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이 생각하는 언플이란 무엇인가?
갑자기 쓰고 싶어, 다른 보고서 쓰다 필받음
이글은 좀 길며 읽다가 짜증날수도 있음,
1. 언플의 정의
언론플레이의 준말로, 보통 여론몰이를 하거나 홍보의 차원에서 써갈기는 기사들을 보고 흔히 언플한다고 한다. 예를 들자면 대운하사업에 대해 옹호적인 기사가 어떤 신문에 나왔다면, 일부 사람들은 정부가 '언론플레이'를 펼친다고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인벤게시판에서 흔히들 말하고 있는 언플이란, 국가에 대한 일방적인 비방이나 이미지 깎아내리기 등에 한정되어 있는 듯 하다. 즉 인벤게시판에서 말하는 언플은 그냥 '타국가비방글'에 해당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2. 언플의 유형
가. 형태에 따라
1) 이유없이까는 형
그냥 이유없이 한 국가를 까는 경우이다. 그냥 재섭다 너 너무 부자다 너무 쌔다 너무 약해보인다 등등 갖가지 이유가 다 있다. 대체적으로 이런 글은 국적불명의 인물이 관련없는 국기를 달고 마구 글을 배설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런 형태의 언플은 밑도끝도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 피해과다망상자들이나 망둥어가 뛰니 갈게도 뛴다는 식으로 마구마구 사람들이 몰려다니는 경우가 많아서 게시판을 매우 어지럽힌다.
2) 화나서 까는 형
유해, 국가사략에 의한 피해나 투자전 이후에 자주 나타나는 형태로 자신이나 국가의 피해를 밝히고 상대방에 대한 비난을 드러내는 경우이다. 초반에는 포세사략에 피해를 입은 영국, 중반에는 헬리사략에 의해서 피해를 입은 상인들, 요즘은 투자전에 의해서 여기저기 치인 소수인들이 이런 유형의 언플을 하고 있다.
3) 전략형
말 그대로 전략적 형태의 언플이다. 이런 경우의 언플은 국가의 단결을 도모하고 자국분들에게 상대방, 상대국에 대한 적개심을 유발함으로서 투자전이나 기타 게임플레이에 있어서 좀 더 효율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대 투자전 참전의 권유나 칙명권유를 할 떄 많이 보이는 유형이다. 이런 글은 정중하고 권유하는 말투가 특징이며, 대개 깔끔하고 일정한 인센티브를 글에 표시하고 있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4) 고도의 전략형
이 경우는 타국가의 국기를 달고 자국을 까는 경우이다. 전략형에서 발전된 형태로 상대방에 대한 적개심을 더욱 고취시키고 적의 의욕을 꺾는 효과가 있다. 단, 국기를 장만하기 위해서는 이니가 조금 필요하며 말제주가 좋아야 많은 사람들이 낚인다. 자국도 낚고 타국도 낚아야 하는 매우 어려운 유형이다.
5)정통언플러 형
게시판에서 어느정도 영향력있는 인물(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이 언론플레이를 하는 경우가 있다. 평소엔 뻘글만 싸지르다가 느닷없이 한 국가를 옹호하거나 까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보통 출신국가를 따라가는 경우가 많다. 보통 글에 비해서 빨간글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파급효과 또한 크다. 특이하게 이런 언플은 국가적인 이야기보다는 발전도를 노린 언플이 많다. 또한 유해의 경우는 자신의 처지와 직업을 옹호하며 친유해 론을 적극적으로 설파하기도 한다.
예)최근 하바나 투자권유글, 과거 소이현 님의 캘리컷 투자 꾸준글, 김강현님의 여러 글 등
나. 목적에 따라
1)개인적 투자 유도
말 그대로 투자 유도를 위한 언플이다. 항구의 발전도에 의한 특정상품을 띄우거나 자신의 혜택을 위해서 투자를 유치하는 형태의 언론플레이이다. 최근의 대표적 언플로는 '하바나 투자 권유'. '발렌시아 투자 권유' 등등이 있다.
2)국가 이미지 실추
적대시 되는 국가의 이미지를 실추시켜서 나머지 제3국들에게 영향을 주는 글이다. 대개 '카더라'식의 글이 많지만 이런 글이 한 번 확산되면 현실의 전라디언, 고담대구 등과 마찬가지로 엄청난 각인효과를 줄 수도 있다. 예를 들면 '모두들 한참 상렙해제템 중 하나인 비취반지를 구하고 있을 때, 베네인들은 말을 씹고 가지만 폴투인들은 친절하게 다 사주고 가더라' 식의 글이 바로 그것이다. 제 3국이 봤을 때 이러한 글은 베네인들에 대한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폴투인들에 대한 이미지를 상승시킨다.
이것은 한낱 예일 뿐이다. 이거 가지고 댓글에 뭐라고 하지마라.
3)국가적 투자 유도
국가적 차원에서의 투자전 유도이다. 최근 인벤 서버 게시판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글이다. 각 국가별로 어느정도 카페나 게시판이 활성화되어 있는 상태이며, 투자 유도 자체가 국가적 기밀로 취급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잉글랜드의 참전선언 글등을 보면, 여전히 인벤에서의 국가적 투자 유도의 글은 효용성이 있는 듯하다.
4)유해나 국가사략 옹호, 비방
한창 유행했었던 대표적인 언플 유형이다. 피해를 입었던, 아니면 개인적인 신념에 의해서든 가장 격렬한 반응을 일으켰던 언플 중의 하나였으며, 최근에도 상당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젠 쉰 떡밥이라 먹으면 배아프다는것이 통설. 백년길드인가 뭔가가 새롭가 넘어오면서 아무래도 다시 주목받는 뜨거운 유형으로 다시금 떠오를 듯 하다.
3. 언플의 중요성
1)참여의 활성화를 유도한다.
서버의 공식 게시판으로서 가장 활성화되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게시판이 바로 이 인벤 서버 게시판이다 보니 우리는 매일 아주 다양한 형태의 언플과 마주하게 된다. 자신의 이익관계, 감정에 따라서 해당글에 대한 반응은 사뭇 다르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 게시판에서의 언플에 참여하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게 된다.
모두의 의견이 취합되고 그 때문에 사람들이 서버의 정황이나 자신의 역할 등등을 생각하게 된다면 언론플레이의 힘은 엄청난 것이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국가사략에 털린 징징글들을 보며 군인으로 전향했으며, 투자전에 대해 투자전현황이나 투자독려글을 보고 많은 이들이 투자금으로 돈을 아낌없이 쏟아붓기도 한다. 언론플레이에 의해서 개인은 어느정도 조종당하고 있으며, 그것을 알기에 사람들은 국가적차원에서 조직을 구성하고, 국가사략길드나 국가투자길드를 형성하는 것이다.
2)게임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사실 대항온만큼 중간에 손이 바쁘지 않은 게임도 없다. 항해 시에 딱히 따로 할 일이 없으며, 하루가 1분이라는 극악의 타임설정 때문에 타게임에 비해 엄청나게 루즈한 진행이 대부분이다. (전투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하다.) 그래서 그 따분한 시간을 때울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가 서버 게시판 눈팅인 것이다.
이들에게 언플은 또 다른 게임이다. 대략적으로 서버의 상황이 어떤지를 알 수 있고, 게임 상에서의 자신의 위치와 역할 등을 다시금 재설정하는 그런 나침반과 같은 글이 될 수 있기에 게시판에서의 언플글은 대항온의 부가적인 측면에서 대항온의 재미를 더 증대시키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참여에서 나오는 주도적, 적극적인 의미의 재미발견으로 해석이 가능할 것이다.
3)효율성 증대
언플의 유형을 소개하면서 누누히 말했지만 언플은 자신의 입장에서 좀 더 자신의 효용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의견을 취합해 나가는 과정이며 방식이다. 따라서 게임을 함에 있어서 좀 더 효율적이고 목적이 분명한 운영이 가능하다. 즉, 국가적 차원에서 본다면 국가의 유저들의 뜻을 한데로 모아 전체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운영이 가능하며, 개인적 차원에서 본다면 언플에 참여하고, 언플의 뜻에 따름으로서 같은 노선에 있는 이들과 함께 이익을 챙길 수 있는 것이다. 개인이나 조직 모두에서 언플은 효율성 증대라는 목적으로 이루어지며 실제로 그 목적을 달성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4. 정리
게임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벤의 서버게시판을 본다면 이 게시판에서 일어나는 언플은 엄청난 중요성을 가지게 된다. 이미 많은 이들은 서버 게시판의 언플의 중요성을 알고 있기에 조직적인 차원에서 언플을 금지하기도 한다. 예전 포세사략이나 헬리사략같은 경우가 그러한 경우에 해당하며, 최근 국가적인 언플이 게시판에 자주 등장하지 않는 이유도 조직적인 차원에서 언플을 금지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난 언플을 찬양한다. 왜? 재밌으니까. 좀 모두들 나서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해라. 그리고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려고 적극적으로 아우성쳐라. 그렇다면 뜻이 맞는 이들과 좀 더 쉽게 게임진행이 가능하고 게임도 재밌어지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꿩먹고 알먹고, 콩심은데 콩팥 다 나는 이런 결과를 낳게 될 것이다.
하지만 난 이런 글은 사양한다. 밑도끝도 없이 개인을 비방하고 욕을 찌끄리는 행위, 도무지 의도를 알 수 없는 욕설행위, 다원주의를 배척하고 오로지 김정일동무를 숭배하는 식의 골수, 극보수 사고방식