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gg쳐라님이 쓰신 '군수관련 불균형으로 인한 신섭망조론'이라는 게시물을 통해 많은 분들이 신섭 군 콘텐츠에 대한 의견을 주셨습니다. 대략 정리하면 '군수 물자 수요가 없으므로 모험가/제작상인들 다 망할 것이고 결과적으로 신섭은 붕괴될 것이다'라고 gg쳐라님이 글로 주장(주장이라기 보다는 거의 원한에 가까운 느낌이 드는 저주였심^^)했고 이에 대해 신섭의 가능성을 존중하시는 구섭분들과 신섭 유저들이 반론을 제시했습니다. 반론의 요지는 유해관련 콘텐츠가 포기되는 것이지 군 콘텐츠 전체가 포기되는 것이 아니므로 군수 물자 관련 수요 감소로 모험가/제작상인들이 망할 가능성이 없다였죠.
토론이 진행되는 중 홀연히 등장한 정신 세계가 특이한 한 폴투 군인이 '부캐 만들어서 도시 검색해보니 운반업자 1명 있던대 무슨 군수관련 기간이 만들어지냐? 신섭 망한다'는 주장을 이어가셨습니다. 토론은 따끈따끈해졌죠. 대세는 초반이라 급한 세팅부터 하느라 그런거지 시간이 지나면 군수관련 유저들이 등장할 것이다라는 의견이었습니다. 이 때 이 특이한 정신세계의 소유자분은 아주 독특한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효율만 따질라문 수학을 해라. 왜 겜을 하냐?'
순간 어리둥절해진 유저들이었습니다. 과연 이 말은! 이 상의 자동기술법보다 이해하기에 난해한 화법을 접하곤 잠시 정신을 수습할 시간을 가져야했죠. 신섭엔 왜 배도 없고 대포장이도 없냐고 신섭 시작한지 1주일만에 붕괴할 거라 예상하는 사람 입에서 '효율'말고 '로망'이 어쩠네란 말을 들을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하던 바였죠. 정신을 수습한 저와 몇몇 에이레네 유저들은 답글을 올렸습니다. 무슨 헛소리냐? 당신이 질문해 놓고 말을 반대로 돌리는게 그게 제정신이냐?
이 때! 아까의 난해함은 도입에 불가했음을 알게 되었으니 정신력이 낮은 에이레네 유저들은 그 분의 강력한 마공에 쓰러져가기 시작했습니다.
'극과극을 달리고 지 맘에 안들면 입이 더러워지는 녀석들 보기 싫어서 신섭 안 갔다'
순간 저분의 거주지가 안드로메다 행성의 어딘가가 아닐까라는 상상이 스쳐갔고 그 상상이 스쳐가는 도중 그 분의 강력한 내공이 분출했습니다.
'개/색/기, 눈에는눈 이에는 이, 사람다워야 말을 해주지. 니들이 사람이냐?' 등등
저는 위에서 그 분이 말한 '극과극을 달리고 지 맘에 안들면 입이 더러워지는 녀석' 을 contl copy하여 답글로 달아드렸습니다. 그러던 중 그 분이 자신의 속내를 말씀해 주시더군요.
'니들 신섭 간 이유를 모를 것 같아? 능력 없어서 캐발리고 이리저리 찌질대다가 신섭은 첨부터 시작하니 거기서 기 좀 펴겠다가 간거 구섭 사람들은 다 알고 있어'
저는 혹시나 혹시나 했었습니다. 이웃에 같은 업종 가게를 열면 속으론 꼽죠. 그러나 겉으로는 그래도 인사치례상 번창하세요 말해주는게 정상적인 성인의 태도 아닙니까? 그런데 이 몇몇 구섭 유저들은 왜 저렇게 신섭 열리자마자 신섭 망한다를 줄을 서서 노래할까? 아주 궁금했죠. 그 속내를 그 특이한 정신세계의 소유자분이 어리석게도 바로 직설로 날려 주시더군요(이 때 원글을 쓰셨던 gg쳐라님께서 글을 삭제해 주시는 센스를 발휘하시더군요. 그리고 다른 글에 '아~ 인자 아이레네에 신경 끌랍니다. 잘 들 사세요'라는 역시 이해하기 힘든 글을 하나 새로 올리셨구요. 신섭에 대해 신경써 주는 것이 '신섭 붕괴론'입니까?)
그 특이한 분을 구섭 유저 전체로 봐선 안될 것입니다. 하지만 구섭에 있는 몇몇 언플러들 게임이 아니면 현실이 감당이 안되는 그리고 겜에서는 언제나 자신이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어야 한다고 철썩같이 믿고 있는 그런 분들이 신섭을 싫어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자기들을 섬겨야 할 찌질이들이 때려줄 수도 없는 신섭으로 도망가니 괘씸하다.
2. 신섭에 갔는데 이것들이 흥하문 그동안 자기들의 존재근거-자기들 덕분에 대항이 유지된다는 착각-그게 거짓임이 밝혀질테니 기분나쁘다.
정말 인간이 싫어집니다. 지들이 괴롭혀서 그거 싫다고 떠나는데 거기에 대고 또 욕지거리를 해대는.
현명한 대다수의 구섭 유저분들은 신섭에 대해 조건적 긍정론을 가지고 계십니다. 기존 유저를 신섭이 나눠먹는 형국이 되면 대항온 자체의 활력이 떨어지겠지만 신섭이 신규유저를 끌어들이고 그 유저들 중 군인 콘텐츠에 매력을 더 느껴 구섭에 관심을 두는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이건 서로 윈-윈하는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다는 거죠.
이렇게 서로 존중하고 보완해서 같이 잘될 관점을 가지는 사람들도 많은데 남을 깎아 내리고 그 결과로 자신이 망하는 게다가 남도 끌고 가서 망할려는 몇몇 언플러들을 보니 아주 언해피해집니다.
앞으로는 함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건전한 구섭 유저분들하고 같이 신-구섭의 문제점을 토론하고 고쳐나가기 위해 노력해야지 몇몇 언플러들 농간에 놀아나지 않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플러들은 논리가 맞건 틀리건 상관 없이 게시판에 '신섭 붕괴론'을 올려 어캐든 자신들이 '꼬붕'삼을 유저들이 신섭으로 빠져나가지 않게 하는 것만 관심이 있는 듯 합니다.
이 언플러들이 작업장을 야그하던 현질을 야그하던 어떤 것을 야그하던지 저는 단 한가지 말만 이들에게 할 생각입니다.
'너나 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