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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짤방으로 가벼운 이야기 하나 올립니다 ^^;

이오라오스
댓글: 2 개
조회: 619
2009-08-13 20:05:00
갑자기 윈도우스가 업데이트한다고 재부팅해서 거의 다 쓴 글을 날렸습니다. 이 빌어먹을 엠에스 놈들... 하지만 내 오기로라도 이 새벽에 반드시 다시 다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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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식의 보고 야후에서 러시아 소녀의 아야나미 실사판을 보았습니다. 아아... 모에! 혹자는 토끼처럼 빨간 눈이 아니니 탈락! 이라고 선언하지만 본좌한테는 파란 눈동자 아야나미도 충분히 사랑스럽다능~ ^^; 근데 이거 혹시 검열 대상 아니여? 어쨋든 저 눈 덮인 북극 러시아에까지 덕후혼이 전파되었다는 사실에 본좌는 한없이 기쁩니다. 오덕으로 대동단결 세계통일!!

http://kr.blog.yahoo.com/qrepoti0515/758

요즘 일본 아티스트들 비디오들을 스페인어 자막과 함께 즐겨 봅니다. 뭐 굳이 힘들게 찾을 필요도 없이 이름만 검색하면 세계 각국의 덕후들이 알아서 자국어 자막 삽입해서 올리는 세상이니까요. 특히 아니메들 검색하면 절반이 영어 자막이고 절반은 스페니쉬 자막, 라틴계 사람들 기질에 무언가 불타오르는 게 있어서 프랑스, 이태리, 스페인은 물론 남미 각국에서 길 가다 마주치는 게 덕후들입니다. 물론 겉보기에는 별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덕후 내공 10년차인 필자는 눈빛하고 몇마디 인사만으로 바로 알 수 있다능~ 며칠 전에는 유투브에서 타카하시 히토미하고 이토 카나코의 비디오를 보았습니다. 타카하시 히토미는 건담 시드나 블러드 플러스 등 타케다 세이지 계열 시리즈들에 많이 출연했고 이토 카나코는 쓰르라미 울적에나 사야의 노래 내지는 카오스 헤드 등 니트로플러스 계열, 필자의 완소 여신님들인데 이 지구 끝에서도 진성 광년이들을 알아보는 골수 스페니쉬 형제들이 있구나 싶어 역시 기쁩니다. 으음, 광년이 포스는 역시 직접 보는게 빠르죠. 스페인어하고 일본어를 각각 절반쯤 이해하면 자막이나 음성 중 어느 쪽에도 완전히 의존할 수 없기 때문에 두쪽 다 배우는 데 미묘하게 도움이 됩니다. 영어 자막 비디오들도 있지만 그쪽은 원래 흔하니까 패스. 근데 이토 카나코 노래는 사실 한국어 자막 써도 조금 이해가 힘들지 않던가...

https://www.youtube.com/watch?v=7NYQwd-YN4I&feature=related
(타카하시 히토미: 커뮤니케이션)

https://www.youtube.com/watch?v=369qfRDuPFw
(이토 카나코: F.D.D)


어째서 오덕은 세계 만방으로 뻗어나가는가? 그럼에도 덕후는 왜 어디서나 영원히 저주받은 소수일 수 밖에 없는가? 단지 퇴행적인 집착이 아니라 덕심의 깊은 내면에 사회를 정말로 변화시킬 수 있는 어떤 희망을 찾을 수 있단 말인가??? 참으로 심오한 질문들입니다. 근데 이게 참 일반인들 납득시킬 설명이 별로 없는데 원래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몰라서 서로 대화가 안 통하는 이야기거든요. 이 덕후혼이라는 게 배워서 얻을 수 없는 선천적인 재능이어서 사람의 영혼이 한번 부서졌다가 다시 살아나지 않는 한에는 절대로 이해가 안 간다는 게 문제죠. 수년 전에 웹에서 읽은 이후 지금까지 기억하고 있는 훌륭한 구절 하나를 소개할까 합니다.

[ 우리 지구에는 세상을 향한 다양한 관점들이 있다. 몇가지 예를 들어보기로 하겠다.

1. 이 세상에는 사실 선량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 서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언젠가 평화로운 세상을 이룰 수 있을거야.

2. 아니, 인간의 죄는 구제불능이라고. 인류가 전부 멸망해서 새로운 종족에게 미래를 넘겨주며 죽어가는 지구를 살려야 해!

3.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악을 무력으로 응징하는 수 밖에 없어.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손에 피를 묻히는 수 밖에...

4. 이 세상이 부조리하다 하더라도 우선 사회의 법을 지키는 게 무한 투쟁과 파멸을 피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닐까?

5. 그런 쓸레없는 생각들에 어째서 머리를 쓰나? 자기 밥그릇만 챙기고 열라 출세해서 남들 앞에서 떵떵거리면 그만이지. 너도 쓰레기도 나도 쓰레기니까 서로 적당히 봐주면서 되는대로 굴러가자고~

지금 5번이라고 답한 놈, 5초 안에 굴다리 밑으로 튀어 나온다! 형님이 존나 두들겨패서 사람 만들어주마!!! ]

뭐, 그런 겁니다. 이 지구상에는 5번 계열이 한 80퍼센트 정도 되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코 낙담하지 않고 세계인들을 상대로 자신의 믿음을 설득 내지는 강권하기 위해서 따끈따끈 동영상들을 밤새 인코딩해 구워서 지인들한테 시디들 나누어 주고 자막 넣어 공짜로 웹에 올리는 게 바로 덕후입니다. 아니메 동아리 없으면 대학으로 부르기도 민망한게 이 시대의 대세, 필자 또한 여기서 대학 시작하면 동아리 들어갈려고 작정하고 있는데 우연인지 필연인지 제가 만난 의대생의 친구가 나루토 자막 넣어서 돌린다 합니다. 으음, 한국 사람인 나도 사실 자막까지는 못하는데 엄청 존경스럽다능. 그러니까 남미에서 덕후 인생의 미래는 밝다... 라고 이야기해도 될까요? ^_^

Lv3 이오라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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