지, 다양한 직업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자신의 룩에 만족하지 못하고 계신다면 가끔씩은 이런 룩도 생각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 개성 강한 아바타 일수록 게임이 즐거워지는 법!
■ 싱크로 100%! 다른 직업을 완벽히 구현한 룩들 ◈ 남귀검사
검의 길을 버리고 순수한 육체의 강화를 선택한 귀검사입니다. 등에는 비상 식량인 참다랑어가 항시 대기중이며, 검따윈 쓰지 않고 모든 몬스터를 주먹으로 심판해주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네요. 꾸준한 수련의 결과, 귀검사의 최대 단점이었던 '키' 문제를 극복하면서 자신감까지 얻었습니다.
귀검사로 남거너의 아바타를 완벽히 재현했습니다. 염색으로 색을 맞추고 특유의 앞치마(?)까지 갖추고 있어 멀리서 본다면 남거너 캐릭터와 착각하기 쉽습니다. 들고있는 무기가 몽키 스패너인걸로 볼 때 메카닉 일을 하다가 급하게 나온것 같군요. 조금 아쉬운 것은 항아리 모자를 쓰고 있다는 점?
도대체 누가 진짜 어벤저인지 구분이 가질 않습니다. 세마리 중에서 한마리가 유난히 작은 몸집을 가지고 있지만 어디를 봐도 어벤저가 변신한 악마로 보입니다. 이게 다 75레벨 보스 유니크 '악마의 주먹'의 룩 때문이겠죠? 무기와 아바타 룩이 혼연일체 되어 정말 완벽한 룩이라고밖에 할 말이 없네요.
어떤 룩이든 소화할 수 있는 만능 캐릭터 프리스트. 이번엔 신사적인 다크나이트 아바타를 착용하고 그 위상을 뽐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2차 각성의 개념인 자각이 추가되어 일러스트가 바뀌었더군요. 다크나이트가 자각을 했는데 가만히 있을 수는 없겠죠? 프리스트도 아바타 룩에 자각을 겪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